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토크 ①] JYJ 김재중 “동방신기, 멤버들간 문제 아니었다”
지난 3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2011 월드투어 콘서트'를 마친 그룹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의 얼굴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했다. 한국 활동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낸 월드투어란 결실이 큰 여운을 남긴 듯 했다. 이들은 "JYJ의 노래로 2시간여 콘서트를 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일"이라며 의미를 뒀다. JYJ의 김재중(영웅재중)을 나머지 멤버를 대표해 취중토크에 초대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무대 총연출을 하는 등 1인 2역으로 맹활약했다. 팬들과의 호흡을 위해 만든 십자 무대는 큰 호응을 얻었다. 멤버들에게도 김재중은 '감독님'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무대에 서는 가수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한 무대 연출에 멤버들은 "처음엔 김 연출이라고 불렀는데 나중엔 자연스레 김 감독님이란 호칭이 나오더라"며 만족했다.
감독 데뷔 무대를 무사히 마친 김재중의 얼굴에는 안도감이 서려 있었다. 표정도 밝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부가 참 하얗고 매끈했다.
▶JYJ 태국 공연, 무대 총연출 데뷔
-1인 2역을 하느라 체중이 줄었겠다.
"아니다. 오히려 늘었다. 가수가 아니라 연출가 모드가 되니 움직임이 훨씬 줄더라. 하하. 안무연습을 해야하는데 자꾸 모니터를 하게 되니 오히려 살이 쪘다. 나중엔 안무를 헷갈려서 혼났다."
-태국 공연 난리였다면서요.
"모두 팬들 덕분이죠. 아쉬운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 노래로 온전한 공연이 됐다는 점에서 진짜 기뻤어요. 정말 감격스러워요."
-공연 때 재중씨를 향한 함성이 제일 컸다는데….
"에이 그럴 리가요.(웃음) 만약 그랬다면 제가 입었던 빨간색 시스루 의상 때문인가 봐요.(웃음)"
-그럼 나머지 멤버 의상은.
"박유천은 JYJ 내에서 남성적 이미지를 담당해서 파란색, 김준수는 유머러스한 이미지를 더해 초록색 컬러로 매칭했어요. 전 약간 중성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거죠."
-무대 총감독으로서의 우선권이 있었겠네요.
"(웃음)그렇죠. 그거야 연출자 마음이죠. 앞으로도 무대 연출을 계속 해보고 싶어요."
-오늘 취중토크인데 주량은.
"적당히 마시는 편이에요. 대신 많이 마시면 얼굴이 빨개져요. 집에 혼자 있으면서 잠이 안 올 땐 사케나 맥주를 한 잔씩 하기도 하고요."
▶휴대폰 초기 화면, 여전히 동방신기
-어려운 문제부터 짚고 가죠. 재중씨에게 동방신기란.
"여전히 앙금은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멤버들끼리의 문제는 아니에요. 주위에서 오해와 거짓이 있었다고 봐요. 개인적으론 지금이라도 오해를 풀 수 있어요. 멤버들에게 이 자리서 문자도 보낼 수 있고요. 사실 제 휴대폰 초기 화면도 아직 동방신기인걸요."
-콘서트 때 많이 아쉬웠겠네요.
"다른 2명이 함께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더 좋은 음악을 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다른 아쉬움은.
"2004년에 싱글 '허그(Hug)'로 동방신기가 데뷔한 지 7년이에요. 국내는 그만두고라도 일본 활동곡만 한 100개는 돼요. 그런데 그걸 부를 수가 없어요. 너무 아쉬워요."
그는 대화 중에 휴대폰 화면을 보여줬다. 주변에서 말렸지만 동방신기 앨범도 자주 듣는 노래로 꼽았다. 재미있던 건 휴대폰이 무려 6대라는 점. 그는 "장난전화가 너무 많아서"라며 "자주 번호를 바꾸기 보다는 5~6대를 동시에 쓰는 방법이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한 장의 사진: 럭셔리 집안 인테리어? "직접 인터넷으로 주문"
-요즘 갖가지 인터넷 사진들이 화제던데, 고교시절 데이트 사진은 뭔가요.
