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나래 기자]
엑소 백현 세훈이 연기욕심을 보였다.
엑소의 백현, 세훈이 1월 18일 자정,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자정~2시까지 107.7 MHZ)에 출연해 미래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연기자의 꿈을 드러냈다.
이날 미리 둘에게 미래의 꿈을 묻고 그 꿈이 마치 이뤄진 것처럼 상상해서 1년 후인 2015년도에 가상 인터뷰를 하는 코너를 DJ 정선희가 맛깔나게 진행했다. 어이없는 상황에 처음엔 당황하던 두 멤버도 점점 인터뷰에 몰입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우선 정선희가 백현에게 “이번 드라마에서 29금을 능가하는(?) 베드신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여기서는 백현은 시종일관 헐벗은 채로 다닌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운을 띄우자 백현은 크게 웃으며 “네. 제가 바바리맨인가 보네요” 라고 센스있게 맞받아쳤다.
뒤이어 세훈에게도 “작년에, 20년 동안 만두만 먹으며 갇혀있는 동네 바보 연기(?)를 했는데, 콧물이 네 줄기로 나오고 그걸 혀로 맛보는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얘기하며, 세훈이 나왔던 영화 제목이 생각 안난다고 묻자, 콧물 묻은 만두를 줄인 ‘코만두’라고 즉석에서 작명. 백현에게도 29금을 연기한 드라마 제목을 묻자 아무것도 안 입기에 ‘걸리적’이라고 지으며 두 멤버는 뛰어난 순간 애드리브를 보여줬다.
이에 청취자들은 “이 상황 진짜 실제 같아”, “베드신만은 절대 안돼요!”, “2015년도에 이 작품들 만나볼 수 있는 거죠?”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엑소(백현, 세훈)가 출연한 이번 방송분은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사진=SBS 제공)
이나래 na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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