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장국영이 안찍는다고 거절했는데 왕가위 감독이 꼭 찍어야 된다며 꼬셔서 아르헨티나로 데려감.
근데 막상 따라갔더니 감독이 작품 구상을 못했다면서 한달 가까이 아무것도 안함..

말도 안통하는 외국에서 촬영 시작되기만 기다리며 양조위랑 계속 붙어 있던 바람에 둘이 친해졌다고 함ㅋㅋ
암튼 그렇게 지루하게 기다리던 끝에 촬영을 시작했는데
대본도 없이 촬영 들어갈때마다 대사를 쪽지에 적어서 줬다고;
배우들 혹사시키기로 유명한 왕감독답게 툭하면 촬영한거 싹 엎고 다시찍고 또 다시찍기를 무한반복..
(양조위는 너무 힘들어서 홍콩으로 도망가려다가 붙잡혔다고 함ㅋㅋ큐ㅠ)

이와중에 장국영이 현지 음식을 잘못먹고 탈이 나서 살이 많이 빠지고 엄청 아팠음.
결국 장국영은 촬영을 끝마치지 못하고 홍콩으로 가야했기때문에 영화 속 장국영(보영)에 대한 내용이 적어짐.
해피투게더 찍으면서 여러가지 지옥을 맛 본 장국영은 이후로 왕가위 감독 작품에 출연 안함.

암튼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찍은 영화가 깐느영화제 상 받고 명작으로 등극 ㅋㅋ
동사서독

왕가위 감독 영화중에서 어렵기로 유명한 그 작품..
(영웅문은 이용당했다.....)
장국영 임청하 왕조현 양조위 장만옥 등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대작인데
이 영화도 우여곡절이 참 많은 영화임.

왕가위 감독이 배우들 불러놓고 촬영을 자꾸만 미뤘는데
얼마나 심했냐면 영화 찍는 중간에 동사서독 배우들 그대로 새로운 영화 한편이 만들어졌을 정도ㅋㅋㅋㅋㅋㅋㅋ
왕조현은 결국 불만이 폭발해서 자진하차하고
장국영은 동사서독 사막씬을 촬영하다가 전갈에 물려서 죽을뻔함..
또, 첫 촬영 당시 장국영은 '황약사'를 연기했는데 10일뒤에 '구양봉'으로 역할이 바뀜.

이게 동사서독 촬영 중간에 만들어 졌다는 동성서취라는 코믹영화.

이분이 왕가위 감독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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