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인서울 x → 재수 서성한 궁물 받아요 !

현역 24133 -> 재수 12111 + 아랍어 2 

 

서성한 라인 정시로 합격했고 

탐구는 현역 때 사문생윤, 재수 때 쌍윤했어 

 

혹시 재수생활 관련해서 고민이나 질문 있으면 대답해주고 싶어!! 

내가 작년에 너무 막막했어가지고ㅜㅜㅜㅜㅠ

[익인1]

헐 영어 어떻게 올렸어? 사문은 왜버렸는지 알 수 있으까?ㅜㅜ

[글쓴이]

헐 잘못 썼네 수학을 4에서 2로 올린 거고 영어는 고정 1이었어ㅠㅠㅜㅜㅜㅜㅜㅜ 미안해ㅜㅜㅜㅠ 사문은 시간압박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차라리 이론 공부를 더 하자는 마음이 들어가지구 버리고 윤사로 건너갔어!

[익인1]

어 글쿠나... 난 생윤 이번에 처음 시작하는데 너무 윤리 자체가 안맞는 느낌이라서 과탐을 해야하나 생각중이었어.,,, 타임어택이 무섭긴하지만 작년에 사문으로 수능을 봤었는지라 성적은 좋지 못하더라도 노베보단 유베가 낫겠다 싶어서 다시 선택하게 됐는데 막막하다...ㅎㅎ 혹시 재종 다녔어?

[글쓴이]

아아 윤리 안 맞으면 어쩔 수 없다ㅠㅠㅠ 난 현역 때 생윤 너무 재밌게 해서 윤사도 괜찮겠다 싶었던 거라! 난 흥미가 없어서 생각 안해봤던 거지만 익인이도 지리나 세계사 동아시아사 이런 건 아예 배제하는 건가?ㅠㅜㅠ

그리고 나는 러셀 다녔어...! 재종도 고민하긴 했는데 국어(유대종), 수학(정승제→차영진), 탐구(이지영)으로 꼭 따라가고 싶은 인강쌤도 정해져있고 알아서 스케줄 짜고 싶어가지구 일부러 재종 안가고 관리만 받고 자습할 수 있는 러셀로 갔습니당.(친구들은 잇올도 많이 가더라) 초반에는 필수로 여섯시간인가? 들었어야했는데 말했듯이 내가 고른 쌤 말고 다른 거 듣기 싫어서 일부러 별 상관 없는(?) 영어나 아랍어 수업 들었어!

[익인1]

아 그치그치 생윤 재밌어하는사람들도 정말 많더라고 진짜 부러워,,,내가 작년에 수능 준비하면서 이과에서 문과로 바꾼거라서 너무 문과문과한 과목이 부담스러워서 사문 한지 했는데 한지는 개념도 못끝내고갔어 완전 안맞는 느낌... 내가 공부를 안하기도했지만 지구과학을 좋아했던 입장으로는 도저히 지구과학이랑 비슷하다고는 할수가 없더라 ... 그래서 지리과목은 아예 선택지에서 없앴구 역사과목은 내가 한국사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싫어해서 너무창피하지만 레알 3-7을 드난들며 수능때 겨우 4만들었어서 한국사도 못하는데 세계사나 동아시아사를 할 수 있을까 절대 안될것같아서 뺏더니 윤리와사상, 생활과 윤리가 남았는데 나 양많고 무슨 아리스토텔레스 뭐 그런걸 배우는게 너무 싫었어..ㅋㅋㅋ그래서 결국 생윤을 택하게 되었지... 하지만 개념강의를2주차까지 들은 지금, 생윤마저 안맞는게 느껴져서 미쳐부러..

[익인1]

러셀 다녔구낭 나도 지금 독학재수학원 다니면서 개념강의로 좀 실력을 다지고(?)있어 ㅎㅎ 근데 혼자하니까 너무 불안하고 특히 수학때문에 막막하더라고 그래서 메가스터디 재종생각중이야 ㅎㅎ 나도 국어는 김승리쌤이 맞아서 고민중인상태여...

