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현의 주연작으로 기대를 모은 <동창생>이 10월 29일(화) 오후 2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공개됐다.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남파공작원이 된 열아홉 살 소년의 운명을 그린 액션 드라마. 이 자리에는 <동창생>으로 연출 데뷔한 박홍수 감독과 주연배우 최승현을 비롯해 한예리, 윤제문, 조성하, 김유정이 참석해 2년 가까이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동창생>의 관전 포인트
<동창생>으로 연출 데뷔한 박홍수 감독은 <영화는 영화다>(2008) <의형제>(2010) <고지전>(2011)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등에서 조감독을 맡았다. 흥행과 작품성을 갖춘 다양한 장르 영화에서 쌓아 올린 연출 경험은 <동창생>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액션 드라마를 표방하는 영화인만큼 공작원들이 펼치는 액션 시퀀스는 세심한 설계가 돋보이고, 동생을 지키기 위해 공작원이 된 주인공의 드라마도 완급을 조절해 신파로 흐르지 않았다.
“<동창생>은 남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이념을 이야기 하는 영화는 아니다. 이 영화는 이 자리에 함께한 다섯 배우들, 사람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희생에 관한 이야기다. 상황과 사건이 흐름을 주도하지만 연기자들의 마음이 영화에 표현될 수 있도록 작업했다.” 박홍수 감독
<동창생>의 톱은 단연 최승현
<동창생>의 8할은 주인공 리명훈(강대호)를 연기한 최승현의 몫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승현은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시작 4개월 전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촬영 도중에도 하루에 네 시간씩 연습한 무술 실력은 액션 장면마다 빛을 발하는데 특히 명훈이 속한 8전단과 대립하는 35호실 최고의 암살자 북두성(정호빈)과 대결하는 거실 액션 장면이 눈 여겨 볼 만하다.
“리명훈이라는 캐릭터를 준비할 때부터 내면적으로 많은 부분을 채우고 출발하고 싶었다. 명훈이 사연이 많은 인물이라는 것을 눈으로도 표현하고자 했다. 거의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활동이 없을 때는 일부러 외부와 접촉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면서 (외롭고 고독한) 명훈 캐릭터에 가까워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리명훈을 독특한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 기존의 간첩 영화의 캐릭터를 찾아보는 대신 남파된 북한 공작원에 대한 공부를 했다. 영화의 구조나 리명훈의 캐릭터상 너무 강한 사투리를 쓰면 좀 부담스러울 것 같았고, 북에서 훈련을 받고 온 인물이기 때문에 서울말인지 이북말인지 구분할 수 없도록 대사를 해야 하는 점이 어려웠다.”
“처음 시나리오 봤을 때는 <에이 아이>(2001)에 나온 꼬마 로봇처럼 표정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했고, 리명훈으로 살고 싶었지만 강대호로 살 수 밖에 없는 정체성에 관한 부분은 다른 인물이 되고 싶어 했던 <가타카>(1998)의 주인공(에단 호크)을 참고하면서 독특한 제스처도 연구했다.” 최승현
여배우 한예리 전성시대
<코리아> 이후 캐스팅 1순위 여배우로 떠오른 한예리. 올해 <남쪽으로 튀어> <스파이> <환상속의 그대>에 이어 <동창생>에서도 자연스러우면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한예리가 연기한 이혜인은 명훈이 강대호라는 이름으로 전입한 고등학교 3학년 같은 반에서 따돌림을 받는 여학생. 명훈은 동생과 같은 이름에 늘 혼자인 혜인을 지켜보면서 동병상련의 감정을 갖는다.
