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고 일단은 더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학원 쉬겠다고 한 상황이야 나는 미술 1년3개월 정도 했어 실기 실력은 학원에서 시험 볼때마다 B- 를 많이 받는 편이고 C도 받아본적 한번 있어 나는 사실 미술을 왜 시작했는지 잘 모르겠어 ..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매력적 이였고 나는 그 직업을 하고 싶을 뿐인데 입시미술을 하고 있자니 스트레스 받더라고 그리고 어느 순간은 내가 그림이 좋아서 대학을 가는게 아니고 대학을 갈려고 억지로 그림 그리는 느낌이야 나랑 같이 시작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원장쌤이 재능 있다고 했는데 나는 한번도 재능있다는 말도 못들어 보고 잘 그린다는 소리도 못들어봤어 같이 시작 했다보니깐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는거 같아 내가 미술을 쉽게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대학 못 갈까봐 그게 무서워서 그만두지 못한거 같아 내가 우리집에서 첫째라서 부담감이 좀 많았나봐 왜 어른들이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하는지 알거 같아 공부하는거 무시하는게 아니고 그만큼 예체능이 힘들다는거,, 여기는 같이 예체능하는 친구들 이니깐 여기에 그냥 남겨 본다 ㅎㅎ 다들 입시 화이팅 너희를 응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