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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년 전 (2015/10/21) 게시물이에요




어쩌면 중국역사상 태공망,염파,마원을 넘어 최고의 갓할배가 될 수 있었던 인물 | 인스티즈

범증(增)

 

 

 

1.출사

거소(居鄛) 사람 범증(范增)은 나이 70이 되도록 향리에 은거하고 있으면서 기계(奇計)를 공부했다. 그가 항량을 찾아와 말했다.

 

"진승은 처음부터 성공할 수 없었습니다. 무릇 진나라가 육국을 멸할 때 초나라가 가장 무고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초회왕(楚懷王)이 진나라에 들어가 돌아오지 못한 일을 지금도 초나라 사람들은 원통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나라의 부로들은 지금도 말하기를 '초나라 사람이 다 죽고 세 집만 남아있어도 반드시 진나라를 망하게 할 나라는 초나라일 것이다.' 오늘날 진승이 먼저 거사를 일으켰으나, 초나라 왕실의 후예들을 세우지 않고 자기가 직접 왕이라 칭했음으로 그 세력이 커지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 공께서 강동에서 몸을 일으키니 초나라의 장정들이 벌떼처럼 떼를 지어 공 곁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군의 집안은 대대로 초나라의 장군을 역임해 온 명문가였음으로 능히 초왕실의 후손을 찾아 다시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항량은 범증의 말이 옳다고 생각해서 즉시 초회왕의 후손 중 웅심(熊心)이란 사람을 찾아내어 초왕으로 추대했다. 그때 웅심은 민간에 섞여 살면서 양을 치고 있었다. 그것은 초나라 백성들이 바라고 있었던 바였다. 진영을 초나라의 상주국으로 삼고 다섯 개의 현에 봉한 다음 회왕과 함께 우이(盱台)에 머물도록 했다. 항량은 스스로 무신군(武信君)이라 호칭했다.

범증이 초나라 사람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초나라 회왕()의 후손을 찾아 그를 왕으로 옹립해야 민심이 따를 것이라고 진언함에 따라,  항량은 초 회왕의 손자인 웅심()을 초나라 왕으로 옹립하였고 자신을 국군()으로 내세워 민심을 얻었다.

 

 

 

2.한신을 천거하였으나...

이윽고 오현(吳縣)에서 거병한 항량(項梁)이 북상하여 회수(淮水)를 건널 때 한신도 칼을 지참하고 그의 기의군에 들어가 항량의 부하가 되었다. 그러나 한신은 항량 밑에서 이름을 얻지 못했다. 항량이 정도(定陶)에서 진군과의 싸움에서 패하고 전사하자 한신은 다시 항우의 부하가 되었다. 항우는 한신을 낭중(郎中)에 임명했다. 한신이 여러 차례에 걸쳐 항우에게 계책을 내어 중용되기를 원했으나 항우는 결코 한신의 계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쩌면 중국역사상 태공망,염파,마원을 넘어 최고의 갓할배가 될 수 있었던 인물 | 인스티즈

▲범증이 항우에게 강력히 천거한 한신(韓信)

 

▶범증만은 그의 인물됨을 알아보고 항우에게 강력하게 천거한다. 하지만 항우는 빈한하고 비천한 출신의 한신이 그릇이 커봐야 얼마나 크겠느냐 생각하면서 그를 낭중에 머무르게 하고, 이러한 항우의 인재기용을 본 범증은 항우에게 마지막으로 이런 충언의 글을 올린다.
"한신은 원수(元帥)의 재간이 있으니 그를 등용하지 않으시려면 즉각 죽여 버리십시오. 그를 그냥 놓아두면 반드시 다른 제후에게 돌아가 막대한 후환을 끼칠 것입니다."
범증은 한신이 곱게 진흙 속에 묻혀 있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간파하고, 쓰지 않을 거라면 죽여야 한다고 간한다. 하지만 이 또한 항우에게 묵살당한다.

 

 

 

3.홍문의 연회

당시, 항우의 40만 군사는 신풍(新豊)의 홍문(鴻門)에, 패공의 10만 군사는 패상에 주둔하고 있었다. 범증이 항우에게 말했다.

"패공이 산동(山東)에 있을 때는 재물과 여색을 탐했었지만, 오늘 관중으로 들어가더니 재물도 취하지 않고 여인들도 멀리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의 뜻이 적지 않다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사람을 시켜 그의 기품을 살펴보게 했는바 모두가 용호(龍虎)의 기상이 있고 오채(五彩)의 상서러운 기운이 서려 있었습니다. 이것은 곧 천자의 기상이라 한시라도 빨리 공격하여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중략)

패공이 다음날 새벽 백여 기(騎)의 군사들만을 거느리고 항왕의 진영이 있는 홍문(鴻門)에 당도하여 항우를 접견하며 사죄의 말을 올렸다.