“혜인이 명훈을 강대호로 알았을 때는 대호에게 의지하는 부분도 있었고 좀 더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연기했다. 또 대호가 명훈이라는 걸 알고 난 후에는 이 친구를 지켜줘야겠다, 내 주변에서 또 다른 누군가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한예리
보호본능 일으키는 김유정의 눈물 연기
김유정은 명훈이 공작원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는 명훈의 여동생 리혜인을 연기했다. 영화 초반 두 남매가 요덕 수용소에 갇혀 있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각각 남과 북에 떨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승현과 함께 등장하는 분량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빠를 그리워하는 감정 연기는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극 중에서 오빠(최승현)와 전화 통화를 하거나 오빠한테 보내는 영상에 모습을 담는 장면을 촬영했다. 오빠가 어떤 감정으로 내 목소리를 듣고, 보고 있는지 모른 채 연기해야 하는 점이 제일 힘들었다. 그래서 오빠가 먼저 촬영한 장면을 보고 참고하면서 연기했다.”김유정
국정원 요원도 윤제문이 연기하면 다르다
올해 <고령화가족> <전설의 주먹>에 출연한 윤제문은 <동창생>에서 명훈의 행적을 뒤쫓는 국정원 요원 차정민을 연기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폭 넓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윤제문이 국정원 요원 역할을 맡은 것은 이 영화가 처음이다. 차정민은 열아홉 어린 나이에 공작원이 된 명훈에게 연민을 느끼고 그를 도우려 하는 캐릭터다.
“국정원 요원이면서 한편으로는 명훈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디테일하게 표현해야 하는 것이 그 동안 맡아온 역할과 차이점이다.” 윤제문
북한 사투리는 연기파 배우도 어려워
<동창생>에서 악역을 맡은 배우는 요즘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구박 받는 맏사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기파 배우 조성하. 누명을 쓰고 죽은 남파 공작원 아버지를 둔 명훈 남매의 운명을 쥐고 흔드는 북한 정찰국 장교 문상철을 연기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조성하를 비롯해 배우들의 북한 사투리 연기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배우들이 사투리를 만나면 굉장히 고심을 많이 하게 되는데 특히 북한 사투리 중에서 평안도 사투리는 우리 귀에 익숙한 말투가 아니다. 함경도 사투리는 억양이 세서 오히려 따라가기 쉬운데 평안도 사투리는 얼핏 서울말 같기도 해서 사투리 대사를 표현하는 게 힘들었다.” 조성하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연기가 북한 말을 쓰는 연기였다. 사투리를 연습하면서 재미있었고, 촬영하면서도 실제로 북한 아이가 되어서 말하는 것처럼 편하게 연기했다.” 김유정
“<코리아>에서 북한 탁구선수를 연기했지만 평안도 사투리가 아니라 함경도 사투리로 대사를 했다. 사투리 같은 구조적인 것들이 좀 더 영화를 돋보이게 하고, 언어의 차이가 영화에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예리
<동창생> 제목의 의미는 무엇일까
많은 관객이 <동창생>이라는 제목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것이다. 이에 대해 박홍수 감독은 “열여덟, 열아홉 시절에 잠시 함께했던 동창”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에서 ‘동창’이라는 단어는 언급되지 않다가 영화 마지막에 명훈의 동생 혜인이 언급하는 정도로 처리했다.
“<동창생>의 다른 제목은 없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동창생>이었다. 혜인과 명훈, 작은 혜인이까지. 남북의 두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서로 친구가 되고 싶고 좀 더 가까워지고 싶지만 가까워질 수 없는 아이들의 운명을 담은 제목이다.” 박홍수 감독
빅뱅의 멤버 태양의 친형 동현배가 맡은 역할은?
영화에서 명훈을 괴롭히는 같은 반 학생 중 한 명으로 출연한 동현배는 최승현이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의 친형이다. 박홍수 감독은 “동현배는 오디션을 통해 발탁한 배우이고 태양의 친형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고 밝혔으며, 최승현은 “<동창생>에 합류하기 전에 먼저 캐스팅 된 것으로 안다”면서 “친형을 만난 것처럼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명훈을 괴롭히는 학생들 중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눈썰미가 좋은 관객은 알아보겠지만 명훈을 괴롭히는 학생들 중 ‘박홍수’라는 명찰을 단 학생이 있다. 바로 연출을 맡은 박홍수 감독과 같은 이름이다. 이에 대해 박홍수 감독은 “의도한 것은 아니었고 조감독들이 처음에 장난 삼아 넣었는데 장면이 연결되면서 이름을 계속 사용하게 됐다. 볼 때마다 당황스럽긴 한데 영화에 이름이 등장해서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 8개국으로 유학 가는 <동창생>
<동창생>은 미국 개봉뿐 아니라 제작 단계에서 아시아 중 국가 8개국에 선판매가 완료되어 최승현의 주연작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11월 6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11월 29일 미국 주요 도시에서 개봉을 확정했으며, 11월 안에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개봉에 이어 대만과 홍콩에서 개봉 예정이다. 일본은 2014년 1월 25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해외에서는 ‘커미트먼트(Commitment)’라는 제목으로 개봉한다.
