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가수 신해철이 장 협착증 수술 합병증으로 위독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린 자녀들은 아직 그의 병세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신해철이 입원 중인 서울아산병원의 현장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신해철은 의식이 없는 다소 심각한 상태다. 이에 그의 2차 수술 여부를 두고 오후 4시 30분 경 의료진과 보호자간의 면담이 있을 예정이다.
현재 신해철은 슬하에 딸과 아들이 있고, 각각 9살과 7살로 어린 나이다. 이날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어린 자녀들이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을까봐 아직 알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하였으나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왔다. 이어 22일 오전 또다시 통증을 느껴 다시 병원으로 후송됐고 입원해 있던 중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왔다.
신해철은 당시 상태가 위중해 오후 2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고, 이날 오후 8시부터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치하는 정도로 수술을 마쳤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신해철은 올해 새 솔로 앨범을 발표했으며 6년 만에 새 멤버들과 그룹 넥스트 유나이티드로 돌아올 계획이었다. 이와 함께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속사정쌀롱'에 출연을 확정해 왕성한 활동을 기대했으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증세로 염려를 사고 있다.
서현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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