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가 존댓말도 썼다가 반말도 썼다가 이랬다 저랬다할것같아요 이해부탁드립니다.
구리에서 텐트치고놀다가
서울 외곽으로 애견카페갔는데.. 참씁쓸했다
서울에서가는거라고 전화해서 주소까지 네비로 찍고 간건데,
입장할땐 아무말없다가 들어온지 한 30분정도 이용하고있는데 나가달랜다 이유는
'대형견'이여서-.
근데 저 멀리보이는 '대형견'들.
나 '사장님 정말 대형견이여서 안된다는거예요? 아니면 믹스견이여서 안된다는거예요?'
사장 '손님들이 무슨종이냐고 물어보시네요 전에도 큰개들어와서사건사고가많아서 여긴 소형견들만 가능해요'
[어떤손님인지몰라도 일단 우리 테이블주변에 있던 손님들은
귀엽다고 시바견이냐고 계속 내 의자 밑에 숨어서 얼굴만 빼꼼- 내밀고 있으니까 왜이렇게
순딩이냐고 간식들고 만지러 오시고 그랬다. 그만큼 잔디에 뛰어놀긴커녕 그냥 내 의자밑에만
가만-히 있었음. 오히려 다른개들 무서워서..사람만 좋아하고 개세계에선 사회성 제로인 놈T-T]
말을 삥삥~~돌려가시며 대형견이라그렇단건지 믹스견이라 그렇단건지 확실하게 말안하시고
그냥 규정상 안된다고만 계속..
그러다가 전에 인터넷에 자기네 애견카페에 믹스견 안받아줘서
글올라와서 이제 믹스견인건 괜찮은데 너무 크다고 하신다.
그래서 저 뒤에 얘보다 더 커보이는 큰개는 뭐냐니까 그건 우리가 허용하는 견종이여서 가능하단다..ㅎㅎㅎ....
난 살짝~ 뚜껑이 오픈되면서 뭐그런게 있냐고..
마침 그 분이 우리가 주소물어보러 전화했던 남자사장님이시길래,
그럼 사장님께 처음에 서울에서
간다고 전화했을때 견종을 물어보던가, 입장할때라도 막든가
돈 다 지불하고 나니까 갑자기 나가달라는 이유가 저는 잘 이해가 안된다.
얘보다 더 큰애가 저기서 다른작은 강아지들이랑 뛰어놀고있다.
얘는 그냥 의자밑에 그늘에 앉아서 가만히 구경만하고있는데, 다른 강아지들이 크기큰 개들때문에
위험할까봐 제재하시는거면 얘보다 사실은 쟤네를
더 케어하셔야되는거아니냐니까 (그 큰 개주인에게 소리쳐도 안들릴거리였음..)
그제서야 오늘만 가능하고 다음부턴 안되세요~ 하고 가버리신다
휴
내가 애견카페 문외한이라 그런건가? 처음부터 믹스견이예요~
밝혀야되나요? 애견카페인데?..
나는 사실 뭐 강아지물고빠는 애견인도아니고 그냥 처음엔 여자들만 사는 집 좀 잘 지켜주라고
메주 사다 기르게됬다. 그러면 덜사랑하냐고? 아니다
2년이넘는시간동안 옆에 두고 만지고 또 어쩔땐 의존하면서
그냥 단지 집지킴이가아니고 내 가족이기도하다
강아지가 '품종이있어서' 소중한게
아니잖아요. 옆에 같이있어주고 나 알아봐주고 어느순간부터 '가족'같아서 소중한데
단지 품종,크기때문에 같은돈을 내도 어떤놈은되고 어떤놈은 안되는건 참 안타까운것같음.
사장님과 얘기하면서 사장님은 물론'크기' 때문이라 말씀하셨지만,
나는 왜그런지몰라도 전~혀 그렇게 들리지않았다...
안그래도 개세계에서 사회성완전 제로인 우리집 똥강아지 기만 죽이고온 것 같아 미안하다
믹스견은 안되는 애견카페면 이름바꾸ㅓ주세요~~~
'품종있는 애견만 출입가능한 애견카페' 로..
집 지킴이 명목으로 모란시장에서 구매한 아이지만
지켜주긴 커녕 소심소심한ㅋㅋ 우리 예쁜 14키로 똥개 메주! 사진 올리고 갑니다ㅋㅋ
믹스+대형견이 갈수있는 애견카페를 찾아볼까했는데..이제 걍 애견카페 안갈렵니다ㅠㅠ
그냥 여태 그랬던 것처럼 개천뛰고, 들판뛰고, 동네뛰고 그게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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