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브 도대체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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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계약 마지막 달이지만 그 달에 있는 해외콘을 보고도 가만히 있었던 건 팬들이 바보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그동안 회사측에서 연장에 관하여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왔고 불과 2주밖에 되지 않은 멤버들 생일 브이앱에선 관계자가 직접 멤버들에게 컴백 언급을 시킨 거까지 팬들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해체 통보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이성을 찾기 참 힘드네요

애초에 7개월만 한다고 했으면 지금 이렇게까지 화나지 않았을 거예요

회사 측에서 연장은 팬들에게 달려 있으니 좋은 성과를 내달라 반 협박식의 성적 압박 주었잖아요

명백한 갑의 횡포였지만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또한 스밍 강요에 대해서도 누구 한 사람 쉽게 불만을 표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만든 그룹이 우리 손에 달려있다고 했으니까요

기사에 페이브와 씨제이는 계약 조건 유리하게 맞춰주려고 했다/노력했다는 식의 언급이 있더라고요 근데 그래서 우리더러 뭘 어쩌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연장이 99% 확실하다 뭐다 하고 다녔으면 어떻게든 책임지고 연장 했어야죠 뭐하는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아침에 그룹 뺏기게 생긴 팬들은 정신 나가기 일보 직전인데 이 와중에 콘서트 공지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그냥 콘서트 아닌 '에필로그' ...? 누구 마음대로 에필로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큰 상처를 준 페이브 정말 감사합니다...ㅎ 끝까지 배려 없는 행보 덕분에 정말 잊지 못할 상처가 되었어요

양심이 있다면 계약 연장 다시 재검토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