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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586 출처
이 글은 11년 전 (2014/8/09) 게시물이에요

2011.5.29 신비한TV 서프라이즈 
"크리티컬 블루 라이트(Critical Blue Light)"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폐허가 된 건물에 몰래 잠입한 두 남자.[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그들은 놀라운 것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한 마을을 죽음의 공포 속에 몰아넣은 저주의 푸른 빛이었다.

1987년 9월 13일 브라질의 한 마을
마을에 살던 청년 호베르투와 와그네르는 폐허가 된 병원건물로 잠입해
훔칠만한 물건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호베르투, "어? 저게 뭐지?"

그들이 발견한 것은 엄청난 무게의 고철 덩어리.
와그네르, "이거 돈 좀 되겠는데?"

그들은 고물상에 팔아넘길 요량으로 고철덩어리를 해체하기 시작했는데,
순간! 파란 빛이 나는 캡슐을 발견하게 된다.
캡슐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비로운 푸른 광채에 넋을 잃은 두 남자.
그들은 이 캡슐이 신비의 화약이라고 생각하고, 며칠후

고물상 주인 데바이르 페레이라에게 캡슐을 보여준다.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푸른 광채에 매료된 고물상 주인 데바이르는, 두 청년에게 25달러를 지불하고
캡슐을 구입한다. 그리고 이웃과 친지들을 초대해, 캡슐을 보여주며
신비로운 빛을 내뿜는 마법의 가루를 나눠주는데, 
며칠후 갑자기 고열증상을 보이며, 구토에 시달리는 사람들

이에 사람들은 인근의 병원을 찾아가지만, 의사는 상한 음식을 먹어서 생긴
알러지 증상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상증세는 점점 더 심해졌고, 
이에 캡슐가루를 만졌던 마리아라는 여자는, 단체로 아프게 된 이유가 
푸른빛을 내뿜는 가루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결국 그녀는 가루를 시립병원에 신고하는데,

그녀의 신고로 드디어 밝혀지는 가루의 정체!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그들이 신비스럽게 여겼던 마법의 가루는 
다름아닌 염화세슘이었다.
염화세슘은 세슘의 화합물로, 주로 DNA분석에 이용되며
의학분야에서는 염화세슘요법이라 해서, 암환자들을 치료하는 
방사선기기에 장착돼, 암세포를 공격하는 데에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염화세슘에 포함된 세슘-137은 방사성물질로서
강력한 방사능을 내뿜어, 인체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물질이다.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그런데 방사선치료기기를 사용했던 병원이 새 건물로 이전하면서
기기를 건물에 버리고 떠난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
건물의 철거과정에서 건물 소유주와 의료원간에 법적인 분쟁이 일어나는 바람에
방사선 치료기기의 폐기가 지연됐던 것이다.

이에 법원은 위험한 방사능물질이 든 기기를 관리하기 위해 경비원을 파견, 
방사능기기에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병원을 지키게 했다.
하지만 1987년 9월 13일 경비원이 무단결근을 한 사이,
마을에 살던 호베르투와 와그네르가 병원에 잠입해, 방사능기기를 해체하고, 

그안에 든 염화세슘 캡슐을 고물상 주인에게 팔아넘긴 것이다.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그들이 함부로 다룬 100g 남짓의 염화세슘은 어마어마한 위력을 지니고 있었다.
염화세슘에 포함된 방사성원소 세슘-137의 방사능 수치가 
무려 50.9 TBq(테라 베크렐)이었던 것이다.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원전 폭발사고와 관련해
2011년 4월 24일 일본 원자력위원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새어나온 방사능이 154TBq로, 즉
두명의 도둑이 고물상 주인에게 팔아넘긴 염화세슘 캡슐에서 방출된 방사능은

원전폭발시 방출되는 방사능의 3분의1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었던 것이다.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게다가 그들이 매료된 신비한 푸른 빛은, 
쪼이기만 해도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그야말로 죽음의 빛이었다.

하지만 방사능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그들은
신비한 빛을 내뿜는 염화세슘 가루로 반지를 만들어, 아내에게 선물을 하기도 했고,
나눠가진 가루를 몸에 바르기도 했으며,
심지어 6살 소녀 레이데 페레이라는, 숙모 마리아가 집으로 가져온

