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저는 다큰 성인이지만 아직도 엄마와 말싸움을 많이합니다
저희엄마와 저는 성격이 비슷해서 둘다 감정적이고 화를 잘 못참고 막말을 잘합니다
싸움은 어느집이나 그렇듯이 항상 사소한것부터 시작이됩니다
하지만 나중에가면 개 난장판이 되죠
저는 대인기피와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정신과를 다닌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안다니지만 꾸준히 노력중이구요
싸움이 심해지고 감정이 깊어지면 서로 막말을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항상그랬어요
엄마는 저에게 "저러니까 정신병원에를 다니지 정신병자같. 언니는 너같이안해 그러니까 언니한테 잘해주지. 밖에선 찍소리도 못하는 싸이코같" 이라고 합니다
저는 엄마에게 "어떻게 그따위 파렴치한짓을 해놓고 그렇게 뻔뻔하게굴어? 그냥 집에서나가 엄마같지도않아 나 밖에서 엄마 없다고하고다녀 알어?" 이라고 합니다
다들 저보고 패륜아, 미이라고 하겠지만 예전에는 저도 엄마와 엄청 사이가 좋았습니다
누가 장난스레 아빠가 좋아? 엄마가좋아? 하면 망설임없이 엄마를 선택했고요
제가 엄마를 미워하기 시작한것은 2010년 겨울입니다 2년전이네요
엄마와 어떤아저씨가 바람피는것을 현장에서 제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화가난 저는 당장가서 따지기 시작했죠
"니 엄마가 누군데 나한테 이야? 난 니엄마 모른다 얘~ 나한테 말고 니엄마 간수나잘해."
진짜 너무너무 초라했습니다.
내가 저새끼한테 뭘 잘못했다고 이런욕을 들어야하지? 분명히 같이 노닥거리는걸 봤는데 왜 니엄마간수나 잘하란 소리를 하지?
마음같아선 밟아서 뭉개버리고 쳐죽여버리고싶었는데 참았습니다.
참고 참다가 제가 끝까지 물고 늘어지니 나중에는 사과를 하더라구요
"아저씨가 니가 알면 오해할까봐 그런거야~~ 미안해~미안해~"
무슨 초등학생 아이 달래듯이 얘기합니다. 저 그때 22살이였습니다.
니 부인도 니가 이러고 다니는거 아냐며, 전화번호 내놓으라고 내가 전화해서 이게 맞는건지 물어보겠다고 을 했습니다
제가 따지며 달려들자 그 아저씨는 저를 때리려고 했는지 겁을주려고 했는지 하여튼 손을 올렸고,
저는 화가나서 여전히 쌍욕을하며 쳐봐라 신아 하고 있을때였습니다
그때당시에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구경해서 비참하고 또 엄마가 많이 원망스러웠지만 제편을 들어줄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엄마의 "야! 너 지금 어른한테 뭐하는짓이야!" 이 말 한마디로 저는 엄마에게 정을 완전 뗀것같습니다.
엄마는 그 후에 제대로 사과도 하지 않았어요
저는 그대로 몇개월간 집을 나갔습니다 땡전한푼없이. 우스갯소리로 가출이아니라 출가라고 하죠
하지만 엄마는 저에게 아무 신경도 안쓰셨습니다.
가끔 내가 집에 찾아가면 참치캔 몇개 챙겨주는정도? 참치캔 정도는 내가 사먹을수있는데...
엄마의 인생자체가 한심하고 왜저럴까 싶기도하고 볼때마다 짜증나고
무엇보다 저한테 상처를줘놓고 사과한마디도 안했던 그사실이 저를 여기까지 만든것 같습니다
사과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때 그 아저씨와 엄마와 둘이 저를 기만했어요
저는 엄마랑 싸울때마다 심한 막말을해놓고 그러고도 화가 안풀려서 혼자 방에들어가서 다들리게 욕을합니다
x발년 죽어버려라 미 년
한두번이 아니네요 차라리 엄마가 없었으면, 아니면 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엄마는 지금도 울고있어요
하지만 하나도 불쌍하다거나 미안하지 않아요 우리엄마는 진짜 슬퍼서 눈물흘리는게 아닐꺼란걸 아니까요
저 정말 미같네요. 이런 나도 엄마가 죽으면 후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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