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생 74분만에 숨지면서 장기를 기증한 영국 아기 ‘호프 리’의 모습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세상의 빛을 본 지 1시간밖에 안 된 아기가 최연소로 장기기증을 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아기 엄마인 에마 리와 아빠 드루 리는 지난주 태어나 74분 만에 숨을 거둔 딸아이 '호프'(Hope)의 신장과 간세포를 성인 환자에게 기증했다.
영국 동부 서퍽 주(州) 뉴마켓에 사는 이들 부부는 임신 3개월째에 병원 초음파 검사에서 남녀 이란성 쌍둥이 중 딸아이가 불치병인 무뇌증을 갖고 있다는 설명을 의사에게서 들었다.
무뇌증을 가진 아기는 대개 태어나기 전이나 태어난 지 며칠 못 가 숨을 거둔다.
의사는 낙태를 권했고, 임신 13주차에 비극적인 소식을 접한 부부는 "제정신일 수 없었지만, 아이가 무의미하게 떠나길 원치 않았다"고 에마는 말했다.
에마는 지난해 4월 22일 태어난 지 100분 만에 숨을 거둔 아기 테디 홀스톤이 심장 판막과 두 신장을 기증했다는 이야기에 감명받은 기억을 떠올렸고, 호프도 장기기증으로 다른 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192064&re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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