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누구보다 성실히, 적극적으로 학교생활 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생기부 세특이 다 '활동 나열'이야. 교사의 평가 없이 학기말에 내가 써서 낸 거 그대로 복붙. 근데 상대적으로 덜 챙겼던 수학, 미술과목 세특엔 칭찬+좋은 평가+감탄이 가득해ㅋㅋㅋㅋ 동아리 세특에도 극찬을 해놓으셨더라. 행발도 칭찬에 칭찬이고. 사실 담임쌤이 수학 담당이셨어서 잘 써주신 걸지도 몰라.. 꼴에 내신 따기 어렵고 자칭 '학종으로 대학 잘 가는 학교'라고 바이트 수는 다 채우셨던데 2-3줄 안 적힌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해? 다들 생기부 이래??? 나 대학 갈 수 있는겨? 학종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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