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님!!오픈더도어!!!!!오픈더도어~~
안나오면 쳐들어 간다 꿍짜리 꿍짜~
별 쌩쑈를 다 하시는구만
가족끼리 외식하기로 했으니까 내려오라고함ㅋㅋㅋㅋㅋ
전 생각 없고요 몹시 피곤하거든요
내려가주세요
으으음~한명도 열외는 없어요.
아버님이 아시면 별로 안좋아하실텐데~큰소리 나구
네 내려갈게요 내려갈게요
오케이진작 그러시지 괜히 반항이셔~
진짜?
준하:그럼 고기 먹으러 가자~
요앞에 고깃집 새로 생겼는데 아주 맛있겠더라구요
잠깐만요 잠깐!웨이러미닛!!
고기보다 회 어떠세요?좋은 횟집 봐놨는데
고기먹어 그냥~나도 오랜만에 좀 땡기는데
고기먹어 고기!
으으음~이번주엔 고기만 벌써 세번이나 먹었다구요
고기도 좋지만 이번엔 깔끔하게 회 먹어요.어때 여보?
뭐..난 괜찮은데..회도 좋아
아버님은요?입안에서 샤악~녹는 회 어떠세요?향긋 할텐데!
향긋?그래뭐..회도 좋지
어머님은요?어머님도 회 좋으시죠?회 킬러시면서~
난 아무거나 좋아~
저희도 회 좋아요!!!
그럼 회로 결정 됐습니다?땅!땅!땅!
횟집으로 렛츠고~!
누구 마음대로 회를 먹습니까?
저는 회 싫거든요.그냥 고기먹죠
에이.회먹기로 지금 합의본..
게 아니죠.다들 고기 먹고싶다는데 형수님이 강요하셨잖아요
혼자 횟집으로 렛츠고 하시던지
뭔가 오해가 있으신것 같은데. 전 객관적으로 회..
보단 고기가 나으니까 고기먹어요.
다들 고기 먹고싶다며?갑자기 왜이래?
에 지글지글~고기 좋잖아?
고기도 좋지..
회 드시고 싶다고 했잖아요.회 싫으시다구요?
회도 좋은데..
에헤?고기먹고싶다면서 갑자기 왜그래?
입맛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변해?
시끄러 이자식아무슨 고기에 걸신들렸어?
오늘은 회먹어 그냥
나 안가
순재:니가 뭔데 안가
쳐맞음ㅋㅋㅋㅋㅋㅋ
결국 회먹으러 감ㅋㅋㅋㅋㅋ
훗.
ㅋㅋㅋㅋㅋㅋㅋㅋ
민정:회 맛있겠는데요 뭐~저도 회 먹고싶은데~~
민용:난 회 싫다고!!!회 증오한다고!!!!!싫어 미치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미:서방님.내려와서 과일 드시구
민용:생각 없습니다
다같이 내려와서 대청소 할..
생각은 더더욱 없습니다.
전 그냥 생략해주세요
어떻게 생략을~
할수 있죠.원래부터 없었던 놈이라고 치면
안되죠~어떻게 있던사람을 원래부터 없었던 놈으로 쳐요?
오늘은 우리집 남자들 대청소 하는날로 정했어요.
우리집 남자들 너무 가사일에 신경 안쓰는거같아서요~
아버지가 가만 안계실텐데
아버님한텐 제가 말씀드릴거에요.
2시부터 시작할거니까 괜한 반항 말고 내려오세요~
순재한테 가서 바로 꼰지르는 민용이 ㅋㅋㅋ
청소는 무슨 청소냐며 화내는 순재
해미:서방님 2시인데요?얼른 내려오세요~
아버님 청소 하시면 그때 저도 하죠
오케이.
해미:아버님~서방님이 내려오기 싫으신가 본데요?
순재:얼른 내려와 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무지게 옷까지 갈아입은 순재 ㅋㅋㅋ
우리가 청소를 왜..
니형수 말이 맞아 우리가 그동안 너무 손놓고 있긴했지
역시 아버님은 사고가 젊으세요^^정말 존경해요 아버님!
결국 청소하러 나옴ㅋㅋㅋㅋㅋ
아버지는 아까 절대 청소 안할것같이 그러시더니..