[글쓴이]

1에게
과탐을 좋아했으면 그냥 과탐을 해도 될 거 같아~ 굳이 사탐이랑 과탐이랑 비교해가며 꾸역꾸역할 필요는 없으니까ㅜㅜ 특히나 점수를 내야하는 게 수능인데 안 맞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하면 당연히 효율도 떨어지잖아! 익인이한테 잘 맞는 과목 선택해서 꼭 원하는 점수 얻길 바라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웅 고마워 ㅎㅎ 도움많이 됐엉!!!!!

[익인2]

수학 어떻게 공부했어?? 내가 딱 쓰니 현역 등급이랑 똑같은데 (난 영어 2인거 빼고 ㅎㅎ..) 수학때문에+목표 생겨서 반수 하려고 하거든!!

[익인2]

지금 수학개념인강으로 소단원 하나 듣고 > 쎈 > 마더텅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 괜찮은 것 같아..? 그리고 일요일에 총복습하고

[글쓴이]

좋은 거 같아! 꼭 개념과 문풀의 균형을 잘 맞춰줘 내가 개념에 너무 치중한 타입이라 문제를 많이 못풀어서 후회되거든ㅠㅠㅠㅠ 4월 말까지는 개념을 아주 완벽하게 끝내고 그 이후부터는 문제풀이에 더 비중을 두면서(개념은 중간중간 간단하게 복습) 공부해줘!

4등급이라면 아마 쎈 문제가 많이 질릴 텐데 그래도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길 바라... 난 탈주했는데 이것도 후회 많이 했어ㅜㅠㅜ 기출도 마더텅이 너무 두꺼워서 덜컥 겁이 난다면 너기출이나 규토라이트처럼 좀 가벼운 걸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어려운 건 일단 건너뛰고 2회독부터 도전해도 괜찮고!

[익인2]

와 고마워! 사실 쎈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다가 결정했는데 다행이다 열심히 할겡!

[글쓴이]

화이팅이야!!!! 익인이는 꼭 100점 받아🥺...

[익인3]

수학이랑 탐구 공부 방법 궁금해용ㅠㅠㅠ

[글쓴이]

수학은 1월부터 4월까지 정승제 선생님의 개때잡 들으면서 개념 백지복습+개때잡 문제 복습+혼때잡 풀었었고, 문제에 적용이 안된다 싶어서 5월에 차영진 선생님의 칼개념 다시 들었어.(개인적으로 개념 판서 정리하는 게 내 공부 성향과 맞아서 더 효과 있었던 거 같아... 다시 돌아간다면 차영진쌤 하극상부터 풀커리 탈 거야! 무조건 1타 따라가는 것보다 자기성향이랑 맞는 쌤을 찾낭 게 중요합니당)

6모 직전까지는 그냥 쭉 칼개념만 복습했는데 그때도 2 떴었어...! 그 이후에는 너기출 풀면서 여름 후반부에 시대인재 서바이벌반 들어가서 사설모고+해설강의(개념복습도 되고 응용법도 알 수 있어서 좋았어) 들었어

윗댓에도 말했지만 내가 개념에 너무 치중해서 수학 기출풀이가 많이 부족했어ㅠㅜㅜㅠ 100점이 목표라면 쎈부터 차근차근, 기출도 열심히 돌려줘!

[익인3]

고마워!! 혹시 생윤 공부법도 알려줄 수 있을까?? 내가 사문생윤 생각 중이거든...

[글쓴이]

탐구는 간단하게 말하면 이지영 선생님 풀커리(샤모 빼고) + 마더텅 2회독 했습니당. 샤모는 끝자락에 시간이 없었기도 했고 굳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그냥 그거 할 시간에 마더텅 한권씩 더 사서 후다닥 풀었어 ㅋㅋㅋㅋ 아 지금 적고 있었어 공부법 아래로 쭉 적을게!!

