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이선생님 이것좀 봐주세요..
수원에서 바로 오는거야?
네.늦어서 집엔 못들렸어요.
통화했는데 신지는 괜찮은거 같던데..
어..
(생각중인)
(손 흔드는)
민용:여보세요 웬일이야?
신지:저기 민정이가 핸드폰을 놓고가서 연락이 안돼서..혹시 같이있어?
민용:왜?어..?짐을 빼다니 누가..?
신지:민정이네 집에서 시켰나봐.전혀 아무것도 못들은거야?
내가 어떻게 말려 민정이네 형부가 시킨건데..일단 빨리 들어오라 그래!빨리!
처제!마침오네.핸드폰을 왜 두고갔어?자.
어떻게 이래요 형부?
제 허락도 없이 이런법이 어딨어요!
그러게 왜이렇게 일을 크게 만들어 응?
나도 장모님 말씀 거스를수도 없고 아주 곤란해 죽겠어
(차에서 내리는)
(인사하는)
일단 타.싸우든 어쩌든 일단 가서 얘기해
짐도 벌써 다 보내서 그집 들어가봤자 처제 갈아입을 옷도 없어.
너무하세요 정말.형부까지 왜이래요 정말..
글쎄 할말 있으면 집에 가서하자고.응?
얼른타.
민용:가봐요.
신지:나도 깜짝놀랐어.갑자기 들이닥쳐서..
걔네 엄마도 대단하신거같아.어떻게 이렇게까지
민용:.....
이러다 학교도 옮기게 하시는거 아니야?
(나가는)
신지:저기 오빠..
어쩔거야?
..간다.
민정엄마:이선생님이시죠?저 민정이 엄만데..
민용:네..안녕하세요.
민정엄마:민정이랑 혹시 같이 있어요?
민용:..아닌데요.
민정엄마:친구한테 갔나?
민용:무슨..없어졌습니까?!
민정엄마:저기 시간있으면 좀 만났으면 좋겠는데요.
이선생한테 감정 있는건 아니에요.
그치만 우리 심정도 좀 이해를 하세요.
자식을 가진 부모 입장이라면 누구나 다 똑같을거야..
아니 걔가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거지 사람 감정이라는게
시간 지나면 얼마나 덧없는건지..
이선생은 아직 나이는 젊어도 경험이 있으니까 아시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지 않나요?
이선생이 좀 도와줄수 없어요?
아니 나도..우리 민정이가 정말 진심이라고 그러길래 잠도 못자고 고민 많이 했어요!
근데..아무래도 도저히 용납이..!안될거같아..
식구들도 다 같은 생각이구요.어떻게 생각해요?
이형사:어?신지씨!
이형사가 신지 좋아하옹
합석함
근데 전 그렇다치고 신지씨는 왜 혼자 술을..?
한잔 하고싶은데 같이 마실 사람이 없어서요.
제 룸메이트도 오늘 짐싸서 나갔거든요.
선생님이요?왜 나가셨어요?
그 친구 애인을 집에서 마음에 안들어 하거든요..
그래서 못만나게 하려고 집에 데려가버렸어요.
저런..안됐네요.
하..근데..저 참 놀부심보예요.
이참에 제 친구랑 애인이..헤어졌으면 좋겠는거 있죠.
네?아하..하하..참 놀부심보시네요!왜요?
왜냐하면..그 친구 애인을 좋아하거든요 제가.
저런..
제가 이런거 걘 모를텐데..저 참 못됐죠?
그럼 저도 놀부심본가요?갑자기 친구분이 그 애인이랑 꼭 잘됐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신지씨가 계속 솔로로 남아있죠..저 못됐죠?
..........
민용:여보세요.
민정:나 어디게요?
민용:어디야 도대체 다들 지금 걱정하는데!
민정:아..비밀인데.
사실은 수경이네 집에 있어요.수경이가 있고싶을 때까지 있으라 그러네?
치..됐네요.안들어가요.
민정:엄마도 엄마 마음대로 짐 뺐는데 나도 뭐 내맘대로지.
걱정하지 마요..학교에서 보면 되지 뭐.
민용:거기 위치가 어디야?갈게
민정:늦었는데 왜요.
보고싶어서.
우리 낮에 봤는데..엄청 오랜만에 보는거 같다.그쵸?
핸드폰 없어서 불편하네..이거 수경이네 집이랑 핸드폰 번혼데
급한일 있으면 이리로 연락해요.
우리 기분도 그런데 간만에 시끌벅적한데 가서 놀까?어때?
좋아요.
ㅋ
왜 자꾸 쳐다봐?
무슨생각 해요?
아무생각 안하는데 왜?
불안해서..
뭐가.
나도 이제 이민용 선생님 대충 알거든요.
아무 말 안하고 혼자 생각하다가..갑자기 일방적으로 통보하잖아요 늘.
내가?
그래서 말 안하고 있으면 나 좀 불안해요.
진짜 아무생각 안하는데..
그거 되게 나쁜 버릇이에요.앞으론 그러지 마요.안그럴거죠?
벌써 12시가 다됐네.늦겠다.
민용:졸립지?
민정:아니..네.
하루종일 왔다갔다 했으니 당연히 지치지.좀 자요.
금방 도착할텐데..
(잠드는)
다 왔어요..?
여기가 어디..
(민정 집 도착한)
뭐예요?왜 여기로 왔어요
들어가.부모님 걱정하셔.
하..정말..이러지 말라그랬죠.
왜이렇게 일방적이에요?내가 들어가기 싫다 그랬잖아요.
들어가 일단.이런식이면 우리한테 별 도움 안돼.
나도 생각이 다 있는데..왜 이렇게..
일단 화 풀리실때까지 부모님 말씀 듣고 시간을 좀 갖자고.응?
그게 좋을거 같은데.나 지금 부탁하는거야.
(내리는)
가세요.
어이 서민정양!
민용:거 뒤도 안보고 들어가네?한참 못볼거 같은데
무슨생각 해요 정말?
무슨생각.
갈게.잘자요.
(민정 전화)
안받는 민용.
민정:여보세요?왜이렇게 통화가 안돼요.걱정했잖아요!
민용:걱정은.
민정:어디예요?
민용:자기네 집 근천데?
민정:네..?
왜 여기까지 왔어요?나 나갈까 지금?
아니..부모님들 주무시나?잠깐 얘기좀 할수 있을까?
주무시는데..무슨 얘긴데요?
(말 없는)
민정:나 나갈게요..!나가서 얘기해.
민용:아니.전화로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민정:무슨..
생각해 봤는데..
(불안한)
아무리 생각해도..서민정은 나한테 아까운 여자야.
그래서 난..부모님 심정이 너무 이해가 가네.
나라도 그랬을거야.아니,더했을 수도 있지.
애딸린 이혼남이지,거기다 친구 전남편이지..
사람들이 얼마나 말이 많을까?
그렇다고 성격이 좋은가.까칠하고,이기적이고,무신경하고..
도무지 권할 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잖아 내가봐도.
민용:그래서 말인데..
그런데도..이런 나랑..결혼해 줄 수 있는지..
네..?
나랑..결혼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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