그건 니 형수 얘기 듣다보니깐..
형수가 무슨 말만하면 다되나?
아버지 우리 이씨 집안이잖아요.근데 왜저렇게 박씨가 마음대로 하게 냅두는거에요?
박씨 말만 들을거면 이씨집안 1번 박씨에게 헌납하라는 민용잌ㅋㅋㅋ
민용:엄마 나 밥좀 더요~
해미:청소하고 땀 쫙 빼고나니깐 밥맛도 더 좋으시죠 서방님?
형수님 저 체육교삽니다.하루종일 운동장에서 뛰거든요?
피곤해서 집에선 좀 쉴라그랬더니 막노동을 시키고 이거 죽으라는건지 살라는건지~
애들 운동만 시키는거지 서방님은 직접 뛰는것도 없잖아요.
해미:이민호 이윤호.서방님이 체육할때 많이 뛰셔?
민호,윤호:아니
이것들이..
가족티를 만들자고 제안하는 해미
남자들만 유니폼 만들어서 입는거 부럽기도 하구~
그래서 우리 여자들도 다 같이 입을수 있게 가족티 한번 만들게..
이쁘게 가족사진 박으면 더 좋을것같은데..오케이?
반대.
다들 그건 좀 번거롭고 오바라며 반대
그라췌~
꼭 그렇게만 생각할건 아니라고 봐요.원래 복장이라는게 마음까지 영향을 미치잖아요.
그래서 군인이 군복을 입고 학생이 교복을 입듯이 우리 가족도 가족티를 입으면
지금보다 훨씬!가족에 대한 애정이 커질것 같은데..
가족들 의견 한번씩 물어보는데 다 부정적임ㅋㅋㅋㅋ
해미:서방님은 당연히..
반대죠.무조건 반대!
지금 입는 유니폼도 쪽팔려 죽겠는데 가족티까지?하~
이렇게 오바하는 가족이 대체 어딨습니까?예?
옷까지 입고 티 안내도 온동네 사람들이 우리 가족인거 다 알거든요?
형수님이 우리집 며느리인거 다 아니까 그만 하시죠.
싫습니다.절 대 싫어요.저 분명히 말했습니다?
절.대.싫.어.요.
말 많다고 순재한테 맞음ㅋㅋㅋㅋㅋㅋ
음..오케이.
해미:서방님 저 잠깐 나가요~
민용:나가시든지요
저 지금 백화점 가요.티 사러
고집 참~이번에는 형수님 맘대로 되게 가만 있지는 않을겁니다
어우 무서워라
그러거나 말거나~아~
집에왔는데 가족들 다 모여있음ㅋㅋㅋ
서방님 오시기만 기다렸어요
설마..
가족티에 넣을 사진 찍으려구요.
민용:아버지!!그 가족틴지 뭔지 진짜 만들거에요?
아 만들어~니형수 말 들어보니 나쁠것도 없구만
엄마!그거 만들면 입을거야?
만들면 입어야지 아깝잖어..
니들은?
난 몰라..
좋아여^^
넌 니네 집에나 가
그리고 이집엔 형수밖에 없습니까?이씨집엔 생각도 철학도 없이
그저 형수님이 하자면 하자는대로 따라하는 허수아비만 모였냐구요!!
뭘 그렇게까지 침소봉대 하세요~
형수님 죄송하지만 전 절대 티 안입습니다
사진!못찍어요
으흠~?
제의견에 동참하시는 분들은 옥탑방으로 봉잡고 올라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
기다려보지만 아무도 안옴ㅋㅋㅋㅋ
그래 아무도 없구만
이 박해미 허수아비들~
그때..
감동적인 브금 나오면서 준하가 올라옴ㅋㅋㅋㅋ
형..!!
윤호민호랑 범이도 올라옴ㅋㅋㅋ
흐읍..감덩
민용:그래 내가 이럴줄 알았어!!우리가 왜 바보처럼!!
서방니임~~~~
정 같이 찍기 싫으시면 단독으로라도 찍으셔야겠어요.
아버님 명령이에요~
뭐요?싫어요!못해요!
여보,얘들아 삼촌 잡아!!
준하:짜식이 말좀듣지 꼭 튀어
렛잇비 흘러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민용이도 가족티를 입게되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