[익인3]

앗 고마워 ㅠㅠㅠㅠㅠ ❤️❤️🥺

[글쓴이]

내가 추천하는 생윤 공부법은

1. 출제자의 눈 + 백지복습
: 강의 들으면서 판서 받아적고, 한 3일 있다가 다른 노트에 깔끔하게 다시 쓰면서 복습. 이렇게 하면 똑같은 판서 노트가 두권 생기잖아? 둘 중 글씨가 맘에 안드는 거(ㅋㅋㅋㅋ) 하나 골라서 화이트로 키워드를 다 지우고 빈칸을 보면서 머릿속으로 채워넣으면서 복습하는 거야.

2. 심기일전 + 백지복습 + 마더텅
: 사실 윤사 말고 생윤이면 심기일전을 건너뛰어도 상관 없을 것도 같지만... 어차피 50점 만점 받아야하는데 불안해하지말고 그냥 공부하는 게 맘편해 ㅋㅋㅋ큐ㅠㅠㅠㅠㅜㅜ 여력이 된다면 그냥 개념 할 때부터 마더텅 돌려도 되는데 안될 거 같으면 과감하게 미뤘다가 심기일전 때 병행합시다. 이래도 전혀 안 늦어.

3. 포스텝 + OX 복습
: 포스텝 할 때 중요한 건 그 선지가 왜 틀렸는지 이해하는 거야. 생각 안해도 되는 부분은 선생님이 그냥 표현을 외우라고 알려주실텐데, 그렇게 따로 말하지 않는 이상 이해를 하려고 노력은 해봐야돼ㅠㅜㅜㅜ 말장난 정말 짜증나지만 꼭 이해는 해보려고 노력한 다음에 외울 걸 외우자! 라고 생각해야해 안 그러면 새로운 선지가 갑자기 모의고사나 수능에서 튀어나왔을 때 못풀어용. 참고로 나는 포스텝 처음 듣고 틀린 선지들은 다 모아서 타이핑 친 다음에 적어도 3번은 다시 풀어봤어!

그외. 현자의 돌도 좋다고 많이 하더라! 현역 때 잠깐 보긴 했는데 그땐 내가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공부를 못했어ㅠㅠㅠ 만약 현자의돌로 공부를 하면 심기일전을 생략해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해! 그리고 이번에 지영쌤 커리도 뭐가 추가됐다고 듣긴 했는데 그건 내가 잘 몰라서 그냥 없는 셈 쳤어 ㅋㅋ큐ㅜㅠㅜㅜ

[익인3]

정말 고마워 ㅠㅠㅠㅠ 진짜 도움 많이 될 것 같아 스크랩해도 될까? 🥺

[글쓴이]

3에게
응응 화이팅!!!

[익인4]

수능때 수학 3등급이 목표인 노베인데.. 이제 수꼭필 듣고있거든(고1수학 간단하게 끝내는 인강) 곧 끝나는데 개때잡 4월쯤에 끝내고 쎈 돌리는거 어떻게 생각해? 바로 기출로 돌리는건 벅찰거같아서

[글쓴이]

늦어서 미안! 나는 개때잡만 끝냈을 때도 고정3은 나오더라!! 만약 3등급이 목표면 그냥 개때잡 다음에 바로 쉬운 기출부터 풀어도 괜찮을 거 같기도 한데, 말한대로 4월부터 쎈 해도 괜찮아! 개념부터 잘 잡으면 3등급은 진짜 쉬워 할 수 있어✊✊

[익인5]

수학 노벤데 승제쌤 개때잡 수1 듣고 있거든 확통이나 수2랑 같이 병행하는 게 좋을까? 하루에 몇강 듣는게 좋을까?
국어 독서는 공부 어떤식으로 했고 이 시기쯤엔 뭐 했는지도 알려쥴 수 있을까ㅠㅠ 문법도 ... 따로 노트 만들거나 했는지 궁금행 ..
그리고 하루 일과 같은거 어떻게 짰는지...?도 물어봐도 될까ㅠㅠ 질문이 넘 많아서 미안 ㅠㅠ

[글쓴이]

수학 - 나는 순서대로 수1 수2 확통 이렇게 했어! 어차피 승제쌤 확통을 늦게 개강하시지 않아? 아직 2월이라 조급해하지 말고 한번 개념 할 때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해! 나는 업로드 주기 따라서 하루에 3강씩 들었..던 거 같아! 정확히는 기억이 안난다ㅠㅜㅠㅜㅜ

에고 쓰다가 눌러버렸다 밑으로 댓글 하나 더 달게!

