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엠블랙의 미르가 조카를 목욕탕에 데리고 간 장면에서 목욕탕 내부 장면이 모자이크된 채 방송에 나간 이후 누리꾼이 반응이 뜨겁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미르의 가족들과 조카 하진이는 목욕탕을 찾았다.
지금껏 이모와 할머니를 따라 여탕만 가봤던 하진이는 이날도 역시 삼촌의 손길을 거부한 채 여탕으로 향했다. 하진이는 찜질방에 올라온 후 삼촌 미르의 요청에 의해 남탕을 구경하며 남탕과 여탕의 차이점을 살폈다.
다시 찜질방으로 돌아온 하진이는 6살때 부터는 남탕에 가겠다고 다짐한 후 다시 할머니의 손을 잡고 익숙한 여탕으로 들어가 목욕을 마쳤다.
이 장면에서 목욕탕 내부의 모습들이 모자이크 된 채 전파를 탔다. 미르와 함께 남탕을 둘러볼 때는 모자이크된 남자의 하반신이 방송에 나왔다. 이어 할머니의 손을 잡고 여탕에 들어갔을 때는 군데군데가 모자이크된 채 목욕탕 탈의실 전경이 카메라에 잡혔다.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거 다 허락 맡고 찍은건가?" "이거 정말 방송에 나온 장면 맞나?" "이거 그대로 방송에 나간거면 문제 있는거 아닌가?" "저 나체 실루엣들 진짜인가?" 등 의문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모자이크 했더라도 원본이 남아있을 텐데 저기 있던 사람들은 뭐가되나" "대여섯살 남자아이들이 여탕에 오는 것도 불쾌한데 그걸 방송에 내보내다니" "몇 분 내보내려고 몇 시간 찍었을 텐데, 그동안 목욕탕 내부를 계속 촬영했다는 생각만으로도 불쾌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email protected]/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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