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년생이라 고3 18살부터 일해서 19살에 졸업하고 콜센터, 일반중견기업, 대기업같지도 않은 대기업, 세무사무실, 지금 회사까지 다녔는데..
그래도 적어도 작년까지는 진짜 뭐같은 세무사무실 다니면서도 그냥 뭔가라도 될 줄 알았거든
초반에는 아 여긴 아니야! 이러면서 계속 그만뒀어 3개월마다 진짜 나한테 도움이 안되고 답 안 나온다고 결정했었거든 후회하진 않아
근데 여기 회사를 옮기고 나서 이제 이직도 많이 했고 하다보니까 점점.. 예전엔 상사한테도 이건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던 부분도 말 못하겠고
막 학교에서 이것저것 배우고싶은데 난 왜 초등학생때부터 공부를 안 했나.. 이제 와서 학교간다고 해도 과도 못 정하겠고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어
진짜 학교다니는 애들 부러워 그냥 자기는 막막하다고 해도 막 교양수업이라던가 자기 전공이랑 관련없는 수업도 듣고..
그냥 그런 배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자체가 정말 부럽고.. 학생이라는 울타리가 아직까진 존재한다는게
막 외국에서 살고싶은데 그러면 또 돈, 직장알아봐야하고 ..
그냥 다른 인생을 살고싶은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내가 지금까지 계속 경리일만 했는데 그걸로 뭐 얼마나 할 수 있을까.. 150만원 받아가면서..
전문적이게 하려고 준비하면 할 수는 있지만 평생 이러고 살아야한다는게 싫기도 하고 ㅠㅠ....
내 나이가 아깝고 그냥..... 아 모르겠어......
되게 뜬 구름잡는 생각밖에 안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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