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탤런트 황정음이 공식연인 김용준의 생일 '깜짝 이벤트'로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를 선물했다.
앞서 김용준 생일 일주일 전 황정음은 바쁜 스케줄에도 틈틈히 몰래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황정음은 "남자 백댄서를 부른 이유?"이라는 질문에 "제가 빛나보이려고요..."라며 "다른 여자분들이 오시면 시선이 분산될 텐데, 김용준이 남자니까 시선을 모으기 위해서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황정음은 조금은 불안한 소녀시대의 소원을말해봐 제기차기 안무를 연습하며, 마무리는 귀여운 황정음표 토끼애교로 깜찍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드디어 김용준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공연장에서 황정음을 찾는데, 갑자기 조용한 공연장에 라이트가 밝혀지며 소녀시대로 분한 황정음이 등장한 것.
황정음은 도입부에서 조금은 불안한 '소원을 말해봐'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곧이어 '각선미 춤'과 '제기차기 춤'은 완벽 소화했다. 또 회심의 업그레이드 토끼춤까지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벤트를 무사히 끝낸 황정음은 내심 '망했다~'라고 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남편 김용준은 "소녀시대 보다 100배 예쁘다!, 고생했다. 기쁘다~"라고 말하며, 현장에서 뽀뽀를 하는 등 다시 한번 사랑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박재정을 향한 애프터스쿨 유이의 내조가 눈길을 끌었고,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 멤버 가인이 등장하면서 '우결 새커플'이 나오는 것인가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