염화세슘 가루를 먹기까지 했다.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뿐만 아니라, 가루를 최초로 신고했던 마리아는
병원에 가기 위해 염화세슘 가루를 들고, 버스를 탔고,
보건소에서 많은 사람들 틈에 끼어 줄을 섰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사능에 노출됐다.
그리고 그렇게 방사능에 오염된 사람들이, 또다른 곳에 방사능을 노출함으로써
방사능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그러던 중, 드디어 마리아가 들고온 가루의 정체가 염화세슘으로 밝혀지면서,
고이아니아(Goiania) 지역을 포함한 전 브라질은 비상체제를 맞이하게 되는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핵에너지 국립위원회 소속 42명의 기술자가
고이아니아를 방문해, 방사능 측정을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비상시국을 맞이한 브라질 정부의 대책은
오히려 방사능 확산에 불을 지피는 결과를 낳게 된다.
고이아니아를 방문한 많은 기술진들이, 방사능을 막아주는 장갑이나,

신발조차 착용하지 않은채, 일을 했던 것이다.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게다가 그들이 가져간 32개의 방사능 측정도구 역시 적절한 보호장치 없이
여러 사람들 손을 거쳐 사용됐고, 방사능 노출 환자들을 태웠던 앰뷸런스는 
오염을 제거하지도 않은 채, 이틀이나 계속 사용됐다.
뿐만 아니라 병원은 격리병동조차 마련해 놓지 않은채,
무방비 상태에서 환자들을 치료했는데, 이러한 과정 속에

많은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방사능에 오염됐던 것이다.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그야말로 대책없는 대책이었다.
결국 고이아니아 방사능 유출사고로, 방사능오염여부를 검진받은 사람은
약 11만2천8백명. 이들은 큰 경기장에 모여서 단체로 검진을 받았는데,
그중 상태가 심각했던 환자는 249명!

그들은 각각 1Sv(시버트)에서 6Sv까지 피폭당했는데,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여기서 Sv(시버트)는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방사선량의 단위다.
보통 일반인의 연간허용 방사선량은 0.001Sv(시버트)로,
학계발표에 따르면, 1Sv에 피폭될 시, 혈액변화를 가져오며,
2Sv에서 5Sv에 피폭될 시, 구토와 충혈, 탈모와 눈 충혈 증상을,

6Sv 이상에 피폭될 경우에, 80%가 2개월 이내에 사망한다고 한다.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그렇게 각각 다른 수치로 피폭된 249명중 4명이 국소 피폭진단을 받고
신체를 절단해야 했으며, 17명은 골수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그리고 1987년10월23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다.
첫 사망자는 염화세슘 가루를 먹은 레이데 페레이라.
그녀는 염화세슘의 복용으로 6Sv에 피폭당했고, 
결국 6세의 어린 나이에 사망하게 된 것이다.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그리고 그녀의 뒤를 이어, 그녀의 숙모이자, 최초 신고자인 마리아 역시
숨을 거두는데, 그들의 비극은 죽음에서 끝난 게 아니었다.
방사능에 피폭돼 죽은 시체는, 또다시 방사능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방사능 배터리와 같기 때문에, 화장을 하거나, 일반관에 넣을 경우,
방사능이 나올 위험이 있었다.

결국 레이데와 마리아의 관은, 각각 600kg이상의 두껍고 무거운 납으로 감싸졌다. 
그리고 고이아니아의 공동묘지에 묻혔는데, 마을 사람들은 그 관에 돌을 던졌고, 
장례식엔 폭력이 난무했다. 방사능오염에 겁을 먹은 사람들이, 

마을 내부의 공동묘지에 그들을 묻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결국 그렇게 방사능에 대한 무지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고,
죽어서까지 핍박받아야 했던 방사능 피폭 사망자.
하지만 그뒤로 방사능 피폭 사망자는 계속 늘어났는데,
의료장비를 훔쳤던 도둑 호베르투는 4.5Sv에 피폭을 당해,
의료장비를 훔친지 한달만인 10월27일에 사망했고,
고물상에 고용인으로 일했던 18살의 아드미우송은 5Sv의 피폭을 당해,
자신의 집에서 1,500km 떨어진 리우데 자네이로의 한 격리된 방에서
10월28일 사망했다.

또 고물상 주인 데바이르는 1994년 여름 사망했다.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그렇게 10년동안 방사능오염진단을 받은 249명중 111명이 사망했다.
그나마 살아남은 자들은 대부분 장애를 안고 지내거나,
특수시설에 갇혀 살아야 했으며, 
아직도 고이아니아는 사람이 살 수 없는 폐허로 남겨져 있다.

100g이 채 되지않는 소량의 염화세슘에서 나온 방사능으로
한 마을이 초토화되면서, 수많은 사람이 비극을 맞이한 어이없엇던 사고.
브라질 정부는 고이아니아 사태에 대해,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조사중에 있고
고이아니아 사태를 계기로, 세슘-137 물질을 사용하는 방사능 치료기기는

더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다.





[서프라이즈] 브라질 고이아니아(Goiania) 방사능 유출사고.jpg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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