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아이유가 데뷔 후 이렇게 입지가 흔들렸던 적이 없다. 연타로 논란에 휘말렸다. 첫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이 화근이 됐다. 열애 인정에서 쿨했던 아이유가 사라졌다. 각종 논란이 불거졌지만, 아이유는 해명 대신 팬사인회는 강행한다.아이유는 6일 오후 7시 롯데월드몰에서 진행되는 팬사인회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측은 TV리포트에 “예정대로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아이유가 온다”고 말했다. 사인회가 진행되는 현장에는 이미 아이유 팬들이 모여든 상태.
이번 팬사인회는 지난 10월 23일 발매된 아이유의 네 번째 미니앨범 ‘CHAT SHIRE’에 대한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지난 5일부로 사인회에 참석할 수 있는 팬들은 선정됐다. 그리고 6일 아이유는 그 팬들과 마주한다.
문제는 이번 팬사인회가 준비되는 사이 아이유는 연거푸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에는 오프라인 발표곡 ‘Twenty Three’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Gimme More’의 일부분을 샘플링으로 무단 도용했다는 것. 그리고 5일에는 아이유의 신곡 ‘제제’의 가사와 재킷 이미지가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속 캐릭터를 성적으로 풀어냈다는 주장에 부딪혔다. 게다가 앨범 재킷 이미지 표절설까지 제기된 상황.
하지만 아이유는 이번 논란에 입을 다물었다. 지난 10월, 11살 연상의 가수 장기하와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와 다르다. 당시 아이유는 소속사의 공식입장 발표가 있은 후 곧바로 공식 팬카페에 속내를 드러냈다. 아이유는 자신의 열애를 인정하며, 축복해주 것을 당부했다. 혹은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팬들을 다독였다.그랬던 아이유가 샘플링 무단 도용 의혹과 소설 캐릭터 해석 논란에 대해서는 침묵 중이다. 평소 똑 부러진 이미지의 아이유와 사뭇 다른 행보다.
소속사는 앞서 무단 도용 의혹을 벗기 위해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에 확인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제제’ 가사를 향한 지탄에는 그 어떤 대응도 없다. 처음 문제를 제기한 출판사 동녘 측만 반복해 입장을 내놓고 있을 뿐이다.그러는 와중에 아이유는 6일 오후 팬사인회를 강행한다. 예사롭지 않은 행보다. 물론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그 전에 아이유는 풀어야 할 문제가 있다.
자신을 향한 오해가 있다면, 해명해야 한다. 억울하다면, 그에 따른 심경을 고백하면 된다.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그러나 아이유는 입을 열지 않은 채 팬들을 만난다. 혹시 팬들에게 자신의 속내를 처음 밝히려는 것일까. 아이유의 팬사인회를 향한 관심이 더 쏠린다.
[TV리포트=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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