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1인데 우리학교는 사립 일반고야 사실 이 학교가 평준화되기 전부터 쓰레기로 소문나긴했는데 아무래도 사립이다보니까 최근에 부쩍 대학을 잘보낸대서 이 학교로 왔어 근데 지금 내가 뭘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 우리반이 31명인데 4명은 학교를 잘 안나와 자퇴할것같고 2명은 자주 늦어 공부는 반에서 5~6명? 많아야 7명정도 해 애들이 공부를 안하는건 상관이없어 밑바닥 깔아주면 난 좋으니까 근데 문제는 20명정도가 다 놀아 아예 수업시간에도 수업하는데 선생님들은 통제를 못하고 애들은 말을안들어 심지어는 수업시간에 욕도하고 패드립도친다 처음에는 그런애들있어도 내 길만 가면되는줄 알았는데 갈수록 너무 스트레스받는거야 친구들도 공부는 안하고 맨날 놀자고나 하고 내가 이번시험에서 전교 18등을 했거든? 내신 1점대 후반으로 나오고 그리고 내가 동아리를 3개를 하고 외부에서 활동도 2개정도해 딱 학생부 종합을 노리고있는건데 우리학교에서 잘하면 3점대까지 인서울을 하니까 저정도면 쌤들 말로는 원하는 대학은 갈수있을꺼래 근데 내가봤을땐 이 학교에서 보내는 3년이 너무 아까워 학교에선 딱 상위권만 챙겨가려는 눈치고 이제 3달도 채 안다녔는데 3년은 너무 끔찍해 하고싶은것도 너무 많고 고민도 많은데 생각할 시간도 없이 고1때부터 진로에 관련된 스펙을 쌓으라니까 그것도 스트레스야 이학교를 딱 2주다니고나서부터 홈스쿨링이 너무 간절하다 아 뭐라 설명해야될지를 모르겠다 그냥 이상황이 너무 싫고 짜증나 계속 스트레스만 받으니까 학교가는것 자체가 고통이고 힘들어 이대로 3년 버틸까? 아니면 홈스쿨링할까? 쓰다보니 너무 두서없이써졌다ㅠㅠ 누가 내말좀 들어줬으면 했어 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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