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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김지연 기자] 남성그룹 업텐션(UP10TION, 진후 쿤 고결 웨이 비토 우신 선율 규진 환희 샤오)의 첫 중국 데뷔 쇼케이스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업텐션은 지난 22일 오후 중국 베이징 버타이가화 국제호텔(北京博泰嘉华国际酒店)에서 열린 데뷔앨범 '일급비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수많은 중국 팬과 첫 만남을 가졌다.
중국 팬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업텐션은 "지금 매우 설렌다. 꿈에 그리던 데뷔를 중국에서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중국에서도 사랑 받는 사람들이 되고 싶다"라고 중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또 업텐션 멤버들의 매력 포인트가 담긴 귀여운 자기소개도 중국어로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업텐션은 앨범 명 '일급비밀'과 같이 '그 동안 숨겨왔던 업텐션의 일급비밀들을 공개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했다. '일급비밀' 게임에서는 데뷔곡 '위험해'의 포인트 안무인 '복근 공개 춤', '어깨 탈골 춤'을 보여주거나 개인기로 매력 발산을 펼치는 등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매력 발산 시간에서 반장 진후는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으며 우신은 안재욱의 '친구'를 중국어로 불러 부드러운 목소리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부반장 쿤의 박진감 넘치는 비트박스에 댄스 담당 비토의 프리스타일 댄스로 분위기를 더욱 과열 시켰다. 선율과 환희는 각자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인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와 드라마 '상속자들' OST인 '말이야'를 불렀다. 팬들은 선율의 미성과 환희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쇼케이스 장을 울리자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중국 내 유력 언론 매체인 인민왕(人民网), 중국 방송 매체인 CCTV 음악 전문 채널, 북경 방송국 BTV,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 인위에타이(音悦台), 중국 유명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YOUKU), 르티비(LeTV)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의 많은 아이돌 가수들 중에 업텐션만의 차별화 된 점을 물어보는 등 쏟아지는 많은 질문들로 업텐션에 대한 중국 언론 매체들의 큰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 업텐션은 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일급비밀' 앨범에만 수록되어 있는 타이틀곡 '위험해(SO, DANGEROUS)'의 중국어 버전 노래와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어 업텐션은 강력한 경고를 날리는 거친 남자의 모습을 그린 '위험해'와는 상반된 분위기의 '그대로'라는 곡을 사랑스럽게 부르며 팬들과 눈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업텐션은 "드디어 저희가 중국에서 첫 데뷔무대를 갖게 됐다. 이 날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중국에서 더 멋진 모습 꾸준히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어디에서나 저희 업텐션의 음악을 들으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활동 목표를 끝으로 중국 쇼케이스의 막을 내렸다.
한편 업텐션은 데뷔곡 '위험해'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