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스티븐스.게티이미지.
이번 시즌 우승을 놓친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의 감독 브래드 스티븐스(45, 이하 스티븐스)가 팀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매체 NBA News는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각) “스티븐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 팀의 변화를 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스는 앞서 21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팀이 연약하다고 생각한다”며 “동부 콘퍼런스팀들은 다음 시즌 많은 변화를 꾀할 것”이라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우리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수비적 강점과 자연스러운 공격 전환은 한 몸으로 움직일 때 빛을 본다. 그러나 이 전략은 강팀을 만났을 때 깨지기 쉽다”며 “단지 (선수들을) 추가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을 문제”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티븐스는 보스턴의 공격 핵심 제이슨 테이텀(24), 제이렌 브라운(25), 마커스 스마트(28)를 중심으로 현재 선수들을 더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플레이메이커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스티븐스의 언급대로 보스턴은 테이텀·마커스·제이렌의 공격에 득점 의존성이 높은데,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선 공격성이 뛰어난 새로운 선수를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플레이메이커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이적 시장에서 팀 연봉 총합 상한액(샐러리 캡) 직전까지 도달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보스턴이 과연 새로운 변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