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루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잘 아실겁니다. 아이돌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는 인간인거라는건 아시나요? 계약서에 싸인하면 그 순간부터 안드로이드로 진화하지 않는다고요. 멘탈이란게 있고, 감정이란게 있습니다. 해외로 간 콘서트에서 폭탄테러 헤프닝에 압사사고로 인한 공연 취소까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 공연 못해서 생긴 피해액만 생각이 드나요? 아니면, 그 순간들을 직접 겪은 아티스트 걱정이 생각 드나요? 광야클럽과 SM 공식계정은 장식인가요? 그 욕을 쳐.먹.으면서 광클을 만들었으면 제대로 운영이나 할것이지. 팬들은 또해외 공식을 번역해가면서 소식을 알고 있어요. 팬들은 매달 SM에 몇백씩 굿즈며 콘서트며 영화며 충성소비를 하는데, 그에 맞는 대우를 할 생각을 해야지. 어떻게 하면 더 돈만 쓰게 하고 이익을 챙길지만 생각하는게 눈에 너무 훤해서 진짜 환멸이 납니다. 소속가수 정신과 케어 및 휴가 제공 해주시고, 팬들에게는 새벽에라도 공식 공지 내주세요. 왜 당연히 해야하는걸 팬들이 요구해야 들어주나요. 지금의 엔터 운영과 옛날의 엔터 운영은 많이 다릅니다. 이미 많은게 달라졌구요. NCT는 SM의 돈벌이 기계나 AI가 아니라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고, 저를 비롯한 팬들에게는 누구보다 애정하고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사람 대우를 바라는겁니다. 아프면 병원 가게 해주고, 힘들면 쉬게 해주고, 위험한 상황이 있다면 대피하게 해주고, 혹시나 심적으로 불안하면 그에 맞는 상담을 해주고. 무슨 일 생길때마다 아티스트 뒤에 숨어서 아티스트 입에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나오게 하지마세요. 진짜 그거만큼 비열하고 치사하고 열받는게 없으니까. 공식 입장으로 사과하고, 아티스트 얼굴에 먹칠 좀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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