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43801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038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5/12/10) 게시물이에요





때는 2003년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당대 최강의 저그로 꼽히던 홍진호는 강민과의 대전을 선택한다.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그래서 벌어진 B조 경기...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당시 프로토스의 대저그전은 하드코어 질럿러쉬가 유행하고 있던 시기였다.

그러나 강민은 원게이트 플레이를 선택했다.

엄재경 : 강민의 꿈꾸는듯한 플레이가 시작이 되죠. 다른 프로토스는 여지간해서 강민처럼 플레이 안합니다.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거기서 커세어를 한기 뽑아내고 정찰과 오버로드 사냥을 수행한다.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커세어와 함께 소수 질럿으로 저그를 견제하면서...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곧바로 리버로 이어지며 시간을 범과 동시에 일꾼사냥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그와 동시에 게이트와 앞마당을 추가하며 드라군을 뽑아낸다.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추가드라군과 리버로 경기를 끝낸다.

이 경기는 하드코어 질럿러쉬가 아닌 원게이트 출발에 이은 물흐르는듯한 운영으로 저그를 잡아낸 기념비적인 경기였다.

당시의 고정관념과 정반대의 경기를 펼치며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또, 엄재경의 스토리텔링이 극에 달했던 경기이기도 하다.


엄재경 : 이야~ 강민은 다른 프로토스유저들이 모두 '예스'라고 말할때 '노'라고 말하는 선수거든요?


진짜로 프로토스 대 저그전 이렇게하면 안되지 하는 플레이를 골라서 해요.


거의 강민은 몽상가입니다. 몽상가.

--------


엄재경 : 게이트웨이에서 질럿 약간 뽑고, 그 다음에 스타게이트까지 지어서 커세어도 뽑고, 그리고 로보틱스도 짓고


거기서 셔틀, 리버 다 뽑고.. 그러면 예전에 한 6개월전만해도 프로토스 고수건 중수건 할것없이 프로토스 쓰는 사람들은


다들 콧방귀 꼈을겁니다. 꿈꾸지 마라, 꿈같은 소리하지 마라.


그런데, 강민은 꿈을 꾸었거든요?


세상은 몽상가가 바꾸는거에요.

해당 경기 해설중 엄재경이 발언한 내용입니다.

엄재경의 말처럼, 미래 프로토스vs저그전의 기본골격은 강민이 짜놓은대로 형성되었습니다.

비록 더블넥서스가 첨가된 형태가 다르지만,

빠른테크를 통해 소수유닛 견제 (커세어다크, 커세어리버) → 견제의 시간벌이를 이용한 게이트추가 혹은 추가멀티


라는 형태로, 비수류&비수류에서 파생된 정석빌드 등 다수의 대저그전 빌드에 차용되었습니다.

간략하게 말해서, 강력한 대신 테크를 요구하고 가격이 비싸서 '후반에서 쓰는 유닛'이라고 꼽히던 고테크 유닛들을

처음부터 빨리 타고 그 이후에 저테크 유닛을 뽑는 발상의 전환을 이루어낸거죠. (선고테크 -> 이후 게이트물량)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어느 부부가 이혼한 이유1
22:38 l 조회 880
과거에 친구한테 축의금 50이상 했는데 절교한 사람의 고민
22:37 l 조회 744
루머 돌고 있는 아이폰 폴더블 화면비율
22:31 l 조회 1239
정국 백댄서였다 데뷔한 남돌 근황
22:27 l 조회 2299
조선시대 사빠죄아, 교양수업 만담으로 말아주는 김세정
22:26 l 조회 300
중국 인기 원탑 한국 아이돌..JPG5
22:21 l 조회 3513 l 추천 1
업무와 사생활이 분리된 아이.jpg1
22:19 l 조회 2519
롤 했다고 처형당한 북한사람들1
22:16 l 조회 1525
F-iV(파이브) - Merry Christmas
22:16 l 조회 48
냉장고를 부탁해에 춤추러 나오는 셰프
22:16 l 조회 178
유재석, 추영우와 외모 비교에 울컥 (틈만나면)[종합]
22:10 l 조회 855
평생 두가지 치킨만 먹을수 있다면?5
22:09 l 조회 995
아ㅋㅋ 내일 크리스마스날 일정 정말 빡세네ㅋㅋㅋ1
22:08 l 조회 3478
이나경 닥터지 인스타
22:08 l 조회 718
딸이 외박을 한다고하자 절대 외박하지말라는 어머니.JPG2
22:06 l 조회 3474
시골 출장 썰
22:05 l 조회 1560
음식 평론가가 말하는 시원한 맛
22:03 l 조회 1300
캐나다 유학 갔다온 사람들 살 찌운 주범12
21:56 l 조회 7636 l 추천 4
귀여운 신입사원 만화1
21:50 l 조회 2643
유모차 사고6
21:50 l 조회 2625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