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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은 원래 헤비메탈 밴드의 보컬이었음. 그런데 어느날
당시 언더에서 제일 유명한 보컬이었던 김종서가 노래하는걸 보고
컬쳐쇼크를 받음. '아,난 락은 안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함. 마침 특유의 목소리와 창법때문에 친구들한테 뽕메탈이라고 놀림받았던 때이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날
이문세, 이영훈 콤비의 노래를 듣고 발라드로 전향하기로 마음먹고
이승환 1집을 발표, 대박남. 근데,
발라드엔 김현철이 있어서 또 다시 좌절했다고 함. 참고로 김현철은 달의 몰락, 춘천가는 기차의 원곡자로 당시 가장 유명한 발라드 뮤지션 중 하나였음.
여담으로
이 분도 고등학교땐 헤비메탈 밴드 보컬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