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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808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5/9/19) 게시물이에요

[연애시대] 언제다시 이렇게 멋진 명품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까 | 인스티즈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

2005년 연말 시상식에서도 SBS가 자신있게 홍보하던 드라마.
"2006년,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가 무엇입니까?"
라는 설문조사에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던 드라마.
티저예고편이 상당히 영화같은 분위기를 띄고 있어서 주목받았던 드라마.
<왕의남자> 의 성공으로 다시한번 주목받은 감우성이 4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다시 돌아왔고,
2년 반만에 다시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손예진. 영화에서는 익숙한 얼굴이나 드라마에선
보기 힘들었던 얼굴인 공형진까지.
주연 배우들부터 강한 인상을 주는 드라마. 바로 <연애시대> 이다.

<연애시대> 는
2001년 대종상 감독상 수상. <하루> <찜> 등의 영화를 만든 영화감독 한지승 연출.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의 시나리오를 쓴 박연선 작가가 극본을 썼으며
제작진 전원을 영화 스태프로 구성했고, 사전제작을 목표로 16부작 대본이 모두
완고된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했으며, 촬영장비 또한 영화에서 사용하던 것들을 이용했다.
덕분에 더욱 시작전부터 집중을 받았던 드라마였다.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 라는 대목에 맞춰서 이혼한 남녀간의 묘한 사랑감정을
표현한 이 드라마는 잔잔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만들며 사람들의
마음을 천천히 사로잡아 갔다.

[연애시대] 언제다시 이렇게 멋진 명품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까 | 인스티즈

과장되지도, 진부하지도, 식상하지도 않은 드라마.

이 드라마는 이복형제간의 경영권 다툼도, 출생의 비밀도, 신데렐라 구조도 전혀 없다.
그저 이혼한 20대 후반 남녀의 이야기를 일상적이고 소소함, 평범함을 중심으로
잔잔히 내용을 진행시킬 뿐 이다. 이 드라마에는 특별한 악역조차 없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알겠지만 우리에게 일어나는 골치아픈 일들은 그저 사람간의
갈등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드라마는 그 일상을 과장시키지 않고 악역없이 사람과 사람간의
갈등으로만 드라마를 끌고 나간다. 타 드라마와는 확실히 다른 전개임이 분명하다.
부잣집 동네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누구하나 외제차 끌고다니며 돈 낭비 하는 사람도 없고,
직업이 큰 회사 과장인 것도 아니다. 그저 평범하다고 생각되는 직업이 그들의 극 중 직업이고,

외제차대신 자전거나 버스가 더 많이 등장해 그 어떤 드라마보다 대중들에게
편히 다가갈 수 있었다. 그런 평범함 속에서 사람의 마음을 조용히 울리는 주연들의
나레이션과 영상미와 내면연기는 대중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이혼한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는 상당히 많았으나
<연애시대> 가 다른 이혼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들과 다르게 느껴졌던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

[연애시대] 언제다시 이렇게 멋진 명품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까 | 인스티즈
[연애시대] 언제다시 이렇게 멋진 명품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까 | 인스티즈
[연애시대] 언제다시 이렇게 멋진 명품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까 | 인스티즈
[연애시대] 언제다시 이렇게 멋진 명품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까 | 인스티즈

손예진, 감우성, 공형진, 이하나- 최고의 주연들! 최고의 배우들!

이번 <연애시대> 를 통해 아마 손예진에게는 내면연기 잘 하는 배우- 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연애시대> 에서 손예진의 이혼녀 역할의 내면연기는 가히 최고였다.
'옛 남편을 잊지 못하는 이혼녀' 역할은 분명 힘든 연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아기를 사산했을때의 표정연기 라던지 동진의 결혼식 후 미친것 아닐까 싶은 연기들은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탄성이 절로 나올정도였다고 칭하고 싶다. 지금까지 손예진이 했던
작품 수 만 해도 <연애시대> 까지 총 11작품이나 되며, 스스로도 연기변신을 자주 하는
것 같고 열정이 있어보이니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준다면 충분히 배우로써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연애시대> 에서의 손예진 연기는 전혀 손색이 없었고, 뿐 아니라
감우성의 연기또한 최고였다. 2002년 <현정아 사랑해> 이후 4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인
감우성은 뛰어난 연기력에 비해 크게 대박난 작품이 없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2005년 12월 개봉한 <왕의남자> 로 연기력을 확실히 인정받았으며, 연이어 출연한
<연애시대> 에서도 사랑에 있어서 상당히 우유부단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내 주었다.
공형진 또한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수 년의 조연시절과 무명시절로 쌓아온 연기는
역시나 <연애시대> 에서도 빈틈없이 완벽했다.
<연애시대>가 발굴한 최고의 신인인 이하나 역시 아주 감칠맛 나는 연기력을 마음껏 뽐냈다.
<연애시대> 가 데뷔작이라는 이하나는 과연 신인이 맞나 싶을정도로 특유의 귀엽고도 털털한
연기로 대중들의 마음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연애시대] 언제다시 이렇게 멋진 명품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까 | 인스티즈


주연 못지않은 조연들의 활약.