[글쓴이]

독서는 고2 때 내신 때문에 기출지문 분석을 구조도 그리면서 했었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됐던 거 같아. 기초 잡기에 좋아! 재수할 때도 기출 분석하면서 구조도 그리는 거 초반에 자주 했어. 댓글 다 쓰고 난다음에 사진 찾아보고 있으면 첨부할게!

국어는 기본적으로 유대종 선생님 풀커리 타야겠다고 마음 먹고 문법총론이랑 독해더하다(독서 기초), 문학더하다(문학기초) 수업 다 들었어! 하루에 강의를 두시간?쯤 들었던 거 같아. 개인적으로 문법총론은 정말 추천해! 고2 내신, 고3현역 수능, 재수할 때까지 3번이나 들었어 ㅋㅋㅋㅋ 판서 필기 열심히 따라쓰고 나는 나중에 한번 더 노트에 옮겨썼어. 그리고 한달에 한번씩 문법총론 교재 정독함!

스케줄 짜는 거 어렵지ㅜㅠㅜㅜ 나는 기본적으로 들어야할 강의들 쭉 정리해놓고, 업로드 주기 보면서 요일을 고정시켰어! 예를 들면 수학은 격일로 3시간, 국어는 월요일에 문학 2시간, 수요일에 문법 1시간, 금요일에 독서 2시간 이런 식으로. 토요일, 일요일에 각각 탐구 3시간씩. 초기에는 인강량이 많을 수밖에 없긴 하더라ㅜㅠㅜㅠㅜ 그리고 요일별로 나누면 널널해보여도 국어는 매일 한 회분씩 기출 분석하고 수학 개념 복습해도 각각 3시간씩은 걸려서 생각보다 시간이 빠듯해! 너무 두서없어서 스케줄 짜는 법 다시 대충 정리해볼게

1. 들어야할 인강 목록 작성 (업로드 주기 확인할 것)
2. 인강을 적당히 요일별로 분산배치할 것
3. 인강 외 혼자 공부할 것들(ex. 백지복습, 기출 분석) 목록 작성하고 역시 잘 배치할 것 - 수학, 국어는 당연히 매일 하셔야합니다

[익인5]

쓰니야... 진짜 너무너무 도움 됐어 고마워... 사진까지ㅠㅠ 진짜 막막했는데..ㅠㅠㅠ 일단 쓰니 말대로 스케쥴부터 짜볼게!!
나도 지금 대종쌤 커리 따라가고 있거든 혹시 독해 더하다 들을때도 지문 분석 했었어?
지금 내가 독해 기초 강의를 2강 남겨놓고 다 들은 상태인데, 대종쌤 책에 있는 지문부터 분석 다 하고 마닳을 풀지 아니면 바로 마닳을 들어가야할지 고민이 돼서..
그리고 독해 더하다때 대종쌤 방식 완전히 체화시켰는지도 궁금해 ㅠㅠㅠ

[글쓴이]

선생님 교재에 있는 건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것만 따라가려고 해도 충분해!
내 기억으론 독해더하다 교재에는 풀 지문도 있지만 선생님이 포인트 설명하시려고 짧게 잘라놓은 지문들도 꽤 있었던 거 같거든..!
그래서 따로 분석하기보단 그냥 가르쳐주신 거 다시 떠올리면서 읽고 복습하는 정도만 했어 너무 부담 갖지 않아도 돼 ㅎㅎ
더하다 강의 끝나면 바로 마닳 시작하는 걸 추천해!
참고로 마닳은 처음에 매일 한회차 하기 버거우면 이틀에 나눠서 해도 괜찮다고 봐~
초반에 강의 들을 것도 많은데 한 회차씩 다 풀 거야!라고 해놓고 막상 밀리면 심리적으로 되게 힘들거야ㅠㅠ

