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안녕하세요, 평범한 곧 성인이 되는 남자입니다.
이야기 하기에 앞서, 저는 작년 10월쯤, 살아오며 처음으로 나인뮤지스라는 연예인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아 내가 왜 이런 사람들을 이제야 알게 됐을까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좋았는데,
그 당시에는 소속사에 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건 활동기에 팬이 되었고, 글루 활동기에는 이 인스티즈라는 사이트에 디자인참여(사이트 메인 홍보)라는 것도 처음으로 해보면서
나인뮤지스를 많이 알리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스타제국은 그렇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4년만의 첫 정규앨범인데도 불구하고 방송,라디오 활동이 굉장히 적었고, 이는 음원 성적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은지,샘 분의 탈퇴로 팬과 소속사의 갈등이 최고조로 달했었을 때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사장님께 메일도 보내보고, 블로그에 글도 싸질렀었습니다. 하하하..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화보도 찍고, 나뮤캐스트까지 해주신 걸 보면 이제 스타제국도 어느정도 일은 한다 라고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앞으로는 해서는 안되는 것들과, 해야하는 것들입니다.
먼저, 류세라 분은 잡아야 했습니다. 제가 자세한 부분까지는 모르지만, 만약 세라양의 강한 의지로 탈퇴를 한 것이 아니라면, 굉장히 큰 실수를 하신겁니다.
저도 나인뮤지스를 제대로 좋아하기 전에는, 세라 분의 얼굴만 알고 있었습니다. 아마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그러셨을 것이고, 지금도 그러실겁니다.
또한 팀 내의 기둥같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중요한 사람을 내쳤던 것은 굉장히 큰 실수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멤버교체가 정말 싫습니다. 그 사람을 다시 tv에서 못보고, 그런 점도 있지만, 나인뮤지스라는 그룹 내에서 새로 들어오게 될 멤버에 대한 걱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다시한번 솔직해지면, 저는 이전에 멤버 교체 된 적이 있는 티아라, 애프터스쿨의 새로운 멤버 이름을 아직도 모릅니다.
이게 가뜩이나 방송출연, 홍보가 적은 스타제국 소속사의 그룹인 나인뮤지스에게 일어날 일이 아니길 바랍니다.
두번째로, 멤버들의 개인활동에 관한 것입니다.
최근에 방영종료된 미생의 임시완 분은 굉장히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제 임시완 분의 인지도는 어느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제국아 멤버들의 뮤지컬 출연이라던지, 인기가요 엠씨라던지.. 제국의아이들 그룹 같은 경우는 멤버 전원은 아니지만 몇몇의 멤버들이
개인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 개인활동은 좋은데, 그들의 본업은 결국 가수입니다. 개인활동으로 팬을 모으고, 그 팬들을 데리고 음원성적을 높게 가져가야 되는 건데...
제 주변 사람들은 임시완 분이 제국아 소속인걸 몰랐습니다. 정말 웃긴 일 아닌가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능에 나와서 새로나온 노래를 홍보를 한다던지, 그런 점이 없었기에 이런 일이 일어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또, 나인뮤지스나 소리얼 같은 그룹의 경우엔 방송출연이 굉장히 적은 점도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세번째로, 네스티네스티 활동에 관한 것입니다.
제국아의 케빈, 나뮤의 경리, 그리고 신인인 소진 분이 소속된 네스티네스티, 시작부터 팬들에게 많은 논란이 있었죠.
사실 nasty라는 단어가 그리 좋은 단어는 아니기 때문에, 그룹명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있었고, 나인뮤지스의 컴백이 미루어졌다, 소진 분이 나뮤의 새 멤버가 되는것이냐
뭐 이런 얘기들이 참 많았습니다. 아 뭐, 그런거는 크게 상관치 않고 다른 얘기를 해보면, 네스티네스티의 음원 성적이 안좋았던 이유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네스티네스티의 음원 성적이 좋지 못했던 이유는 제 생각에는 몇몇개가 있는데,
첫째로, 소진양과 경리양의 목소리가 음원 내에서 구분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저도 음원만 들었을 때에는 구분이 굉장히 힘들정도로 두 가수의 목소리는 비슷했습니다.
두번째로, 가사가 더럽다는 겁니다. 하.. 땀이 왜나죠.
세번째로, 소진양에 대한 홍보가 굉장히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방송출연이 SNL에서 잠깐 한 것 말고는 없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케빈 분의 음색이라던지, 노래실력은 좋았으나, 컨셉과 가사가 그것을 받쳐주지 못했다. 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는 그냥 다 좋게 느껴지는 지는 몰라도 저는 노크라는 노래 자체가 괜찮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고쳐지지 않는 홍보 부족은 좋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최근에, EXID의 위아래가 차트 역주행을 한 일이 있습니다. 위아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저는 그 노래가 나올 당시, EXID라는 그룹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곡을 들어보긴 했습니다.
저는 좋았는데, 음원 성적은 아니더라구요. 그러다가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직캠이 하나가 뻥 뜨면서 사람들이 '와 노래 좋다, 예쁘다' 하는 걸 보고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저 직캠이 아니였다면 사람들이 저 노래를, 저 사람을 알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자극적이지 않으면 이목을 끌 수 없다는 점도 느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자기가 듣고싶은 가수들의 노래만 듣습니다.
아이돌 노래를 많이 안듣는 사람도 있고, 아이돌 노래만 듣는 사람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만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지막의 경우는 흔히 말하는 '믿고 듣는다' 라고 하죠.
나인뮤지스나 제국의아이들도 노래의 색을 확실하게 잡고, 두터운 팬 층을 만들어야 합니다.
나쁜 이미지가 있다면 벗어내려고 노력해야할 것이고, 방송출연 섭외가 안들어온다면 직접 발로 뛰면서 해야할겁니다.
밤에 끄적이는 것이라 할말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앞으로도 종종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적으러 오겠습니다.
다음 1월달에 컴백하는 나인뮤지스, 신경 많이 써주시고, 저는 이번이 거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또, 새 멤버에 대해 많이많이 홍보해주셔서 나중에 오캬같이 좋은 발전 가능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백번 듣는것이 한 번 보는 것 보다 못하다 라는 속담이죠.
라디오 백번 출연보다, 노래 백번보다, 주말 예능 1번 출연이 더 낫다 라고 비유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