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데이트중
창문에 누가 달라붙음
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누구예요?
제 고등학교 동창인데..어휴 놀래라
겁나 반가워함ㅋㅋㅋㅋㅋㅋㅋㅋ
미려:남자친구신가?저 김미려예요!
언짢
민용:야 이거 갖다주면서 서선생집에 들려서 파일좀 받아와
윤호:아 싫어 삼촌이가 왜 나한테시켜
씁!개기냐?가봐 가면 좋은구경도 할거야
무지하게 이쁜여자있어
??
민정:근데 너 큐레이터 그만두고 파리로 유학 간다고 하지 않았어?
미려:응 다음주에 떠나~
미려:기집애 또 언제 남자친구는 생겨가지고~많이컸네 응?
선생님!
민정:어 윤호야
삼촌이 파일 좀 받아오라고..
민저:어 윤호야 잠깐만
미려:선생님이라고 하는거보니까 학생..?
윤호:네?네
이름은 윤호?몇학년?
왜물어보세요
헣.. 기분나빠?
이제보니까 반항학생이구나?표정 딱보니까
별
미려:어유 귀엽다 귀여워~꼬나보지마 누나가 귀여워서 그런거야
저 갈게요
미려:윤호 안녕~
미려:쟤 몇학년이니?
민정:어 일학년
그럼 이제 2학년 올라가는 거야? 어우 너무 어리다~
난 애가 키가커서 3학년쯤 된줄 알았어
요즘 애들은 발육이 빠르잖아
그럼 90년생?와 풋풋하다 풋풋해..
민정:망고 먹을래?
어쭈 어머머 어린놈이 오토바이도 타
민정:아 쟤?어~
오구오구 잘탄다 어이구~
민용:고맙다.야 이쁜여자 아직도 있냐?
이쁜여자?그 느끼한 누나 말하는거야?
이쁘잖아 목소리도 곱고~
아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또놀러옴
민정:미려야 밥 안먹어도돼?
미려:응 나 먹고왔어
신지:(작게)야 별로 친한친구도 아니라면서 왜 이틀연속으로와?
몰라..쟤 나 친하다고 생각하나?
몰래 서선생 핸드폰 찾아봄
윤호 번호 ㅋㅋㅋㅋㅋㅋ
문자왔음
선생님~
윤호!
힉
놀랐음ㅋㅋㅋㅋㅋㅋ
미려:선생님 마트갔으니까 들어와서 기다려
윤호:아씨 오라 그래놓고..
미려:(궁디팡팡)너 90이라면서?뭘먹고 이렇게 컸어?
윤호:아 왜이러세요!!!!
얘 너 누나도 여자라고 내외하니?머리에 피도안마른게~
미려:귀여워서 그런다 귀여워서!
아 왜이러세요 진짜!!!
알았어 알았어~
너 화내는 모습도 진짜 귀엽다?
하긴 청춘이 좋긴좋지.뭐좀 마실래?
짜증
미려:(톡톡)야.
윤호:왜요
미려:심심해서
눈빛봐라.너 무지 무섭다?너 내가 몇살인줄 알어?
니 담임이랑 동갑이야~쌔카맣게 어린게 누나가 장난좀 쳤다고 꼬나보기는
윤호:아 하지마세요 진짜!
미려:근데 너 피부 진짜좋다?원래 니나이때는 여드름 날때 아니야?
미려:어머 팔뚝좀봐?너 헬스좀 꽤나 했다?어머머 너 공부 안하고 몸만 가꿨구나!
윤호:아 만지지마요!
민정:헉..
윤호:선생님!!!
너 웬일이야?
윤호:선생님이 아까 문자보내셨잖아요 할말있다고 오라고
내가?!
내가 보냈지~내가 보냈지~
속았지롱~우리 윤호 열받았쪄요?
짜증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진짜
따라와서 뒤에탐ㅋㅋㅋㅋㅋㅋㅋ
미려:누나 지하철역까지만 태워주라
윤호:아 싫어요 내리세요!!!!!!
짜식이 튕기기는.윤호야 달려 달려~
불쌍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호:아 숨막혀요 살살잡아요!!!!!
좋아죽음ㅋㅋㅋㅋ
저 앞에서 세워드림 되죠?!
나 4호선 타야해~동작역까지 부탁해!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 술마시고 또 서선생네 찾아옴
민정아..윤호 왔어?윤호..
윤호?걔 자기집에 있겠지..근데 윤호는 왜?
끅.........흑........
민정아 나 미치겠어..나 걔 좋아하나봐.......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정말 걔 좋아하나봐..맨날 걔생각만 나구 잠도 안오고오..어엉.....
미찌겠어어....
윤호 불러줘..윤호.....윤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호야. 미려 누나야. 놀랐지?우리 서로 아직 잘은 모르지만 ..나 너한테 고백할게 있단다.
누나는 널 처음 본 순간, 27년간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을
드디어 찾았다는 생각에 온몸으로 전율 했단다.
하지만..넌 정말이지 너무 어리더구나.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이라니..
하지만 그래도 니가 너무 좋아..니가 너무 좋아서..
장난을 가장해 얼굴도 만져보고 그랬던 거야. 이해해줘 윤호야.
윤호야. 누나에겐 니 허리를 감고 오토바이를 탔던 그 순간이
아마 한국에서의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
윤호 불러줘어....윤호 불러줘!!!!!!!
윤호불러달라고 울부짖음ㅋㅋㅋㅋㅋㅋ
윤호야..누나는 윤호를 영원히 잊지 못할거야.
지금 그대로 그렇게 이쁘게 커다오.
아우씨 뭐야
소름
윤호:네?
민정:너한테 이런 부탁하는거 너무 미안한데.. 눈 딱감고 한번만 좀..
아 싫어요! 제가 그 누나 배웅하러 공항까지 왜 가요?
한번만..정말 너 너무 좋아한다는데 어떡하니..
오늘 아침에도 울더라. 너 답장 없다고.
제가 답장을 왜해요!!!
이해는 하는데..인사만 한번 해주면 정말 기분 좋게 떠날거야.어?어?
하,정말..
민정:(흔들흔들)윤호야~선생님 봐서 한번만 봐주라.어?어?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정:미려야!
결국 공항까지 왔음ㅋㅋㅋㅋㅋㅋㅋ
좋아서 입찢어짐ㅋㅋㅋㅋㅋㅋㅋ
민정:미려야.윤호가 너 간다고 배웅하고 싶대서 데리고왔어
윤호: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선생 보더니)
파리..잘 가시구요.가서 공부 열심히 하세요.
(벅참)그래 알았어..
한번만 안아본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호야 너 망가지면 안돼. 이 상태로 계속 잘커야 돼. 알았지?
누나 3년 있다 다시 올거거든. 3년 후면 너 대학생 되는 거지?
그럼 우리 그때 다시 멋지게 재회하자 응?
윤호:예..
민정:얼른 들어가 미려야.늦겠다
흡..윤호 안녕..
네..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떠남
민정:고생했다.선생님이 밥 사줄게
윤호:약속 늦었어요.먼저 갈게요.
윤호야..너무 미안해 정말.
됐어요.
선생님이 정말 더 민망하고 부끄럽다.
10살이나 많은애가 무슨 주책인지..너 너무 싫었지 진짜?
열살 많은게 싫은게 아니라 그냥 그 누나가 싫은것 뿐이에요.
어?
나이가 무슨 문제예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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