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고 잘 한다고 해서, 내신보다 모고 점수가 높다고 해서 정시러 할 거라고 결정하는 것보다 주위 애들 다 수시 원서 쓰는 그 와중에도 수시 원서 안 쓰고 혹은 도박이라는 논술 원서만 쓰고 공부 유지할 수 있는 멘탈이 있느냐가 문제임 더 나아가서는 수능 한 달 전에 성적은 마음 같이 안 나오는데 지치지 않고, 풀어지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멘탈이 되느냐의 문제... '나는 스카이 아니면 안 갈거라서 주위에서 수시로 어딜 가든 신경 안 써' 해도 한 학년에 누군가는 스카이 원서를 분명 쓸 거고 그거 들으면 멘탈 분명 흔들림 아니면 갑자기 대학 보는 눈 낮추고 싶어질 수도 있고 백날천날 옆에서 말해도 직접 겪기 전엔 자기 맘대로 행동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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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인아 나도 한번만 봐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