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제학교고 난 디자인과야… 그동안 그래도 이거 아니면 뭐하겠냐 싶어서 쭉 했는데 다른 친구들 작업물 보고 내 작업물 보니까 내 건 취업은 커녕 학생 작업물 중에서도 한참 밀린다는 거 알게됐어. 과제 하는 태도도 나만 하기 싫어했고 재미없다고 했지 남들은 그래도 적성에 맞는다고 하더라고.이제 졸업학년이니 부모님은 취준 준비같은거 물어보시고 나는 이쪽으론 정말 미래가 하나도 안 보이고, 디자인 하면서 돈 벌고싶지도 않은데 다른 일이 뭐가 있는 지 모르겠어…
쓰면서도 스스로가 좀 한심한데 지금이라도 다른 길 찾으려면 뭘 해야할까? 일단 사무직 필수라는 엑셀 2급이나 영어공부 같은 거부터 좀 하면서 찾아봐야 하나? 진짜 앞으로 취업하려면 뭐부터 준비를 해야하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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