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한복판을 떠도는 백구 한마리가 있습니다.
사람과 차가 뒤섞여 다니는 번화가. 백구가 차에 부딪칠 뻔하는 위험한 상황들이 속출합니다. 또한 시민들도 거리를 활보하는 큰 개 때문에 깜짝 놀라기 일쑤입니다.
백구가 이 곳을 배회한지 벌 써 수 년 째. 오랫동안 거리를 배회한 탓인지 몸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연신 헉헉거릴 뿐만 아니라, 고환에는 큰 혹까지 달려 있습니다.
한참을 걷다 지쳤는지 자리에 누워버리는 백구. 지금은 보기 안쓰러울 정도의 생활을 하고 있지만 사실 이 백구에겐 그 어떤 개보다 화려했던 과거가 있습니다.






백구는 사실 연극 무대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스타견입니다. 애니메이션 '하얀마음 백구'를 원작으로 한 인기 어린이 뮤지컬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백구.

큰 인기에 힘입어 무려 10여 년 동안 활발하게 공연을 했지만, 공연이 막을 내린 뒤엔 극단에서 방치되고 말았습니다. 그 뒤 화려했던 시절이 무색할 만큼 늙고 병든 떠돌이견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백구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 있는 몇몇 이웃주민들이 도움을 주고 있었지만,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백구의 건강상태는 심각했습니다.

제작진은 어렵게 백구의 주인인 극단 관계자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주인은 처음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지만, 백구의 건강상태를 안 뒤 치료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몸이 약해진 백구가 버티기엔 너무나도 큰 수술. 다행히 백구는 수술을 견뎌냈고,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백구를 오랫동안 방치한 자신이 원망스럽다는 주인. 주인은 앞으로 백구를 책임지고 관리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수년간 거리를 떠돌며 고통을 받았던 백구. 이제 건강을 되찾고 옛날처럼 행복한 삶을 되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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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브스뉴스)하대석 기자, 권재경 인턴 기자subusunews@sbs.co.kr
어린이들 대상으로 연극하는 '극단 예일'이라고 합니다 .
아직도 공연 하고 있다는데, 그 뒤로 백구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10년 동안 동거동락했던 백구를 저렇게 버린거 보면
인간성이 아예 없는 사람 같에요. ㅠㅠ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백구 잘 돌봐주면 좋겠는데
흠...저게 2015년 6월 뉴스거든요.
지금 백구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생명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하고 이용가치 없어지니까 내팽겨치고...
저런 사람들이 사람한테는 다르게 대할까요?
개 하나 책임 못지는 사람이? 직원은 어떻게 대할지...
착한사람들이 잘 살아야 되는데...그래야 세상이 더 살기 좋아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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