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홍정원 기자]
이민기 여진구 주연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가 지난 7월27일 전라도 전주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지난 5월 첫 촬영을 시작한 '내 심장을 쏴라'는 27일 전주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3개월여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7년의 밤', '28' 등의 소설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미쳐서 갇힌 수명(여진구), 갇혀서 미친 승민(이민기), 예측불가 수리병원 사람들까지, 오늘에 갇힌 놈들이 내일을 향해 질주하는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를 그린다.
'내 심장을 쏴라' 마지막 촬영은 영화 주요 배경으로 나오는 수리병원 앞 도로에서 수명 역의 여진구가 승민(이민기)을 생각하며 도로를 걷는 장면으로 진행됐다.
이 장면은 '내 심장을 쏴라'에서 감정적으로 매우 중요한 신으로, 여진구는 캐릭터에 진지하게 몰입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마지막 촬영을 끝낸 이민기는 "승민을 만나게 돼 정말 기뻤다. 더운 여름에 촬영하느라 너무 고생한 우리 스태프들과 선후배, 동료 배우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여진구 역시 "촬영이 벌써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지난 3개월 동안 수명으로 살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빨리 관객들을 찾아 뵙고 싶다"고 마지막 촬영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촬영을 마친 '내 심장을 쏴라' 제작진과 배우들은 3개월 동안 동고동락한 수리병원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남기며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내 심장을 쏴라'는 이민기, 여진구에 유오성, 김정태, 박두식, 한혜린, 신구, 송영창, 김기천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합세했다. 본격적인 후반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리틀빅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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