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서스펜스, 스릴러
줄거리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학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고등학교 교사 하스미 세이지는,
교사의 귀감이라고 할 수 있는 표면적의 얼굴과는 별개로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타고난 사이코 패스 (반사회성 인격 장애)라는 숨겨진 얼굴이 있었다.
왕따, 성희롱, 음행 등 문제 투성이의 학교에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하스미는 주저없이 살인을 반복 해 나간다.
그러나 어느 날 아주 사소한 실수를 한 하스미는 그것을 은닉하기 위해 학급 전체를 살해하기로 결심한다.
[와치맨] 악의교전 - 기시 유스케의 사이코패스 백과사전
악마를 문장으로 가장 선명하게 그리는 작가를 꼽자면 기시 유스케가 그중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그의 책을 읽어보면 더욱 잘 이해하겠으나, 그렇지 않더라도 아마 악의 교전 한편만으로도 기시 유스케의 악마적 상상력은 충분히 경험이 가능하다.
(덤으로 황정민 주연, 신테라 감독의 검은집 도 봐줄만 하지만, 굳이 한편을 선택한다면 악의 교전을 추천)
공감능력이 존재하지 않는 교사 하스미.
미스테리한 그의 과거를 뒤에 두고, 현재의 그는 너무나 완벽하여 함부로 반박할 수 없는 나이스한 삶을 살아가는 듯 하다.
타인에 대한 공감 대신, 그 자리를 무시무시한 분석력으로 상대를 소유하는 하스미.
마치 개미굴속의 개미를 관찰하듯, 자신만의 왕국을 치밀하게 만들어간다.
영화는 완벽한 그의 삶과 주변을 훑어가듯 담아낸다.
그리고 개미들이 자신들을 소유한 하스미의 정체를 알게 되자, 그는 자신의 왕국을 철저하게 파괴하는 후반부로 폭주한다.
본편 이전에 서막의 이름으로 4부작 방송을 한 TV 판을 먼저 보고, 영화를 감상한다면, 하스미를 좀 더 잘 파악할 수 있을것이다.
차갑게 그의 과거를 따라가는 모습은, 사이코패스 백과사전을 읽는 듯한 느낌으로 밀도있는 묘사를 한다.
(아마 이 부분은 책으로 읽는것이 이해에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는, 연출자인 미이케 다카시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미이케 감독 외에 이 영화를 잘 연출할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오락적인 부분을 밀도있는 구성으로 잘 버무리고 있다.
(소노 시온도 폭주하는 대상을 광기어린 시선으로 그려내는데 일가견이 있으나, 그에게 친절한 구성을 기대하는건 좀 어렵기에...)
더불어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단순히 소모하는 일반적인 슬래셔 무비와 비교했을때
극에 흐르는 학교내 왕따 문제나, 미성년자의 성, 기성세대의 부조리한 모습 등에 대해 가볍지 않게 다루면서.
현대 우화같은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한다.
근래 가장 오락적이며, 잔혹했던 일본영화였던 악의 교전.
아마 악의 교전의 가장 무서웠던 지점은, 하스미의 사이코패스 적인 면모에서 관객들 자신의 파편같은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아닐까.
영화보기전에 책을 보시면 더 좋긴 한데 영화만 보셔도 될꺼같아요.
영화 보시면 책도 보고싶어지실꺼에요 아마!
전 책을 먼저보고 영화를 봐서 느낀건데 영화는 책과달리 내용진행이 빠르고 마지막장면이 진짜 지립니다. 지려요..
이토 히데아키의 연기력은정말.. 진짜 사이코패스 보는듯한 느낌이들정도네요.
만약 이 글 보고 영화보고 오신다면 마지막장면에 대해서 언급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을겁니다ㅋㅋ
이런영화는 여름에 영화관가서봐야 제맛인데ㅜㅜ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에 잔인한장면이(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나오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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