"신과 장군은 온 힘을 기우려 진나라와 싸웠습니다. 장군은 하북(河北)에서 싸웠고, 신은 하남에서 싸웠습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무관(武關)을 통과하여 관중에 먼저 들어오게 되어 다행히 장군을 이곳에서 뵙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인배 한 사람의 말 때문에 장군과 신 사이에 틈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항우가 대답했다.

"그것은 패공의 좌사마 조무상이 일러준 것이오. 그의 말이 없었다면 내가 어찌 이곳에 있겠소?"

어쩌면 중국역사상 태공망,염파,마원을 넘어 최고의 갓할배가 될 수 있었던 인물 | 인스티즈

항왕이 즉시 패공을 자기 진영에 머물도록 하며 음주를 즐기기 위해 연회를 베풀도록 좌우에게 명했다. 항왕과 항백은 동쪽을 향해 앉았고, 아부(亞父) 범증(范增)은 남쪽을 향해 앉았다. 패공은 북쪽을, 장량은 서쪽을 향해 앉았다. 범증이 여러 번에 걸쳐 항왕에게 눈짓을 하다가, 다시 패옥(佩玉)을 들어 보이며 세 번이나 유방을 죽이라는 신호를 보냈으나 항우는 결코 그 뜻을 따르지 않았다. 범증이 자리에 일어나 밖으로 나온 다음 항장(項莊)을 불러 말했다.

어쩌면 중국역사상 태공망,염파,마원을 넘어 최고의 갓할배가 될 수 있었던 인물 | 인스티즈

"군왕의 마음이 모질지 못하니 그대가 연회장에 들어가 축수를 드린 다음, 검무를 추겠다고 청하시오. 춤을 추다가 유방의 자리와 가까워졌을 때 칼을 내리쳐 죽이시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는 앞으로 머지않아 그의 포로가 되고 말 것이오."

항장이 범증을 말을 듣고 연회장에 들어가 칼을 뽑아 검무를 추기 시작했다. 그러자 항우의 곁에 앉아있던 항백이 일어나 칼을 뽑아 검무를 추어 항장을 상대하면서 패공을 보호했다. 항장은 항백 때문에 패공을 찌를 수 없었다. 그때 장량이 연회장을 빠져 나와 군문 밖에 있던 번쾌를 불렀다. 번쾌가 장량을 보고 말했다....

(중략)

항왕이 장량에게서 벽백을 받아 상좌에 놓았다. 아부(亞父)가 옥잔을 받아 땅에 놓고는 칼을 빼어 옥잔을 쳐 깨뜨리며 말했다.

"참으로 애통하구나! 어린아이와 함께 일을 도모했으니 일이 이루어 질 수 있겠는가? 항왕으로부터 천하를 뺏어갈 자는 필시 패공일 것이다. 그때가 되면 여기 있는 우리들은 그의 포로가 되고 말리라!"

결과: 유방 살해 실패

 

 

 

 

 

 

 

항우가 한왕의 청을 허락하려고 하자 역양후(歷陽侯) 범증(范增)이 간했다.

"지금이야말로 한왕을 처치하기가 가장 용이할 때입니다. 만약에 지금 그를 놓아주어 취하지 않는다면 후에 필시 후회막급일 것입니다."

항우는 범증의 말대로 강화를 포기하고 형양의 포위망을 더욱 압박하며 세차게 공격했다. 이를 두려워한 한왕은 진평의 계책을 받아들여 항우와 범증 사이를 떼어놓기 위해 이간책을 사용했다. 항우의 사자가 한왕의 진영에 당도했을 때 태뢰(太牢)의 예로 성대하게 준비한 음식을 차리게 했다가 이윽고 사자가 연회석에 당도하자 한왕이 갑자기 거짓 놀라는 척하며 말했다.

"나는 범아부(范亞父)의 사자인 줄 알았더니 뜻밖에 항왕의 사자였구려!"

이어서 한왕이 시자들을 불러, 들여오던 음식을 가져가도록 하고 항왕의 사자를 위해서 간단하게 차린 음식을 들여오도록 명했다. 사자가 돌아와 그 일을 고하자, 항우는 범증이 한나라와 비밀리에 내통하고 있지나 않을까 의심하기 시작하여 범증의 권력을 서서히 빼앗았다. 범증이 대노하여 항우에게 말했다.

"천하의 일은 이미 정해져, 이제는 군왕께서 스스로 일을 헤쳐 나가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컨대 저의 늙은 몸을 자유롭게 해 주시어 고향 땅에 돌아가 평민 속에 섞여 살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항왕이 허락했다. 범증이 팽성을 향해 돌아가던 중 미처 당도하기도 전에 몸에 등창이 나서 죽었다.

-호구할배범증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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