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수능을 치기 전에 이 글을 본다면 너무 걱정안해도 돼! 진짜야. 아마도 국어만 좀 긴장되지 수학시간되면 완젼 모의고사 같고 그래... 국어시간에 너무 긴장되서 처음에 화작문 눈에 진짜 안들어올수도 있는데 숨을 좀 참아가면서 심장을 늦추면서 읽어봐. 엄청 안읽혀도 대부분 다 그럴거니까 지금 이 문장만 더 읽고 이문장만 더 이해하고 한문제 더 풀고, 포기 안하기만 하면 돼. 한두문제 놓치거나 몰라도 괜찮아 그걸로 큰일나지 않아 절대로. 진짜 1교시만 넘기면 반은 성공이야. 아마 1교시끝나고 긴장 확 내려갈거야. 그다음부터는 편하게 칠수 있길 바라!
*화장실 바로 달려가고, *영어듣기 나오기 전에 문제지 손대면 안되고 *탐구풀때 교과목번호 앞에있는거 먼저 풀어야 되는거 <<<이거는 주의하기!
<이건 수능치고 보기>
수능 다 치고 인티 공부방에 들어온 익들아!! 너무너무너무너무 진짜 포기안하고 시험 무사히 친거 고생했고 수고많았어. 최저맞추는거랑 면접이랑 논술있는 익들은 빨리 가채점해봐야겠지만 일단 한숨 자고 일어나서 결정하도 될거야.
저녁으로 맛있는거, 먹고싶었던거 먹고!! 나는 현역때 저녁으로 햄버거 사왔었거든 근데 시험을 너무 못쳐서 먹다가 두세시간을 미친듯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 사실 못쳐도 괜찮아. 너무너무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최선을 다했는데도 못
친 경우도 있고, 내가 열심히 안했다는 걸 너무 알아서 스스로에게 화가 많이 날 수도 있겠지만 모든 순간에 너는 최선의 선택을 했을거야 . 공부가 너무 싫어서 놀았다면 그만큼 공부가 하기 싫어서 내린 결정이었을거야. 아침 새벽
부터 준비하고 몇시간동안 시험 최선을 다해 치고 이것만 한것도 너무 대단한거야 진심으로. 그냥 상황에 맞춰서 그다음의 선택을 또 하면되니까 점수가 너무 안나왔다고 너무 많이 슬퍼하지는 않았으면 해.
내가 꼭 강조하고 싶은 말은 너의 가치는 수능으로 나타내어질 수 없고, 그래서 너의 가치를 스스로 수능점수과 연관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것, 수능 후의 선택도 여러가지가 존재한다는 것 이야. 재수, 삼수, 사수, 오수 ..를 할 수도 있
고 편입을 할 수도 있고 반수를 할수도 있어. 점수에 맞춰서 낮은 대학에 갈수도 있고.... 지금 원하는 대학에 가도 내가 생각한것과 맞지 않아서 돌아돌아 가는 사람도 많아! 어떠한 순간에서도 너는 최선의 선택을 할거고 너의 인생은
그 자체로 맞으니까 조금 더 편하게 생각하고 삶을 살았으면 해! 그러니까 이 수능에 너무 너의 마음을 다 갈아넣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을 살아가는 너의 존재를 응원해. 존재자체로 아름다운 네가 오래도록 행복하길 바라.
다시한번 너무 수고했어. 푹 쉬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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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