사실 국어는 (특히) 자기 하기 나름인 과목이라서...
선생님의 방식을 완전히 체화시키는 건 힘들기도 하고 겨울에는 더더욱 불가능에 가까워.
대종쌤은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을 한꺼번에 가져가는 독해방식을 가르쳐주시는데
거시적으로 보는 건 아마 구조도 그리면서 공부하면 꼭 대종쌤 강의가 아니더라도 금방 터득할 거야!
첫 문단에 열쇠가 있다는 점이나
지문이 첫 문단에 핵심을 꿰뚫는 키워드를 주는 유형인지 아니면 말 그대로 주제만 소개하는 유형인지 등등!
그래서 난 선생님 강의 들을 때 문장과 문장 사이의 관계 같은 미시적인 논리구조들?을 보는 방법을 배우려고 노력했어.
내가 지금 쓰면서 막 관계, 논리, 미시적, 거시적 이런 거창한 단어를 써버렸는데
직접 공부해보면 그정도로 거창한 건 아니야....ㅋㅋ큐ㅠㅠㅠㅠㅠ

[익인5]

아 다행이다 어떻게든 체화시키고 싶어서 엄청 부담이었는데ㅜㅜ 진짜진짜 고마워 쓰니야 정말!!! 복받아!!!

[글쓴이]

독서 구조도 그린 거 기출 지문으로 찾고 싶었는데 내가 따로 사진을 찍어놓은 게 현역 때 수행평가 때문에 찍은 것밖에 없다ㅜㅠㅠㅜㅜㅜㅠ 참고하라고 두고 갈게! 2020학년도 대비 수능특강 독서 수록지문이고 제목은 사진 안에 있어!

[익인6]

나도 쌍윤 선택해서 공부하려고 하는데
윤사는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려줄 수 있어?

[글쓴이]

늦어서 미안해! 익3한테 쓴 답글에 생윤 공부법 적어놨는데 윤사도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 ㅎㅎ(내가 지영쌤 강의 들으면서 공부해서 모두 그 쌤 커리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당) 대신 개념 강의 들으면서 공부할 때는 마더텅 풀 생각을 아예 버려!! 어차피 심기일전 듣기 전까지는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안 풀려 ㅋㅋㅋㅋ큐ㅠㅠㅠㅠ 개념에서 설명한 거 모두 흡수하겠다는 생각으로 복습만 철저히 해주고, 심기일전도 동일한 방식으로 복습한 후에 마더텅 빠르게 돌려주는 게 좋아.

윤리 과목에서 특히 유념해야할 부분은 학자별 제시문이야! 교재든 기출이든 공부할 때는 제시문에 집중해서 학자/학파가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들을 잘 정리하는 게 좋아. 어차피 선지에서 나오는 그 학자/학파들의 주장들이랑 일맥상통하니까 키워드 위주 단순암기보다도 특징을 꼭꼭 이해해야해(물론 암기도 필요합니다....)

[익인6]

답장을 너무 늦게 줬네 미안해..
우선 정말 .. 진심으로 고마워!!! 쓰니 댓글 보고서 감동했어..
이 글 지우던 지우지 않던 쓰니 자유지만 난 쓰니가 써준 이 글이 너무너무 도움을 될거같아서 지우지 않았으면 좋겠어ㅠㅠ
나도 쓰니처럼 수능 잘 봐서 내가 가고싶은 대학에 합격했으면 좋겠다!!
고마워 쓰니야!! 좋은 하루 보내 항상 행복해!!

[글쓴이]

지우지 않을게! 공부 힘내고 꼭 목표 이루길✊✊

[익인7]

공부 잘 안 될 때 어떻게 극복했어...? 안되는대로 그냥 했어??