"아, 저도 그거 봤어요. 아마 서울 명동쯤이었던 것 같아요. 데뷔 전이었으니까 아마도 고교 때인 것 같은데요. 여자친구하고 데이트하던 것 맞아요. 그러나 이젠 너무 오래돼서 그 친구 안부도 모르겠네요."
-탤런트 강예빈과의 술자리 인증샷은.
"아, 그게 지난 1월 26일 제 생일 파티였어요. 서울 압구정동 인근 바에서 지인들과 만났는데 그때 처음 봤어요. 강예빈씨는 잘 모르지만 잘 아는 드라마 작가분과 동행해서 인사하게 됐어요. 사실은 앞뒤로 많이 떨어져 앉았는데 사진은 각도가 절묘해서 서로 기대고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웃음)"
-그때 다른 분들은 또 누가 왔나요.
"대부분 제 일반인 친구였고요. 연예인 분 중에는 홍석천 형과 나르샤 누나 등이었죠."
-새로 이사한 집의 럭셔리 인테리어도 화제였어요.
"직접 했습니다. 그러나 럭셔리는 아니에요. 그 중에 약 80% 정도는 저렴한 인터넷 주문품으로 꾸몄어요. 제가 원래 인테리어하는 걸 좋아해요. 김현중씨와 둘이 살 때도 집안 인테리어는 제가 했어요."
▶김현중과 동거하다가 지금은 독립
-'꽃남' 김현중과 같이 살았다고요.
"작년 말까지 한 1년 함께 살았죠. 그리고 올초에 현중이는 청담동으로 저는 잠실로 집을 옮겼어요."
-현중과는 어떻게.
"데뷔 전부터 우연히 알게 됐어요. 그 후 계속 친하게 지내고 있죠."
-'훈남'들은 통하는데가 있나봐요.
"그건 아니고…(웃음). 처음 현중이를 봤는데 측은한 생각이 들었어요. 생긴건 멀쑥한데 좀 왕따처럼 보이더라고요.(웃음) 그래서 더 정이 갔어요."
-고 박용하씨와도 친분이 각별했죠.
"그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해요. 제가 일본 도쿄돔 공연 후에 미국으로 이동했을 때였어요. 현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용하 형한테 전화가 왔어요. 어디냐고 해서 미국이라고 했더니 '아, 그래 공연 잘하고 소주 한잔 해야지'라고 말했는데 그게 마지막일 줄이야…. 그리고 이틀 후에 자살 소식을 들었어요."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취중토크 ②] JYJ 김재중, “데뷔 이후 데이트 상대 모두 연예인”
▶일본 연예인과 스캔들? 야마다 유는 그냥 친구사이
-일본에도 유독 친구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글쎄요. 국내 활동도 시작한 인기 가수 겸 배우 야마시타 도모히사, 유명 남성그룹 윈즈의 보컬 다치바나 게이타, 그리고 모델 겸 배우인 야마다 유 등과 친해요. 우리 공연을 보러왔다가 서로 알게된 경우죠"
-일본 모델과의 스캔들 루머가 있던데 혹시 그녀가 야마다 유인가요.
"야마다 유는 일본에서 '리틀 이소라'같은 톱모델이에요. 미국 LA공연 애프터파티에서 처음 만났어요. 하지만 그는 일본에서 유명한 배우와 교제 중인 걸로 알고 있어요. 때문에 일본에서는 아무리 어울려다녀도 스캔들이 없는데 국내에선 좀 오해하신 듯해요."(웃음)
-이제 이해가 되네요. 그러나 하마사키 아유미와도 교제설이 있었잖아요.
