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부자촌 아파트라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최고의 아파트답게 ‘삼엄한경비’ 또한 최고라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근데...
‘삼엄한 경비, 최고의 경비, 보안‘ 이라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타워팰리스의 경비원들은 바보(?)같다고 해야할까요? 정말 열악합니다.
몇 년전, 타워팰리스에 도둑이 침입해 귀중품들을 훔쳐갔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대단한놈이야... 어떻게 타워팰리스를 뚫었을까?” 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저도역시 그때만해도 대단한놈이다 라고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몇 달전, 저는 타워팰리스를 뚫은 것이 그리대단하지 않은 일인걸 알았습니다.
제가 무슨근거로 알았을까요??
바로 제가 몇 달전, 타워팰리스를 뚫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소 ‘고급아파트’에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
때문에 타워팰리스는 어떨까 궁금증을 갖게 되었고, 인터넷사진으로만 보는 것이 성에차지않아 타워팰리스에 직접 가보았습니다. 주택내부까진 들어가지 못하니까, 로비나 복도의 인테리어, 생김새, 그리고 엘리베이터만이라도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입구에 경비원이 있더군요
들어가서 구경만하고 나와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예상대로 타워팰리스 경비원들께선 절대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냥 포기할까...?’ 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타워팰리스 내부에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전 미친짓이지만 ‘혼자 타워팰리스를 뚫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말 미쳤죠...
그리고...전....... 뚫었습니다....... 타워팰리스 2차를 뚫었습니다.......
[ 자, 이제 타워팰리스 뚫는법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
타워팰리스 입구에는 비밀번호(카드)를 입력해야 열리는 자동문이 있기 때문에 우선 여기를 뚫어야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타워팰리스입구로 주민들의 한 무리가 쪼르르~ 들어갈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가족단위일 때) 그때 그 무리에 살짝 끼어들어가서 마치 그 무리의 일행인것처럼 위장하고, 무리중 한명이 자동문을 열면 ‘웃으면서‘ 무리를 따라 같이 들어갑니다.
가족이 들어갈때는 뒤에 살짝껴서 ‘웃으면서’ 들어갑니다.(웃으면서 들어가면 진짜 가족, 일행처럼 보입니다)// 이 방법이 경비원에게 걸릴 것 같죠?? 절대 안걸립니다. 경비원들은 자기네들끼리 담소를 나누는데 바쁩니다. 무리 한명한명을 일일이 점검하지 않고 자동문열고 떼지어 들어가면, 그냥 ‘주민이나 가족단위인가보다‘ 하고 신경별로 안씁니다.
이로써 최대난코스인 ‘입구의 자동문, 경비’를 뚫고 메인로비로 들어가는데 성공합니다.
이제 무려 60층이 넘는 타워를 올라가야겠죠??
위로 올라가기 위해선 ‘슈퍼울트라 최고급 초고속엘리베이터(자칭)’를 타고 올라가야합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주민전용카드’를 찍는 단말기가 있는데(교통카드단말기와 비슷) 거기에 ‘주민전용카드’를 찍어야만 원하는층수의 버튼을 누를 수 있기 때문에, ‘주민전용카드’가 없이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이대로 위로 못올라가는 것일까요?? 물론 로비 뒤편의 계단으로 낑낑거리며 힘들게 올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그러면 올라가다 지쳐 쓰러집니다.
뭐하러 그렇게 올라갑니까? 엘리베이터를 탑시다!!
아까와 비슷한방법을 쓰는 것입니다. 주민에게 묻혀 가는 거죠~
주민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것을 본 순간, 그 주민을따라 엘리베이터에 같이 탑니다.
그 주민은 카드를찍고 원하는 층수를 눌렀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는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주민카드’를 찾으려고 뒤적뒤적하는 척을 합니다. 그리고 “아 카드어디갔지?” 라고
짜증나는말투로 말합니다. 그리고 옆에 동승하고있는 주민께 “죄송한테 제가 카드를 잃어버렸나봐요, 카드 한번만더 대신 찍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ㅜㅜ” 라고 합니다.
이미 엘리베이터는 올라가고있기 때문에 너그러우신(?)주민은 카드를 한번더 찍어줍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라고 말한뒤, 그 주민과 ‘다른층수’의 버튼을 누르고 내립니다.