글 정유미 기자 | 사진제공 앤드크레딧
<동창생>의 관전 포인트
<동창생>으로 연출 데뷔한 박홍수 감독은 <영화는 영화다>(2008) <의형제>(2010) <고지전>(2011)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등에서 조감독을 맡았다. 흥행과 작품성을 갖춘 다양한 장르 영화에서 쌓아 올린 연출 경험은 <동창생>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액션 드라마를 표방하는 영화인만큼 공작원들이 펼치는 액션 시퀀스는 세심한 설계가 돋보이고, 동생을 지키기 위해 공작원이 된 주인공의 드라마도 완급을 조절해 신파로 흐르지 않았다.
“<동창생>은 남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이념을 이야기 하는 영화는 아니다. 이 영화는 이 자리에 함께한 다섯 배우들, 사람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희생에 관한 이야기다. 상황과 사건이 흐름을 주도하지만 연기자들의 마음이 영화에 표현될 수 있도록 작업했다.” 박홍수 감독
<동창생>의 톱은 단연 최승현
<동창생>의 8할은 주인공 리명훈(강대호)를 연기한 최승현의 몫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승현은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시작 4개월 전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촬영 도중에도 하루에 네 시간씩 연습한 무술 실력은 액션 장면마다 빛을 발하는데 특히 명훈이 속한 8전단과 대립하는 35호실 최고의 암살자 북두성(정호빈)과 대결하는 거실 액션 장면이 눈 여겨 볼 만하다.
“리명훈이라는 캐릭터를 준비할 때부터 내면적으로 많은 부분을 채우고 출발하고 싶었다. 명훈이 사연이 많은 인물이라는 것을 눈으로도 표현하고자 했다. 거의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활동이 없을 때는 일부러 외부와 접촉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면서 (외롭고 고독한) 명훈 캐릭터에 가까워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리명훈을 독특한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 기존의 간첩 영화의 캐릭터를 찾아보는 대신 남파된 북한 공작원에 대한 공부를 했다. 영화의 구조나 리명훈의 캐릭터상 너무 강한 사투리를 쓰면 좀 부담스러울 것 같았고, 북에서 훈련을 받고 온 인물이기 때문에 서울말인지 이북말인지 구분할 수 없도록 대사를 해야 하는 점이 어려웠다.”
“처음 시나리오 봤을 때는 <에이 아이>(2001)에 나온 꼬마 로봇처럼 표정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했고, 리명훈으로 살고 싶었지만 강대호로 살 수 밖에 없는 정체성에 관한 부분은 다른 인물이 되고 싶어 했던 <가타카>(1998)의 주인공(에단 호크)을 참고하면서 독특한 제스처도 연구했다.” 최승현
여배우 한예리 전성시대
<코리아> 이후 캐스팅 1순위 여배우로 떠오른 한예리. 올해 <남쪽으로 튀어> <스파이> <환상속의 그대>에 이어 <동창생>에서도 자연스러우면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한예리가 연기한 이혜인은 명훈이 강대호라는 이름으로 전입한 고등학교 3학년 같은 반에서 따돌림을 받는 여학생. 명훈은 동생과 같은 이름에 늘 혼자인 혜인을 지켜보면서 동병상련의 감정을 갖는다.
“혜인이 명훈을 강대호로 알았을 때는 대호에게 의지하는 부분도 있었고 좀 더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연기했다. 또 대호가 명훈이라는 걸 알고 난 후에는 이 친구를 지켜줘야겠다, 내 주변에서 또 다른 누군가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한예리
보호본능 일으키는 김유정의 눈물 연기
김유정은 명훈이 공작원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는 명훈의 여동생 리혜인을 연기했다. 영화 초반 두 남매가 요덕 수용소에 갇혀 있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각각 남과 북에 떨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승현과 함께 등장하는 분량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빠를 그리워하는 감정 연기는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극 중에서 오빠(최승현)와 전화 통화를 하거나 오빠한테 보내는 영상에 모습을 담는 장면을 촬영했다. 오빠가 어떤 감정으로 내 목소리를 듣고, 보고 있는지 모른 채 연기해야 하는 점이 제일 힘들었다. 그래서 오빠가 먼저 촬영한 장면을 보고 참고하면서 연기했다.”김유정
국정원 요원도 윤제문이 연기하면 다르다
올해 <고령화가족> <전설의 주먹>에 출연한 윤제문은 <동창생>에서 명훈의 행적을 뒤쫓는 국정원 요원 차정민을 연기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폭 넓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윤제문이 국정원 요원 역할을 맡은 것은 이 영화가 처음이다. 차정민은 열아홉 어린 나이에 공작원이 된 명훈에게 연민을 느끼고 그를 도우려 하는 캐릭터다.
