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33835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949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5/10/29) 게시물이에요
http://www.entermedia.co.kr/news/news_view.html?idx=4918

[리뷰] 아이유, 이 똑똑한 아티스트가 보여주는 것 | 인스티즈

아이유, 이 똑똑한 아티스트가 보여주는 것

[엔터미디어=정덕현] <무한도전>이 또 음원을 낸 줄 알았다. 음원차트에 1위부터 7위까지 아이유의 새 음원 전곡이 올라 있었다. 그저 화제성이겠지 했다. 하지만 웬걸? 노래를 들어보니 하나하나 버릴 게 없다. 물론 ‘마음’ 같은 시적 가사를 써낼 때부터 어딘가 일을 낼 것 같은 아이유였다. 하지만 지난 23일 발매된 네 번째 미니앨범이자 그녀의 첫 프로듀싱 앨범인 ‘챗셔(CHAT-SHIRE)’의 타이틀곡인 ‘스물셋’을 들어보니 그 가사가 농익었다.

‘어느 쪽이게? 뭐든 한 쪽을 골라. 색안경 안에 비춰지는 거 뭐 이제 익숙하거든.’ 그녀는 스물셋 먹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수수께끼처럼 내놓고는 끊임없이 이런 모습일까 저런 모습일까를 추론하게 만든다. 물론 답을 주지 않는다. 사랑을 하고 싶다고 얘기하고는 아니 돈이나 많이 벌 것이라고 말한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아이유는 이제 이런 모순되고 어찌 보면 다양한 모습들이 사실은 사람의 진짜 실체라는 걸 알아차린 듯하다. 많은 이들은 ‘색안경 안’에 한 가지 모습만을 담으려 하지만.

스물셋의 나이에 다양한 얼굴들이 자신에게 있다는 걸 당당하게 드러내는 아이유는 이제 더 이상 “나는요 오빠가 좋은 걸-”하고 부르던 그 아이 같던 소녀가 아니다. 물론 여전히 풋풋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삶이 어떤 것이라는 걸 알아차린 여자의 테가 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상징적인 시어로 사랑을 얘기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 ‘푸르던’의 가사는 대단히 시적이면서도 육감적이다.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그 밤, 그 밤.’

이미 장기하와의 사랑이 알려졌지만 그게 뭐 어때서라고 말할 수 있는 여유는 아마도 이런 노래의 가사가 전해주는 것처럼 그녀 스스로 이미 성숙한 데서 나오는 것일 게다. 과거 국민 여동생이라는 ‘색안경’에 갇혀 있을 때 그녀는 얼마나 답답했을까. 스물셋의 아이유는 그래서 그 색안경을 벗어던지고 이제는 그대로의 그녀를 드러내는 노래를 한다. 노래는 그래서 아이유의 마음이자 언어다.  




아이돌이나, 그게 아니라도 연예인이라는 위치는 늘 이런 저런 소문과 논란으로 점철되기 마련이다. 나이 어린 소녀가 그 살풍경한 연예계 속에서 자라나며 차츰 단단해졌다. 그게 가능했던 건 아이유가 여느 아이돌들이 그렇듯이 콘셉트부터 춤 동작까지 완벽하게 기획된 노래를 그저 인형처럼 부르는데 머물지 않고 자신의 노래를 부르려 노력했기 때문이다. 그 많았던 성장통과 이야기들은 그래서 그녀의 노래 속으로 들어가 담담해졌다.

그저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아니라 무릇 아티스트라면 해야 할 행보가 바로 이것이다. 삶이 묻어나고 경험이 축적되어, 때로는 깊은 아픔까지도 한 곡조의 노래 가사로 뽑아내는 일. 아이유는 이제 겨우 스물셋이지만 그걸 해내고 있다. 물론 그건 스물셋의 경험치에 해당하는 풋풋하고 귀여운 심정의 토로다. 하지만 이것이 솔직하게 음악에 담기는 작업이 계속될 때 우리는 아이유라는 아티스트의 온전한 성장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기화점으로 ‘스물셋’의 아이유가 있었다는 걸 떠올릴지도.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http://www.entermedia.co.kr/news/news_view.html?idx=4918
대표 사진
빅뱅 정규 언제나옴?  아이유 빅뱅
내여자 이쁘네
10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7도인데 버스 파업해서 가성비 핫팩 샀어요 ㅠㅠ1
2:54 l 조회 642
튀르키예 제일 부러운 점..........JPG1
2:52 l 조회 738 l 추천 1
유퀴즈에서 유재석 임짱이 만든 요리 먹는데 개맛있어보임…twt
2:44 l 조회 1046
제발 임성근 아저씨 김 굽는 거 봐줘 아 개웃겨.twt1
2:32 l 조회 1861
아 두쫀쿠 빚는사람보고 두쫀구리라고 하는거1
2:28 l 조회 1434
안성재가 흑백요리사2에 입고 나온 수트 중 가장 퍼컬이었던거 같은 수트는?6
2:28 l 조회 2134
세상에서 가장 고요한 공간 : 대한민국의 종묘
2:28 l 조회 594
요즘 공고랑 면접 다 이런식임3
2:24 l 조회 2697 l 추천 1
계란 분리기
2:14 l 조회 132
우리나라 사람들은 누가 힘든티 좀 내면 "다그래” or "내가더" 화법 쓰는데 진심 질린다
2:13 l 조회 567
이동진 평론가의 삶을 한줄평으로 쓴다면?
2:11 l 조회 138
수면제 대리수령 의혹, 싸이 소속사 등 압수수색
2:11 l 조회 251
읽다보면 힐링과 위로가 되는 쿠키런 속 글귀들 모음
2:10 l 조회 512
이성한테 제일 많이 들은 말이 뭐임?.jpg1
2:10 l 조회 377
암으로 숨진 세월호 유족, 마지막 한 마디는...1
2:10 l 조회 2172
오늘 권또또 채널에서 공개된 충격적 사실..jpg2
2:10 l 조회 5639
[최현석X안성재] 환승연애 (?????????)
2:10 l 조회 384
레딧에서 핫한 사진 한장.JGP
2:05 l 조회 2752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의 아버지, 아들 곁으로 떠나다8
2:00 l 조회 8166
[비정상회담] 조승연이 생각하는 한글의 가치1
2:00 l 조회 673 l 추천 2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