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클럽 에덴 (Eden)
클럽 에덴은 어쩌면 서울에서 가장 럭셔리한 클럽일지도 모르겠다.
인테리어에 특히나 신경을 많이 쓴 에덴은 작은 디테일도 놓치는 법이 없다.
형광등은 무대뿐 아니라 테이블, 바 그리고 천장에까지 달려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제공한다.
마치 18세기의 궁전에 와있는 기분이라고 해야할까.
훌륭한 사운드 시스템으로도 유명한 이 클럽은 리츠칼튼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다소 비싼 편이다.
클럽 안의 클럽이라고 알려진 2층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미리 VIP 예약을 해야한다.
4위 클럽 로코코 (Club Rococo)
이태원 IP호텔 지하에 위치한 클럽 로코코는 이태원의 심장부에 위치한 클럽이다.
서울의 클럽 씬에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빅뱅의 지드래곤과 T.O.P의
"High High" 뮤직비디오를 이곳에서 찍으면서 조금씩 클러버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태원이라는 위치 덕분에 서울의 클럽 중 가장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만날 수 있고
이태원을 찾는 사람들이 아껴뒀다가 하루 중 가장 마지막에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3위 클럽 앤써 (Club Answer)
청담동에 위치한 클럽 앤써는 Justice, Deadmau5 그리고 Benny Benassi와 같은
밴드들과 함께 지난 몇 년 동안 서울의 엘렉트로 파티 씬을 점령해왔다.
총 3층으로 되어있는데 무대는 1층, VIP 테이블은 2층, 그리고 3층에는 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다소 엄격한 드레스코드가 있어서 옷에 따라 출입을 허용하고 금하기도 한다.
2위 클럽 맨션 (Mansion)
크기는 작아도 재미하면 맨션이다.
대학생들과 인디 밴드들의 천국인 홍대에 위치해 강북의 파티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평일에는 라운지로 이용되지만 주말에는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클럽으로 변신한다.
샹들리에로 장식된 시크한 라운지풍의 인테리어는 정신없는 조명을 좋아하는 서울의 다른 클럽과 사뭇 다르다.
그래서 그런지 맨션은 타 클럽과는 다른 좀 더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하기도 한다.
1위 클럽 엘루이 (Club Ellui)
아시아 멀티플렉스 클럽 (Asia Multiplex Club)이라고도 알려진 클럽 엘루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며 현재 서울에서 가장 쿨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주말에는 한국의 유명 가수와 디제이뿐 아니라 외국의 밴드와 디제이들도 대거 출연한다.
가장 최근 클럽 엘루이에서 공연한 밴드는 Diplo와 가십걸의 악동 테일러맘슨의 밴드 The Pretty Reckless였다.
밤이 무르익어갈 때쯤 클럽의 스태프들이 바 위로 올라와 춤을 추며 뿌리는 샷,
사람들 머리 위로 날아드는 큰 공들, 그리고 수백 명의 청춘남녀들 정도면 신나는 밤을 보내기엔 충분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