“국정원 요원이면서 한편으로는 명훈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디테일하게 표현해야 하는 것이 그 동안 맡아온 역할과 차이점이다.” 윤제문
북한 사투리는 연기파 배우도 어려워
<동창생>에서 악역을 맡은 배우는 요즘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구박 받는 맏사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기파 배우 조성하. 누명을 쓰고 죽은 남파 공작원 아버지를 둔 명훈 남매의 운명을 쥐고 흔드는 북한 정찰국 장교 문상철을 연기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조성하를 비롯해 배우들의 북한 사투리 연기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배우들이 사투리를 만나면 굉장히 고심을 많이 하게 되는데 특히 북한 사투리 중에서 평안도 사투리는 우리 귀에 익숙한 말투가 아니다. 함경도 사투리는 억양이 세서 오히려 따라가기 쉬운데 평안도 사투리는 얼핏 서울말 같기도 해서 사투리 대사를 표현하는 게 힘들었다.” 조성하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연기가 북한 말을 쓰는 연기였다. 사투리를 연습하면서 재미있었고, 촬영하면서도 실제로 북한 아이가 되어서 말하는 것처럼 편하게 연기했다.” 김유정
“<코리아>에서 북한 탁구선수를 연기했지만 평안도 사투리가 아니라 함경도 사투리로 대사를 했다. 사투리 같은 구조적인 것들이 좀 더 영화를 돋보이게 하고, 언어의 차이가 영화에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예리
<동창생> 제목의 의미는 무엇일까
많은 관객이 <동창생>이라는 제목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것이다. 이에 대해 박홍수 감독은 “열여덟, 열아홉 시절에 잠시 함께했던 동창”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에서 ‘동창’이라는 단어는 언급되지 않다가 영화 마지막에 명훈의 동생 혜인이 언급하는 정도로 처리했다.
“<동창생>의 다른 제목은 없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동창생>이었다. 혜인과 명훈, 작은 혜인이까지. 남북의 두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서로 친구가 되고 싶고 좀 더 가까워지고 싶지만 가까워질 수 없는 아이들의 운명을 담은 제목이다.” 박홍수 감독
빅뱅의 멤버 태양의 친형 동현배가 맡은 역할은?
영화에서 명훈을 괴롭히는 같은 반 학생 중 한 명으로 출연한 동현배는 최승현이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의 친형이다. 박홍수 감독은 “동현배는 오디션을 통해 발탁한 배우이고 태양의 친형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고 밝혔으며, 최승현은 “<동창생>에 합류하기 전에 먼저 캐스팅 된 것으로 안다”면서 “친형을 만난 것처럼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명훈을 괴롭히는 학생들 중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눈썰미가 좋은 관객은 알아보겠지만 명훈을 괴롭히는 학생들 중 ‘박홍수’라는 명찰을 단 학생이 있다. 바로 연출을 맡은 박홍수 감독과 같은 이름이다. 이에 대해 박홍수 감독은 “의도한 것은 아니었고 조감독들이 처음에 장난 삼아 넣었는데 장면이 연결되면서 이름을 계속 사용하게 됐다. 볼 때마다 당황스럽긴 한데 영화에 이름이 등장해서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 8개국으로 유학 가는 <동창생>
<동창생>은 미국 개봉뿐 아니라 제작 단계에서 아시아 중 국가 8개국에 선판매가 완료되어 최승현의 주연작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11월 6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11월 29일 미국 주요 도시에서 개봉을 확정했으며, 11월 안에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개봉에 이어 대만과 홍콩에서 개봉 예정이다. 일본은 2014년 1월 25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해외에서는 ‘커미트먼트(Commitment)’라는 제목으로 개봉한다.
글 정유미 기자 | 사진제공 앤드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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