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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069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5/12/13)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29225082

신입 1년차입니다. 그간 저는 입사하자마자 해외에 약 9개월간

출장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외출장 가기전에 본사에 있는

상사들이랑 간단한 회식(고기집) 두세번 밖에 못해봤었죠.  

이번 회식은 반드시 참석하라면서 멋진곳에서 회식

하신다고 해서 신입인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같이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유명한 술집인것 같은데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

전부다 대부분 대형룸이었고 금요일이라 그런지 다른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남자밖에 없는걸 보아 소위 말로만 듣고

룸싸롱임을 직감했습니다.

저는 결혼2년차이기도 하고 평생 이런곳은 발도 안디딜 생각이었는데

상사님들 눈치도 보이고 절대 빠질수 없는 그런 분위기 였습니다.

아내한테도 회식있다고 말을 해뒀다고도 말을 한 상태라 더더욱

도중하차 할 수가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술을 먹다가 남자 사이사이에 여자들이 들어오더군요.

제 옆에 있는 여성한테는 눈길도 안주고 술만 먹었습니다.

표정관리도 안된채 말이죠. 그 모습을 보고 반대편 대리님이

"이런데 처음이냐? 얼렁 적응해라 우리부서가 여기 단골이다"

이러시길래 알겠다고 하고 그냥 술 위주로 마셨습니다.

상사님들 계신데도 불구하고 취하지 않으면 도저히 못 있을것

같았습니다. 이 상황 자체가 싫고 상사분들도 미웠습니다. 결혼한지

6~14년 차 분들이 었는데 혹시라도 나중에 저도 이런곳에 익숙해질까봐

겁도 나고 소름끼쳤죠. 전 업소를 태어나서 한번도 가본적도

가볼생각도 없었는데 이렇게 회식이라는 명분으로 제가 지켜오던

깨끗하고 때묻지 않은 몸에 때를 묻히는것 같아 기분이 매우 더러웠죠.

결국 술마시고 분위기 띄운답시고 노래 많이 부르고 춤도 추고

그냥 미친척 놀았습니다. 제 옆자리에 앉은 여성과는 대화 몇마디하고

싫은 티 팍팍 내서 스킨쉽은 일체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만취한

상태로 집에 와서 잤습니다. 씻지도 않고 그냥 자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허겁지겁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나서야 아내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꺼내더라구요. 이 사진뭐냐면서. 

그 사진은 제가 술에 취해있을때 반대편 상사가 넥타이 풀고 

눈감도 있는 저를 찍은사진인데, 제가 자는 사이에 자기폰으로

옮겼습니다...그래서 이실직고 했습니다. 어쩔수없었다고

상황설명도 다 했었죠. 하지만 제 아내는 절대 용납할수 없다며

일을 그만두던가 아니면 나랑 이혼하든가 둘중에 하나만 선택

하라고 합니다. 전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해 제 자신을 지켰다고

생각하는데 이해못해주는 아내가 살짝 원망스럽네요..

제겐 이일리 제가 대학교때 배운 모든걸 기초로 하는 일이고

지금의 직장을 옮기면 갈곳도 없습니다. 저역시 이 회사의(이부서의)

회식문화는 매우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회식하기 싫습니다.

그렇다고 신입인 제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저 어떻게 할까요?

생각보다 아내가 너무 저한테 실망한것 같고 여태까지 이혼얘기만큼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지 않던 아내가 이혼하자는 식으로 말을 하니깐

한편으로 너무 두렵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저 아직 20대입니다...

이제막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 어쩌면 지금 제 인생의 대위기인것 같습니다..

꼭좀 조언해주세요. 누님들 형님들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일 바꿔봐라 하시네요 ㅠ 저역시

일을 바꿀까 생각도 해봤지만 일 바꾸면 저희집 빚쟁이됩니다..

저랑 아내가 버는 돈으로는 지금도 빠듯합니다. 겨우 적금 채워서

가난한 형편에 십수년간 계속 개고생하고

 겨우 부족한 저를 받아준 회사에서 입에 풀칠하고 있는중인데

룸싸롱 때문에 이렇게 발목 잡힐줄은 진짜 몰랐습니다.

제 사수가 사적으로는 별로여도 일적으로는 거의 인생스승급 입니다.

하지만 사상 자체가 '못놀면 남자가 아니다' 이런 주의고

저보고 일은 못해도 되니깐 놀때만 재밌게 놀아라 라는 말씀도 해주셨네요.

저번처럼 마이크 잡고 혼자 놀지 말라면서..

아내는 아직도 제가 출근한다고 하면 무조건 일찍 퇴근하라고

회식 절대 가지 말라고 합니다. 대체 전 여기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회사도 2년간 원서 200군데 넣고 온회사에요.. 여기 나가면

갈때는 운 좋으면 동종 중소기업이죠.

월급 반으로 깍입니다. 갚을돈도 많은데 그땐 돈없어서 가정이

무너질꺼란 생각도 큽니다. 직장도 잃지않고 아내도 잃지않는 방법

없을까요?ㅠㅠ

룸싸롱 갔다는 이유로 이혼하자는 아내(감사합니다) | 인스티즈


대표 사진
이거 연필아니야(의심미  보이지 않는 손
아니 진짜 어이가 없는게 남자만 사회생활하는 시대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대표 사진
竹빵  죽빵입니다
아니 왜 꼭 여자를 끼워서 놀아야되는지 이해를 못함...저런 문화 꼭 바꿨으면 좋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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