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정말 진짜 열심히 했었는데 이제 더 못 하겠어 초등학교 6학년 때 슬럼프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학원 일주일만 쉬고 싶다고 그렇게 빌었는데 못 쉬었어 그대로 중학교 올라가니까 공부하기가 너무 싫더라 학원 숙제도 안 하고 인터넷에서 답지 pdf 찾아서 답지나 베끼고 있고... 그렇다고 하고 싶은게 있는 건 아니야 그냥 어른들의 욕심으로 만들어진 꿈 같아 공부할 바엔 그냥 죽고 싶다 당장 내일 시험인데 수업도 하나도 안 들었고 공부도 하나도 안 했어 왜 이러고 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