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물한살 여자 대학생 입니다
현재 일년쯤 넘게 사귀고있는 남자친구가있어요 ㅠㅠ
정말 다정하고 일년 넘게 사귀면서 크게 싸울일이 없을정도로 착하고 또 .. 착해요
이런 남자친구한테 구멍이 있다면...
정말 너무 멍청합니다 ㅠㅠㅠ...!!
일단 각 나라의 수도는 당연히 모르고 한국의 역사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하나도 하나도 모릅니다
저정도는 뭐 딱히 생활에서 쓰일일이 그렇게 많이 없으니 그냥 그렇다해도 정말 생활에서 쓸만한말 그런것도 단 1도 모릅니다 ㅎㅎㅎㅎㅎ!
예를들자면 제가 사랑과 전쟁이라는 드라마를 좋아했었기때문에 한번은 '진짜 간통죄는 형벌이 커야해' 이렇게 말했는데 한다는말이 '간통죄가뭐야?' .... 이러네요
'불륜 몰라 불륜 ?' 이러면 '그게뭐야? 불?' 이럽니다
스물한살 남자에요 ...
이뿐만이 아닙니다 몇일동안 저를 못볼일이생기자
' 우리 여보 못봐서 어뜩해하지ㅠㅠ ' 이러네요
차마 친구들한텐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겠고 한번은 제가 여동생 사회를 알려주다가 남자친구가 전화가 온적이 있었어요
쓴이- 어 나지금 ㅇㅇ이 사회 알려주고있어 ! 일부다처제 배우고있어
남자친구-그게뭔데?
진짜 멍청해요 진짜 진짜로 멍청해요 너무너무너무냐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몽청해요
또 밖에 나가고싶다 이거를 박에 나가고싶다 라고 해요
일년 넘게 사귀는내내 박에 박에 해놓고 어제 박에가 아니고 밖에라고 하니까 쉬프트 누르기가 귀찮아서 그렇다네요..
'나 집에있기 너무 찜찜해서 박에 나가고싶다' 이한문장안에 쉬프트가 몇번이 눌리는데 왜 하필 밖에 이말만 귀찮을까요..
꼭 안적어도 아시겠지만 낳아라 나아 낫길 당연히 모릅니다ㅎㅎㅎ..
항상 멍청하다고 생각해왔지만 일이 터진건 오늘이네요..
오늘 동물농장에서 투견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 저는 너무 슬프게봤고 남자친구한테 투견봤냐고 진짜 불쌍하다고 너무 불쌍하다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한다는말이 (전화상입니다)
남자친구- 토견?? 토견이뭔데?
쓰니- 아니 토견이 아니라 투견
남자친구- 아~ 투견?? 불쌍하지
쓰니- 맞지 진짜 너무 불쌍했어
남자친구- 왜뛰어내렸대?
????????????뛰어내리다뇨.. 뭘뛰어내린다는건지
한다는말이 투신할때 투라서 강아지가 뛰어내린거랍니다
진짜 상상력이 풍부한건지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ㅎㅎㅎㅎ..
저는 그때 차안이였고 부모님과 함께있었으며 저희 부모님은 제 남자친구가 이렇게 멍청한지 절대 모르시고 자주 만나며 좋아라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아 너무 부끄럽다고 나중에 저녁에 말해준다고 그랬습니다 한숨도 쉬었구요..
물론 남자친구 자존심 상한건 알겠는데 지금 부모님이랑 있는데 남자친구에게 투견이 뭔지 설명하는 모습을 보이고싶진 않더라구요 ㅎㅎ..
끊자고 그랬더니 자기가 짜증을 냅니다
자기가 모르면 좀 알려주면되지 왜 안알려주냐고 그게 생활에 쓰이는 말이냐고 ..
그래서 조용히 끊고 저녁에 이야기하자 했네요
한두번이면 알려줍니다 여기 적은거말고도 수십개 수백개가 더있고 무엇보다 제가 이러는건 한번씩 저희 부모님과 식사를 하다가 무슨 이야기가 나오면 눈빛이 딱 보입니다
자기가 모르는 단어라는게...
그럼 저는 말돌리기 급급합니다ㅠㅠㅠㅠㅠ진짜..
절대 어려운말 안써요 절대로..
안 않 이것도 구분못하구요
제가 지금 뭘 어떻게해서 알려줘야하나요 ..
이런거 적혀있는 기본상식책도 혹시 파나요?..
너무 너무 좋은 남자친군데 저럴때마다 정이 뚝뚝 ...
진짜 너무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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