은호의 친구이자 동진을 사랑하게 되는 미연역의 오윤아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섹시하면서도
가끔 푼수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고, 그녀의 딸인 은솔이 역시 무표정하다가도

가끔 보여줬던 귀여운 미소로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앗아갔다.
목사님에 아주 든든하고도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은호, 지호의 아버지 역할의 김갑수,
오래전부터 은호를 사랑해 왔던 재벌집 아들이지만 아픔을 가지고 있는 민현중과
아주 포근하게 다가와 조심스럽게 은호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정윤수와 그의 아내역의
영인, 레슬러지만 아주 귀여웠던 은호친구 유리, 동진과 진표의 동창이며 동진과 결혼까지
하게 되는 당찬 모습의 아름다웠던 여성 유경, 또한 가끔 헬스클럽과 서점직원으로 출연해
웃음을 주었던 조연들 모두 주연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더욱 더 빛나게 했다.

[연애시대] 언제다시 이렇게 멋진 명품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까 | 인스티즈 [연애시대] 언제다시 이렇게 멋진 명품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까 | 인스티즈


우중충하기만 한 멜로드라마? NO!

내용만을 보고 이 드라마가 우중충 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감우성 친구로 나오는 공형진과 손예진 동생으로 나오는 이하나의 호흡은 이 드라마가
멜로 드라마가 맞나 싶을정도로 명량하고 재미있다.
진지한듯 하면서도 분위기를 단번에 전환하는 공형진과 이하나의 독특한 장면들, 중간중간
등장하는 조연들의 가벼운 대사들로 인해 살포시 미소지을 수 있고, 감우성과 손예진이
쉽게 던지는 코믹한 몇마디의 말들은 <연애시대> 가 그저 지루하고 무거운 드라마로 전락하지
않게 하는데 일등공신인 셈이다.

[연애시대] 언제다시 이렇게 멋진 명품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까 | 인스티즈

한 회 끝날때마다 삶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줬던 마무리 나레이션.

이 드라마는 한 회, 한 회 끝날때마다 드라마 한 회의 마무리를 '나레이션' 으로 끝냈다.
어느날엔 동진의 나레이션, 어느날엔 은호의 나레이션으로-
그 나레이션들은 구지 사랑타령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나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때론 '행복' 에 대해서, 때론 '시간' 에 대해 나긋한 목소리의 나레이션들은 시청자들에게
다시한번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듯 했다. 주위깊게 들어보면
우리가 세상을 사는데 있어 중요한 이야기 들 뿐 이였다.
마지막회는 여느때보다 훨씬 길었던 나레이션 이였다. 은호가
'이게 끝이 아니기에 지금의 우리를 해피엔딩이라고 말할 수 없다' 고하며 끝이 나는데
역시 마지막회 나레이션 까지 사람들에게 삶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대목으로 끝이났다.
<연애시대> 에서 지금까지 나왔던 나레이션들은 사랑타령보다 삶에 대한 깨달음을 주었던
글들 이였기에 우리가 이 드라마를 타 드라마들과 똑같이 사랑이야기의 드라마로만 보지
않았던 것 아닐까.

[연애시대] 언제다시 이렇게 멋진 명품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까 | 인스티즈


자살? 꿈? 수 많은 예측보다 훨씬 아름다웠던 결말.

드라마 내용 전개상 전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던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만큼 네티즌들은
<연애시대> 결말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었다. 그리고 은호의 자살이냐. 은호의 꿈이냐.
지호의 극본이냐 등 수 없이 많은 예측글들이 올라왔었으나, 드라마의 결말은 전혀 달랐다.
결국 은호와 동진이 사랑을 확인하고 아기도 낳고 다시 잘 지내는 모습을 끝으로
<연애시대> 는 막을 내렸다.
비록 은호의 마지막 나레이션은 '이게 끝이 아니기에 지금의 우리를 해피엔딩이라고
말할 수 없다' 였지만 동진과 은호는 영원히 해피엔딩 일 것 같은 모습으로 끝이났다.
온갖 예측을 모두 빗나가게 했던 이 드라마의 결말은 너무나 아름답고, 잔잔했고,

나긋했다고 말하고 싶다.

비록 시청률이 만족할 만큼 잘 나온 드라마는 아니다. 시청률이 꾸준히 올라갔던것도,
그렇다고 꾸준히 내려갔던것도 아니였지만, 충분한 매니아층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아직 활성화 되지 못한 사전제작의 힘도 보여줬고 '이하나' 라는 거물 신인을 건지는데
성공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고, 사랑타령만 하는 타 드라마들과 다르게
사랑의 이야기를 뛰어 넘어 삶에 대해 다시한번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준

특별한, 명품 드라마 였다.

자칫 잘못했다면 '이혼한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뤄봤던 타 드라마들과 별 다를게
없었을 드라마. 우중충하고 지루했을 드라마.
그러나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와 가슴 저릴듯한 여운을 남겨주는 내용들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연출력이 <연애시대> 를 식상하지도, 지루하지도 않게 만들어 준 것 아닐까.
아마도 난 <연애시대> 의 여운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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