"그것도 참 이상해요. 아유미가 일본 에이벡스가 매년 주최하는 '에이 네이션' 공연 때 우리를 응원해주고 작년 10월에는 JYJ 국내 쇼케이스에 일부러 방문해주고 그래서 소문이 난 듯해요. 하지만 그런 건 아닙니다. 아유미가 지난 1월에 오스트리아 출신 배우와 깜짝 결혼발표한 거 다 아실테니까요."(웃음)
▶이상형은 전인화·강수연, 지금까지 데이트는 4번
-그럼 이상형은.
"예전에는 첫 느낌이 좋은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전인화·강수연씨를 이상형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맞아요. 전인화 선배님은 우아한 아름다움, 강수연 선배님은 독특한 매력이 있으세요. 특히 강수연 선배님의 보조개가 매력적이에요. 드라마 '여인천하' 보고 반했어요. 전 신인배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톱스타시더라고요."(웃음)
-데뷔 이후 데이트는 몇 번이나.
"2004년 이후로 4번이요. 모두 연예인이었어요."
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주변에서 이런 말하면 안된다며 난리가 났다. 기사화되어서는 곤란하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김재중은 "상관없다"고 했다.
"데뷔 후 소개팅은 딱 한번 했어요. 하지만 제가 이런 거 속이면 뭐하겠어요. 이미 알만한 팬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고, 제가 없다고 하는 것도 웃기고요."(웃음)
▶외모 장점은 하얀 발, 콤플렉스는 얇은 허벅지
-일본에서 통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일본 연예인들과는 우선 친구가 돼요. 그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당신은 노래 실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며 직설적으로 조언하는 편인데 그런 걸 그들도 오해없이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본인의 매력 포인트를 꼽자면.
"하얀 발?(웃음) 몸 속 다른 부분보다 유난히 하얘서 두드러지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해요."
-콤플렉스는.
"얇은 허벅지요. 저와 비슷한 덩치의 남자들에 비해 허벅지가 가는 편이에요."
-혹시 성형은.
"그건 비밀. 이미 제 팬들은 다 알고 계신데 모르신다면 그냥 넘어가죠."(웃음)
대신 그는 콧대가 좀 낮아서 고민이었다며 피식 웃었다.
▶꿈, 멀티테이너 김재중
-앞으로 계획은.
"JYJ 활동이 가장 우선이겠죠. 이제 월드투어 공연을 잘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다른 분야는.
"무대 연출 해보니까 욕심이 생기고요. 연기나 뮤지컬도 기회가 된다면 더 해보고 싶어요."
이날 김재중과는 맥주로 토크했다. 얼굴이 빨개진다더니 5~6잔을 먹어도 피부색에 변함이 없었다. 노래·춤·연출 실력에 술도 센 듯했다. 그는 보기보다 너무 솔직했다. 오히려 기자가 쓸 것과 버릴 것을 가려야 했다. 그러나 김재중은 "팬들이 다 아는 사실을 아니라고 말할 순 없는 거잖아요. 질문엔 몽땅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라고 해 기자의 쓸데없는 고민을 덜어줬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취중토크 ③] 김재중의 가방 속엔 뭐가 들었을까?
[취중토크 ④] ‘한류스타’ 김재중, 언어 감각도 남달라
김재중은 일본과 미국에 친구들이 많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일본어와 영어에 능통하기 때문. 현지 활동을 하면서 배운 것이지만 언어를 익히는 감각이 좀 남달랐다. 퀴즈 문제에도 비교적 강했다. 3번 평행이론이나 7번 주크박스 뮤지컬 등은 기본상식의 정도를 가늠케했다. 4번 문제는 나중에 답을 생각해냈으나 스스로 안 했다며 일부러 틀리게 적었다. 지하철 2호선 정거장 갯수 맞히기는 아무래도 무리였다.
http://isplus.joinsmsn.com/article/144/5351144.html
재중아 발이얼마나 하얀거니? 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하야면 컴플렉스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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