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하사탕
지금의 설경구를 있게 한 영화.
IMF시절부터 5.18군사정권시절까지 우리 시대를 역순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독특한 구조로 진행,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김영호(설경구)가 왜 미치광이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
무명 배우 설경구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았고 그 해 상을 모조리 휩쓸었던 영화.
이제 60대가 되어가는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픈 영화예요...

공동경비구역JSA
박찬욱 감독의 최초의 상업영화.
상업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은 작품
박찬욱이 만들었지만 가장 박찬욱스럽지 않은 영화.
충무로에서 흥행이 매우 저조했던 이병헌을 흥행배우로 탈바꿈시킨 영화.
당시 흥행 이후 수많은 패러디가 생겨났던 기억이..

파이란
서서히 ,서서히 다가가다가 후반부부터 미친듯이 감정을 몰아붙이는 영화.
장백지의 나레이션과 함께 나오는 최민식의 눈물씬은 이 영화의 명장면.
남자의 마음을 후벼파는 가슴먹먹한 멜로영화.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멜로영화

친구
우리나라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관객 순위 1위 (818만명)
시대보정+청불임을 감안했을 때 지금으로 치면 명량 이상의 흥행 성적.
수많은 유행어, 수많은 패러디가 난무했고 이런 현상에 대해 티비 프로에서 분석까지 할 정도..
얼굴만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던 장동건은 이 영화를 통해 진짜 '배우' 소리를 듣게 됐다는..

봄날은 간다
전성기 시절의 이영애.
풋풋했던 유지태.
평범했던 만남, 그리고 평범했던 이별.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아픔을 보게 된다.
유지태의 그 행동을 보면서
"거봐, 이별 앞에서는 다 찌질할 수밖에 없다니깐??"
라고 감독이 나지막히 속삭이는 것 같다는 느낌이...
아픔과 힐링을 동시에 주는 영화..
그래서 또 보게 되는...
2000~2001년 영화들을 알아봤네요.
다음엔 2002~2003년 영화들을 알아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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