[글쓴이]

슬럼프 힘들지....😢 난 6모까지는 별 생각 없이 열심히 달렸는데, 여름 후반부부터는 진짜 힘 빠지고 공부 안되더라. 코로나 때문에 학원 등원이 불가능해진 것도 한몫 했어ㅜㅜㅠㅜ

그때 나는 그냥 며칠 날렸는데, 이렇게 말하면 도움이 전혀 안되겠지? ㅋㅋㅋㅋㅋ 그 며칠 후에 마음 다잡으려고 뭘 했냐면 아예 종이에다가 내가 공부가 안되는 이유를 적어봤어. 그리고 꼬리 물면서 해결책까지 적어보는 거야... 예를 들면

1. 불안해서 공부가 안된다 → 왜 불안하지? → 몇달 안남았는데 수학 문제가 아직도 안 풀린다 → 왜 안풀릴까? → 수학 공부가 질려서 자꾸 미루고, 그러니까 계속 못하고, 못하니까 싫어지고 그런다 → 이대로 수능에서 수학 망치면 나한테 너무 실망할 거 같다 → 공부해야지

2.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싱숭생숭하다 → 왜 한심하지 → 시간도 돈도 쓰면서 재수하는 건데 계획을 너무 못 따르고 있다 자꾸 자책하게 되고 자책하는 나도 싫다 → 재수 생활은 어차피 누구나 힘들텐데, 그 힘든 걸 견디면서 공부하는 나를 내가 더 힘들게 하는 거 같다 → 화내지 말고 다독이며 공부하자

이런 식으로! 나는 자기비하를 참 많이 해서 스트레스를 주면서 공부한 편이었는데, 2번의 사고방식이 도움이 됐어. 가끔은 정신승리 내지 자기연민(?)도 정말 필요해..... 대신 결론을 내 인생 너무 불쌍해~ 가 아니라 나 너무 대견하다 잘해왔어 앞으로도 응원해! 로 내야합니다

[익인7]

오 대박 아니야 너무 도움되는 댓글이야!! 사실 나도 잘 안 되는 날은... 믿을진 모르겠지만 쓰니랑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극복하는 편인데... 그냥 내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방식이 너무 비효율적인걸까 싶어서 물어본 거였고 역시 사람 사는 거 어느정돈 다 비슷한가 싶어 글고 이렇게 버텨서 이전보다 좋은 결과 낸 쓰니가 진짜 대단한 것 같아... 나도 다시 잘 해봐겠다는 생각도 들고 댓글 너무 고마워!!

[글쓴이]

절대 비효율적인 거 아니야
자기 마음의 중심을 잡는 게 수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
무엇보다도 나 행복하자고 하는 공부잖아ㅠㅠㅠㅠㅠㅠ
수능 과목을 공부하는 동시에 힘든 상황에서 내 마음을 다잡는 방법을 공부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슬럼프가 와도 힘내줘!! 익인이가 바라는 목표 꼭 이루길 응원할게

[익인8]

국어랑 영어 공부 어떻게 했어ㅠㅠ?? 너무 막막해서.... 국어랑 영어는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ㅈ지 모르겠어..

[글쓴이]

일단 영어는 내가 전홍철쌤 압축EBS? 그 강의 하나 보면서 공부한 거 말고는 거의 안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 익인이가 고정1인데 수능까지 뭘 해야할까 고민이라면 진짜 수능특강 + 6모 + 9모만 봐도 충분하고, 다른 경우라면 내 조언이 크게 도움이 안될 거 같아 8ㅅ8

국어는 유대종 선생님 인강 풀커리를 타다가(문학, 독해더하다, 문법총론 - 스캐폴딩 - OVS)
6모 이후쯤부터 김상훈 선생님 현강으로 바꿨어!
대종쌤이 부족해서는 아니고 현장 모의고사 응시 연습 때문에 바꿨던 건데
사실상 여름끝자락부터 거의 가을 내내 비대면으로 바뀌어서 아주 큰 덕은 못봤던 거 같아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혹시 어떤 부분이 특히 궁금한 건지 말해주면 답변 달아볼게! 참고로 독서 공부법은 익5한테 단 댓글 한번 참고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