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했는데 이모양이라 진짜 죽고싶다...

작년에 너무 못봐서(공부안하기도 했고) 바로 수능끝난날 재수 결심해서 공부했거든 

처음엔 내가 여자라 아빠가 걱정하고 반대했는데 대학을 갈수있는 성적이 아니라... 바로 재수했어 

근데 아직도 내점수가 믿기지가 않아 이과인데 6,9 나름 잘보고 계속 상승세라 수시도 상향 지원하자고 해서 높게 쓰고 

정시로 꼭 갈 생각에 진짜 열심히 했는데 전날까지 실수 복습하고 진짜 진짜 열심히 했는데 결국 다 4등급이야 

논술도 연대 한양대밖에 못보러갈거같고 진짜 우울해 거 같은데 삼수는 진짜 죽어도 하기 싫은데... 더 열심히 할 자신이 없어ㅋㅋㅋㅋㅋㅋㅋ 

학벌콤플렉스는 또 심해서 진짜 가만히 앉아있으면 눈물만 나고 논술준비해야하는데

[익인1]

나도진짜죽고싶다 나랑똑같다 나도 재수해서 다4등급이야 하 재종도 다녔는데 부모님 얼굴 볼 겨를이없어

[글쓴이]

나도ㅠㅠ 재종도 다녔고 문제집도 엄청 풀었고 했는데 진짜 답이 잘못된줄알았어... 엄마는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하는데 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죄송하고... 아빠는 1년 더 하라는데 솔직히 난 더 할 자신이 없어ㅠ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거라

[글쓴이]

6,9에서 최저 못맞추는 학교 하나도 없었는데 결국 하나도 못맞춘거같아

[익인2]

나도 작년에 평소 모의고사보다 못본거 아쉬워서 재수했는데 작년이랑 거의 똑같고 기껏해봤자 1등급 쫌쫌따리 오른게 다임ㅋㅋㅋㅋ하 현타온다

[글쓴이]

아 나는 작년에 6등급도 있고 해서ㅋㅋㅋㅋㅋㅋ 작년에는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진짜 공부하는 시늉만 했음. 그래서 올해 연락도 다 끊고 공부하니 6,9때 1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난 진짜 큰거 안바랐는데... 전체 다 2등급만 받고 인서울 중위권 대학만이라도 가자 했는데 한국사 빼고 다 4받을줄 몰랐어ㅋㅋㅋㅋㅋ

[글쓴이]

다른 커뮤 보면 다들 잘본 거 같고 재수한 친구들 잘본애들 꽤 있고 자존감 엄청 떨어진다ㅠㅠ

[익인3]

죽ㄱㅋㅋㅋㅋㅋㅋ고 싶어ㅋㅋㅋㅋㅋㄱ

[익인3]

사실 죽을 용기도 엎음ㅋㅋㅋㅋㅋㄱ 뭘 해야 할지 막막할뿐ㅋㄱㅋㅋㅋㅋㄱ

[글쓴이]

ㅇㅈㅋㅋㅋㅋㅋㅋㅋㅋ 죽고싶어도 쫄보라 죽지 모태~~ 진짜 논술도 망한거같은데 삼수도 자신없어 돈많은 백수였으면 좋겠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