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학생체, 서정환 기자] 문태종(39, LG)이 영광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에 등극했다.
문태종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총 98표 중 71표를 얻어 22표를 얻은 조성민(31, KT)을 제치고 첫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최고의 해결사 문태종은 지난 시즌 자유계약신분을 얻어 LG와 연봉 6억 8000만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문태종은 정규리그서 평균 13.5점, 4.0리바운드의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젊은 선수가 많은 LG에서 노련한 문태종은 ‘4쿼터의 사나이’라는 별명답게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LG는 40승 14패로 창단 1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값진 열매를 땄다.
이제 LG와 계약이 만료된 문태종은 다시 자유계약신분을 얻게 됐다. 문태종이 LG와 재계약을 맺어 다음 시즌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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