(주의: 동승했던 주민과 절대로 같은층에서 내리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아파트주민들은 같은층에사는 사람들의 얼굴을 대부분 알고있기 때문에 처음보는사람을보면 이상한사람이라고 의심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으로 높은층의 복도까지 다다르는데 성공합니다. 제가바로 여기까지 갔습니다.
제가 타워팰리스도둑과 다른점은, 타워팰리스도둑은 집안까지 뚫었다는겁니다.
전 집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모릅니다ㅎㅎ 왜냐하면 전 복도까지만이라도 구경할목적으로 간 것이지, 도둑질할 마음으로 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ㅎㅎ ;; 여기서 도둑이 어떻게뚫었는지 저는 모릅니다 ㅎㅎ ;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방법은??
계단으로 내려가도되지만 이번에도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그러나 1층과달리 윗층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주민을 보기가 힘듭니다. 주민을 발견했을지라도 이상한사람으로 의심받기 쉽기 때문에, 아까같이 묻혀타는 방법으로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가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탈까요??
타워팰리스엔 여러대의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타워팰리스2차에는 6대가 있기 때문에 2차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6대의 엘리베이터의 위치를 유심히 지켜봅니다. 그리고 어느 한개의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고 있을 때, 옆에있는 ‘다른엘리베이터’의 ‘[▼]내려감’ 버튼을 과감하게누릅니다. 그리고 그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왜 이런방식으로 타야되는지는 좀있다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렇지만 ‘주민전용카드’가 없는데 1층을 어떻게 누를까요??
그러나 내려갈때는 카드가 필요없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무층수도 누르지 않은채 움직이지않는 엘리베이터안에서 계속 기다립니다.
그러면 엘리베이터가 저절로 1층까지 내려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타워팰리스의 엘리베이터는 1층에서 주민들을 바로 태우기 위하여, 위층에서 움직이지 않는 엘리베이터는 자동으로 1층으로 내려와 대기하도록 설계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움직이는 엘리베이터를 보지않고 아무엘리베이터나 타고 기다리면, 어떤층에서 주민이 ‘[▼]내려감’ 버튼을 눌렀을 때, 본인이 타고 기다리고있던 엘리베이터는 1층으로가지않고 주민이 버튼을누른 층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민이 버튼을 누른층으로 가지않기위해 어느 한개의 엘리베이터가 움직일 때,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야 주민이 있는 층으로 가지 않고 1층으로 자동으로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자동으로 1층에 도착하면 열림버튼을 누르고(자동으로 내려온거라 문이 저절로 열리지 않기 때문에 열림버튼을 눌러야 문이열림) 태연하게 빠져나옵니다.
타워팰리스입구 자동문은 나갈땐 저절로 열리므로 나가실 땐 걱정없습니다.
이 방법으로 저는 타워팰리스 복도와 엘리베이터, 로비의 사진을 찍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이 얘기를 왜 사전에 집필했는지 아십니까??
저의 대단함을 자랑하려고? 아니면 도둑질할 때 써먹으라고??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경비가 이만큼 허술하다는 것을 말해주고싶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최고 탑클래스아파트인 ‘타워팰리스’의 경비망도 겨우학생밖에 안된 저에게 처참히 뚤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타워팰리스를 너무 쉽게뚫고 들어갔을 때, 재밌기도 했었지만 한편으로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곳이 우리나라 최고의 아파트라고?......’
‘타워팰리스’가 이것밖에 안되는데 다른 일반아파트들의 경비실태는 말할 것도 없겠죠......
이러니 맨날 도둑들었다, 강도들었다... 이런일이 발생하는 것 아닙니까......
몇 년 전, 타워팰리스 도둑사건이 일어난 원인은
‘타워팰리스 도둑’이 대단했던 것이 아니라 ‘타워팰리스’의 경비상태가 썩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타워팰리스 관계자’분께서 이 글을 읽으셨다면 화내시지만 마시고 다시한번 경비상태를 점검, 보완을 강화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입구에서 가족단위라고 한꺼번에 들여보내시지 마시고 한명한명 모두 점검하시기 바라고,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카드를 대신찍어주는 일은 없도록 주민들께 알리기 바랍니다. 강도사건이후로 엘리베이터에 단말기를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만가지고는 안됩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아파트다운 경비시스템을 만들어야합니다. 타워팰리스가 제대로되야 다른아파트들도 제대로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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