이과 수학 어떡하지

흑흑... 미적분 시작도 안 했구요 근데 수학 1과 수학 2를 기초 빼고 거의 다 까먹은 듯 11모 보고 충격받았잖아 확통도 기초 수준 문제만 겨우 푸는 수준... 좀 두렵다 ㅋㅋ ㅠㅠ 뭐부터 해야 할지 감도 안 잡혀,,,~

[익인1]

문과로 돌릴 생각은 없어?

[글쓴이]

완전 있어... 2학년 모고도 3등급 나오는데 3학년 되면 더 떨어질 테니까 솔직히 미적분 할 자신도 없고 나 수학을 젤 못하거든 그래도 이과면 수학에 시간 투자를 정말 많이 해야 하잖아 그런데 그러다 보면 다른 과목 성적마저도 떨어질까 봐 무섭고 사실 이과 온 것도 진로 못 정해서 온 거고 원래 하고 싶은 건 역사나 철학 공부였어 그래서 그냥 이번 겨울방학부터 문과로 돌릴까 생각 중이었는데 문제가 나 혼자 생각 중이란 거야,,, 한 번씩 지나가는 말로 부모님한테 나 문과 가면 어떨 것 같냐고 물어봤는데 그럴 때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화내고 정색하셔서 차마 엄두가 안 나 수시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긴 한데... 악 내가 넘 주절주절댄 것 같아서 미안해 ㅠㅠ 요즘 너무 고민이 많아져서 그러타......

[익인2]

근데 나 진짜 문과로 돌리는 게 나을 거 같아 본인도 철학에 관심있다는 거 보면 문과쪽으로 가고 싶다는 건데... 내 주변에도 문과로 가고 싶은데 부모님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과로 오긴 했는데 스트레스만 받고 성적도 안 나와서 결국 재수하더라 지금 모고도 3등급 나올 정도이고 이과 기본인 수1 수2 개념도 잘 안 되있으면 미안하지만 좀 심각한 거 같아...

[익인3]

그리고 나도 진로를 못 정해서 이과로 온 케이슨데 이과와도 진로 결국 못 정해 ㅋㅋㅋㅋ 1년동안 어디 과를 갈 지 고르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였고 결국 지금 나는 아직도 무슨 과를 가야할 지 정하지도 못했어.. 그래서 나는 하고 싶은 게 있는 문과로 가는게 좋을 거 같아

[익인4]

그리고 덧붙이자면 문과 수학도 수1 베이스고 수2 확통 미적1 들어가고 이번에 삼각함수도 들어간다며,, 이거하기에도 벅찰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