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 정보 좀

아는 분이 중국에 계시기는 한데... 아는 게 하나도 없고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도 막막해서... 

 

부모님이랑 찾아보고 그러는 것보다는 유학원에 문의하는 게 좋겠지?ㅠㅠ 

 

우선은 어학연수 후에 대학교 생각 중인데...

[익인1]

우선 너익이가 중점을 어디다 두는지가 중요해. 입시 성공을 위한 중국어라면 학원쪽에서 입시위주로 바짝하는게 이득이고, 그게아니라 명문대 입학 보다는 중국어를 배우는데 중점을 둔다면 유학원 거치지말고 로컬학교에 들어가서 밑바닥부터 부딪히는거구 ㅇㅇ 지금 나이대가 중딩인지 고딩인진 모르겠지만 로컬에서 중국애들이랑 똑같이 하다가 입시 준비로 넘어갈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최상이야. 이미 고딩이라면 그냥 입시 올인이 정답이구. 그렇지않는한 그냥 원서랑 돈만 내면 들어가는 그런 대학밖에 못들어간다

[익인2]

막연하게 음 대학도 중국에서 가볼까 일단 한번 해볼까 그런 정도의 유학 결심이라면 다시한번 생각해보길바래. 도피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중국가서 제대로 공부하기 힘들어. 한국애들 보면 다들 똑같아, 아 짱개 더러워 싫어 그러면서 지나가는 중국인들 욕하고 학교 나가면 하루종일 자서 한국인 이미지 다 말아먹고.. 그런애들이 태반이야. 정말 로컬 애들이 하는거 하나도 빠짐없이 따라하면서 중국어 실력 제대로 쌓고 그 실력 토대로 북청 입시까지 가는애들 정말 손에 꼽힐정도니까 ㅇㅇ

[익인3]

유학원에 문의하면 백프로 자기들 학원으로 오라고하고 그게 곧 그냥 한국애들끼리 부대끼는 학원 라이프야 ㅇㅇ 어차피 입시전에는 북경이나 상해에 있는 한국 학원 잠깐이라도 다녀야 하니까 그전에 일단 로컬 다니는거 추천하는거구..

[글쓴이]

지금 고등학생이야! 궁금한 게 있는데.. 너익이 말하는 학원이라는 게 우리나라 대학교 어학당 같은 개념을 말하는 거야, 한국 학원같은 개념을 말하는 거야??

중국 유학을 생각하게 된ㅇ이유가 내가 중국어에 큰 흥미가 생겨서 지금 7개월 정도 배운 상태야
지금도 흥미있게 배우고 있고 hsk 4급도 준비 중인데.. 한국에서 중국어학과를 가기 보다는 현지에 가서 회화 실력도 키우고 중국 본과대학을 나와서 현지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ㅠㅠ 지금 좀 이리저리 찾아보니까 요새 한국 사람들이 중국 어학연수든 대학이든 정말 많이가는구나 느꼈어ㅠㅠ 비추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 물론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르겠지만 ㅠㅠ

[익인5]

북경 상해에 있는 한국 학원들은 그냥 정말 한국 학원 시스템으로 중국어 입시를 가르치는거야. 중국 대학은 대학별로 입시 시험이 다르거든. 그래서 ㅇㅇ대반 이런식으로 나눠서 가르쳐. 이건 중국에서 대학을 들어가려면 고3때는 꼭 거쳐가야돼. 왜냐면 혼자 독학으로는 절대 알수없는 입시 정보들이 학원들에 몰려 있기 때문이야. 혼자서는 이런 최신 정보들을 접하기 힘들겠지? 그래서 보통 로컬에서 공부하다가 고3때는 학원가서 입시위주로 배우고 대학 들어가 ㅇㅇ 우리나라로 치면 수능 전문 종일 학원을 다니는셈이지.

[익인6]

5에게
로컬을 안다니고 그냥 유학원을 통해 어학당 같은곳을 다닐경우 절대 실력이 늘기 힘들어. 이미 지금 중국어 베이스 실력이 있다면 로컬 학교에 들어가서 1년이라도 애들하는거 하나도 빠짐없이 (체육시간이든 뭐든) 다 따라해서 너익이가 지금 배운 중국어들 전부다 정말 중국 본토 사람처럼 교정하는 작업이 필요해. 아무리 잘배웠어도 한국사람이 중국어하면 진짜 바로 티가 나거든. 로컬 안다니면 그거 평생 못고쳐..

[익인4]

지금 중국 유학중인데 윗 익인 말에 동감해 너가 목표를 어디에 두냐에 따라 계획을 다르게 세워야해... 나는 현지에서 중국어를 배우겠어! 이 마음 하나로 로컬에 들어오면 사람마다 다르지만 다들 많이 힘들거야 유혹도 있고... 물론 결과적으로 너의 의지에 따라 모든게 결정되겠지만 그래도 혹시 결정하는 과정에 있어서 궁금한게 있으면 다 물어봐! ㅎㅎ 인티는 자주 들어오니까~

[글쓴이]

그렇다면 제대로 중국 유학을 생각하려면 회화실력+전공(대학)까지 생각하는 게 맞는 걸까...?!

[익인7]

응응... 회화 실력은 개인적으로 몇 달만 빡세게 한국인 적은 곳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다보면 살기위해 공부하고 있는 쓰니 모습이 보일거야... 회화 실력도 그렇지만 일단 개인적으로 쓰니가 생각해볼건 스스로가 붙임성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그리고 지금 당장은 아니여도 고2때부터라도 희망하는 학교와 그 전공을 나왔을 때의 비전을 한 번씩은 생각해보는게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을까 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