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썸니아> 中 '윌 도머'의 알 파치노
크리스토퍼 놀란은 인물들을 '소도구화'시키는 감독이다.
(인물들을 각각 하나의 인격체로 다루기 보다는 이야기 진행을 위한 체스말처럼 다루는 것)
실제로 놀란의 영화로 유일하게 연기상을 받은 사람은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 역을 맡은 히스 레저 뿐이다.
다시 말하면 놀란의 영화에선 배우들이 실력 발휘 하기가 힘든데 이 놀란마저도 본인이 잡아먹혔다고 표현하게만든 배우가 있다.
<인썸니아>에서 불면증에 걸린 형사 '윌 도머' 역을 맡은 알 파치노인데 극 중 알 파치노의 불면증 연기는 보는 사람들까지 졸리게 만드는 연기였다.
놀란은 알 파치노의 열연에 큰 감명을 받고 자신의 차기작에 출연해줄 것을 부탁했는데 알 파치노가 거절하자 서운해 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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