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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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
->독일의 작가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자신의 실연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또한 실제 자신의 친구가 유부녀에게 실연을 당해서 자살을 했던 것 역시 이 소설을 쓰게 된 모티브였다.
그래서인지 이 소설의 줄거리도 이 두개를 합쳐놓은 것과 유사하며,결국 주인공인 베르테르는 권총자살을 한다.
19세기에 유럽에서 이 소설을 읽은 감수성이 풍부한 젊은이들이 연쇄 모방자살로 인해서 금서로 지정하기까지 한다.
푸른 연미복에 황색조끼를 걸친 채 장화를 신은 주인공의 모습 역시 당시 유행을 하는 등 이 소설이 끼치는 영향력이 대단했다.
<2>나쁜 사마리아인들(2007)

국방부에서 금서 목록에 올라와 있는 책으로,제목과는 다르게 기독교 서적이 아니라 경제학 서적이다.
자유무역이나 자유경제와 같은 것들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얼마나 강대국들의 배를 불리는 시스템인지를 말하는 책으로,
대한민국이 지향하고있는 자유시장경쟁체제를 전면적으로 부정한다는 점에서 금서에 해당시킨 듯 하다.
자고로 아직까지 국방부에서는 "북한의 경제발전전략",대한민국史" 등 23권의 책을 금서로 지정하고 군대에서 가지고 있다가는 재수없으면 국가보안법위반으로 끌려갈 수 있다.
<3>제3세계와 종속이론(1980)

->5공화국 시절의 금서 중 하나로,운동권의 필독서였다고 한다.
암울한 사회경제적 현실을 다른세계의 민중의 시각으로 해명하려는 시도의 책으로,정부에서 합법적으로 출간을 승인했음에도 후에 학생들의 데모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금서로 지정하였다.
<4>전환시대의 논리(1974)

->역시 5공화국 시절의 금서로,중국,베트남,미국,일본 등의 국제정치의 현실과 현대사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는 전형적인 사회계몽서로,유신시대의 지식인들의 필독서로 꼽혔다.
자고로 작가는 2년간 옥살이를 하고만다.
<5>금병매(1573?)

->100회로 구성되어있는 중국 장편소설로 작자는 가명을 쓴 사람으로 누군지 알 수 없지만 거의 한새끼가 쓴 것으로 확실시되며,대표적인 중국의 음서이다.
소설 자체를 물끄러미 보면 작가는 철저하게 작품성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며,밀애를 즐기고 걸림돌이 되는 사람을 독살하는데 그 스토리가 노골적인 성묘사가 많기때문에 지지층의 "봉건사회의 죄악상을 폭로"한다는 주장이 무색할정도로 비판정신은 희박하다.
다만 애로티시즘에는 굉장히 충실하므로 나중에 시간나면 읽어보도록하자.
<6>설공찬전(1511)

->불교의 윤회화복설을 담고있어 백성들을 혼란스럽게 한다는 이유로 모조리 소각된 책인데,1997년 이문건의 '묵재일기'에 끼워져 있는 것이 극적으로 발견되었다.
이 발견본은 후반부가 없어진 채 13쪽만 전해지는데, 대충 저승을 주요소재로 신흥사림파를 비판하고자하는 정치적 의도를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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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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