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4개년 계획을 세워 4인 표준가구가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에너지량 기준으로 물·전기·가스 무상공급제를 실현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매달 무상공급될 물·전기·가스 규모는 물 1인당 3㎥(1417원), 주택용 전기 309㎾(4만9829원), 가스 70.7㎥(6만8498원) 이하이다.
소요 예산은 전국적으로 무상공급이 이뤄진다고 가정했을 때 한 해 기준으로 물 8600억원, 전기 8조5000억원, 가스 11조7000억원 등 약 21조원이 예상된다고 백 예비후보 측은 추산했다.
이를 위해 백 예비후보 측은 가칭 에너지 기본권 보장을 위한 시민위원회 등을 설치하는 한편 누진율 적용이나 인상 등 물·전기·가스 요금체계 개편 및 재원 확보를 위한 관련법 개정도 촉구할 계획이다.
백 예비후보 측은 "현행 산업용 전기요금을 주택용 수준으로만 끌어올려도 무려 8조원에 달하는 추가 수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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