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 후 대학 졸업때까지 비만이란건 제 인생에서 생각도 안해 봤고
오히려 어렸을땐 키에 비해 너무 말라서 부모님이 보약도 자주 챙겨줄 만큼
걱정을 끼쳤던 체형이였습니다.
군대가 문제였을까. 군생활 후 식생활이 뭐든지 섭취 가능한(?) 체질로 바뀌었고
제대시점 부터 복학생때까지 말랐던 체형이 정상체형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조금 큰편이라 키가 186cm인데 78kg정도 유지 했으니까요.
졸업 후 직장생활 하면서 문제가 닥쳤습니다.
사람들과의 술자리가 빈번해지고 또 술을 마시면 꼭 뭔가 폭식을 해야 잠에 들 수 있었고
갖은 스트레스의 해소는 꼭 맛집탐방으로 풀어야 했습니다.
올해 봄 즈음 옷이 맞는게 없고 바지 단추가 터져나가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여
돌연 체중계를 구입했고....
입사전 78kg였던 약 2년만에 체중이 99kg로 변해 있었습니다.
키가 큰편이라 99kg라는 체중이 엄청난 비만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옷이 제 자신을 거부하고 친지 분들이나 동창들 모임에 가면
'너 요즘 편하냐. 살이 많이 불었다.' 라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6월경 부터 그냥 무작정 '사람이 되자'라는 스스로의 슬로건을 내걸고
아무런 정보없이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99kg부터 79즈음까지 살을 빼면서 기록했던 제 체중변화 입니다.('체중 관리자' 어플 사용)
일단 먹는 부분부터 개선을 했습니다.
폭식은 무조건 없앴구요.
하루 식사는 아침 선식에 점심은 일반식사(정량), 저녁은 저탄수화물로 기존 식사량 1/2수준으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운동은 공원 6km달리기를 3회/주 정도 실시 했습니다.
뱃살 운동은 알싸에서 올려주신 자료를 보고 크런치와 리버스 크런치만 실시했구요.
(크런치 60초-4세트 후 리버스 크런치 25회-2세트 그리고 다시 똑같이 1회 반복 / 'Tabata Timer' 어플 사용)
가끔 주말엔 등산을 시간내서 다녔구요.
사진을 찍은게 없어 올리진 못하지만 볼록 나오다 못해 조금 쳐지기만 했던 뱃살이
지금은 선명하지 않아도 미세한 식스팩 입문단계까지 들어섰구요
달리기는 1회/주, 크런치 2회/주 정도로 줄였지만 체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점은 9월달 목표 달성 후 먹는것에도 특별히 스트레스 받지 않고
치킨, 삼겹살, 피자등 가리지 않고 먹고 있어요
다만 폭식은 절대 피하구요. 하루 전체 칼로리는 계산은 하지 않지만 적정량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아침에 다이어트법 이라는 글을 읽어서
혹시나 저처럼 갑자기 살이 쪄서 고민인 분들 계실까 싶어
정확한 방법을 알려드리기 보단 일단 자신감을 가지고 그리고 큰 돈 들이지 않고
체중계 하나만 사서 바로 시행해 보시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려 보았네요.
뭐든지 끈기만 있으면 어떻게든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살을 빼고 정말 좋은 점은 회사에서도 좋은 얘기 많이 듣구요
가장 중요한건 여자친구가 옷도 자주 사줄만큼 정말 좋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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